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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연기’ 평창 슬라이딩센터, ‘실<득’ 일까?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전 세계 18번째로 만들어지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 전용 경기장(트랙)이다. 트랙 길이 1857m, 커브 16개, 관중석 7000석 규모다. 기존 트랙의 평균치와 비교해 커브가 더 많아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적응도가 성적과 더욱 밀접한 연관이 있다.그동안 우리 선수들은 전용 경기장 없이 알펜시아 리조트 내 경사지에 만들어진 스타트 훈련장에서 훈련하며 세계적인 시설을 활용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적’을 이뤘다. 하지만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이달 초 화려한 개장에 앞서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견되며 부득이하게 10월로 선수들에 개방을 미뤘다. 그나마 아이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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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송교창? 이제 죽었다고 복창해라"
난세의 영웅이 탄생했다. 아직 앳된 소년의 티가 가시지 않은, 이제 막 약관의 스타가 다 죽어가던 거함 KCC를 구했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1라운드에 뽑힌 송교창(20 · 200cm)이다. 송교창은 27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종료 45초 전 천금의 탭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86-84, 살얼음 리드에서 김효범의 슛이 림을 맞고 튄 것을 그대로 점프해 오른손으로 밀어넣었다.결정적인 순간 리드를 4점 차로 벌린 송교창의 득점에 분위기는 단숨에 KCC 쪽으로 흘렀다. 사실 KCC는 전반을 55-37로 크게 앞섰지만 3쿼터 2점 차까지 추격에 이어 4쿼터 역전까지 허용하는 등 패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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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최진수 덩크에 선수들이 느낀 게 있었을 것"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오리온의 챔피언결정 5차전이 열린 27일 전북 전주체육관. 경기 전 추승균 KCC 감독은 25일 4차전이 끝난 뒤 지은 불쾌한 표정에 대해 해명했다.당시 KCC는 종료 10.8초 전 이미 86-9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마지막 공격권은 오리온이었나 이미 승리가 확정된 만큼 공을 돌리며 경기를 끝낼 듯 보였다. 그러나 오리온 최진수는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종료 3.9초 전 호쾌한 백덩크를 꽂았다.오리온의 홈 코트인 만큼 이해도 할 만했지만 KCC를 자극할 수 있는 도발성 플레이였다. 경기 후 추 감독은 상대 추일승 감독과 인사를 나누러 걸어가는 도중 코트를 바라보며 상당히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이에 추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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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폭풍 속공 잠재운 KCC '느림의 미학'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오리온의 챔피언결정 5차전이 열린 27일 전북 전주체육관. 경기 전 추승균 KCC 감독은 1승3패로 밀리는 데 대해 "모두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자책했다.공격 템포에서 상대 흐름에 말렸다는 것이다. 추 감독은 "사실 공격을 좀 빨리 가져가게 했는데 서두르다 보니 확률 낮은 공격이 이어졌고, 이게 상대 속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KCC는 20점 차 이상 대패를 안은 2, 3차전 속공에서 19-4로 일방적으로 밀렸다.다만 접전을 이룬 4차전에서는 속공이 0-2였다. 물론 뒤졌지만 차이가 크지 않았다. 추 감독은 "공격 템포를 맞춰서 지공으로 갔더니 속공 허용이 줄었고 시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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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에 이은 최진수의 도발, 어떤 후폭풍 불러올까
오리온이 14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긴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정규리그 우승팀 KCC는 5년 만의 정상 문턱에서 밀려날 위기에 놓여 있다.당초 지난 19일 1차전까지만 해도 우승 확률은 KCC 쪽이 더 높아보였다. 4쿼터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렸고, 반대로 다잡은 승리를 놓친 오리온은 심리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 까닭이다.하지만 오리온은 이후 무서운 경기력으로 KCC를 벼랑까지 몰아붙였다. 내리 3연승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렸다. 2, 3차전 모두 20점차 이상 승리를 거뒀고, 작심하고 반격에 나선 KCC를 4차전에서도 눌렀다.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당한 팀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과연 오리온의 가공할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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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4차전을 달군 최진수의 활약과 마지막 덩크
김동욱과 이승현은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에 맞섰다. 조 잭슨은 마치 코트 위의 속도광 같았다. 장재석은 팀의 엔돌핀이다. 애런 헤인즈는 늘 그래왔듯이 꾸준히 자기 몫을 했다.고양 오리온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전주 KCC를 94-86으로 제압, 1패 뒤 3연승을 달렸고 많은 선수들이 4차전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오리온의 4차전 승리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포워드 최진수(27, 202cm)다.최진수의 결정적인 한방에 KCC는 사실상 백기를 던졌다. 최진수는 오리온이 85-81로 앞선 종료 47.2초 전, 왼쪽 45도 지점에서 조 잭슨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뜨렸다.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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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김동현, 오는 6월 UFC 첫 승 사냥
격투기팬들에게 '작동', '김동현B'로 알려진 '마에스트로' 김동현(27, 부산팀매드)이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김동현은 오는 6월 5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UFC 199' 라이트급 경기에서 폴로 '엘 토우로' 레예스(멕시코)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경기를 갖기로 구두 합의한 상태다.김동현은 지난해 11월 UFC 서울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도미닉 스틸(미국)에 3라운드 KO패했다.당시 부상당한 임현규의 대체선수로 출전한데다 자신의 체급보다 한 체급 높은 웰터급에서 경기했기 때문에 불리했던 게 사실. 이번에는 준비기간이 충분하고 라이트급 경기라서 승리를 기대해 볼만하다.지난해 UFC에 입성한 폴로 레예스는 데뷔전에서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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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도 자기가 막겠다고…" 못 말리는 조 잭슨
"하아,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하는데…"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전주 KCC를 94-86으로 누른 뒤 조 잭슨의 활약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조 잭슨은 이날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는 등 22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일승 감독은 잭슨을 굳게 믿었다. 4쿼터에서 애런 헤인즈 대신 잭슨을 투입해 성공을 거뒀다.추일승 감독도 이날만큼은 잭슨이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추일승 감독은 "조 잭슨의 득점 마무리 능력과 스피드는 아직까지 KBL에서 막을 선수가 없다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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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큰 경기에 강해" 동료들 즐겁게 한 장재석
"챔피언결정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첫 경험이기 때문에 1분, 1초를 뛰더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뛴 것 같습니다"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94-86으로 꺾은 뒤 오리온의 센터 장재석이 기자회견에서 남긴 말이다.장재석은 16분을 뛰고도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양가 만점이었다. 특히 파을 트러블에 걸린 이승현을 대신해 투지 넘치는 공격리바운드 가담과 재치있는 패스, 득점 가담 등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추일승 감독도 "오늘은 장재석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장재석은 챔피언결정전에 들어 자신감에 차 있다. 큰 경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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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잭슨의 폭발력, KCC 알고도 못 막았다
고양 오리온의 속공을 막아보겠다는 전주 KCC의 시도는 성공을 거뒀다. 스스로 템포를 조절하면서 전반적인 경기의 속도를 떨어뜨렸다.KCC는 속공을 막았다. 그러나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스피드를 지닌 사나이가 있었다. 조 잭슨이다.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4차전의 경기 템포는 오리온이 2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던 지난 2,3차전과는 사뭇 달랐다. KCC가 철저한 지공으로 템포를 조절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스피드르 감당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추승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선수들에게 시간을 많이 써서 최대한 5대5 세트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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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과 '슈터' 신명호, 챔프전의 별이 되다
221cm로 국내 선수 중 가장 키가 큰 전주 KCC의 하승진을 상대해야 하는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벤치에 있던 센터 장재석을 물끄러미 바라봤다.장재석은 프렌차이즈 이전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즐기고 있는 고양시민들의 마음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 됐다.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안드레 에밋과 하승진, 애런 헤인즈와 김동욱, 전태풍, 문태종 그리고 조 잭슨까지, 챔피언결정전은 스타들의 무대다. 때로는 화려함보다는 숨은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들의 깜짝 활약이 펼쳐지기도 한다.이날 경기에서는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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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선수단 이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6년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에 선임됐다.대한체육회는 25일 올릭픽파크텔 3층에서 통합체육회(공동회장 김정행·강영중) 출범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해 정몽규 회장을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정몽규 선수단장은 오는 8월5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총괄한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리우올림픽 개막 100일 전인 다음 달 27일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첫 일정에 나선다.정몽규 선수단장은 하계올림픽 기간 내 선수단 총괄과 더불어 선수단 대표로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에 참석한다. 또 선수단 격려 및 주요인사 접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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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격돌' 곽명우·노재욱, 대표팀서도 선의의 경쟁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곽명우(OK저축은행)와 노재욱(현대캐피탈)이 나란히 배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대한배구협회는 25일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나설 남자 대표팀 예비 엔트리 21명을 발표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남자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9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한다. 두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를 노린다.이를 위해 배구협회는 기존 대표팀 선수에 세터 노재욱과 곽명우를 비롯해 동계 특별훈련을 했던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 조재성(경희대), 세터 김형진(홍익대) 등 어린 선수들을 발탁했다. 임동혁은 1999년생이고, 김형진과 조재성은 1995년생이다.12명의 최종 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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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수영연맹·야구협회 관리단체로 지정
대한체육회는 25일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야구협회의 관리 단체 지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먼저 이날 이사회는 오는 8월5일 개막하는 2016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현대산업개발 회장)을 선임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올림픽 종목인 축구의 경기단체장으로 국내외 체육 발전 공헌도, 스포츠 외교 능력, 강한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대한수영연맹과 대한야구협회는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는 관리단체 지정에서 해제됐다.이사회는 보조금 지원 중단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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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잭슨의 나홀로 3점슛과 '에밋 GO'의 차이
고양 오리온 조 잭슨의 3연속 3점슛은 전주 KCC와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에 타져나온 3점슛 3개 가운데 혼자 드리블을 하면서 코트 중앙선을 넘어가 3점슛 라인 앞에 도착하자마자 던진 '원맨쇼'도 있었다.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밥 먹듯이 연출하는 장면이다(물론, 커리는 더 멀리서도 던진다).커리를 제외하면, 이처럼 원맨 속공과 3점슛이 결합하는 극단적인 슛 시도 장면은 늘 평가가 엇갈릴 여지가 있다.과감한 플레이인가, 무리한 플레이인가, 둘은 한끗 차이다.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최악의 공격 시도가 될 수도 있다(골든스테이트처럼 아예 그린라이트를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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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시몬'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시몬의 강 스파이크가 내리꽂힘과 동시에 우승 축포가 터졌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우승이 확정되자 시몬에게 달려가 포옹을 했다. 세계 톱 클래스 센터로 OK저축은행을 챔피언결정전 2연패로 이끈, 그리고 이제는 작별을 해야 할 시몬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시몬은 세계 최정상 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최고 센터였다. 쿠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세계를 호령했다.그런 시몬이 2014~2015시즌을 앞두고 V-리그로 향했다.시몬은 우승후보 축에 끼지 못했던 OK저축은행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그로저(삼성화재), 오레올(현대캐피탈) 등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올 시즌에도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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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 실패 아닌 시작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팀 개편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지난 시즌까지 현역으로 뛰었던 최태웅 감독의 사령탑 선임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코치도 거치지 않고 현역에서 곧바로 지휘봉을 잡은 첫 감독이 됐다.당연히 막막했다. 어디서부터 팀을 바꿔야할지 보이지도 않았다.최태웅 감독은 '업템포 1.0'을 기치로 스피드 배구로 변화를 꾀했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V-리그에서 스피드 배구를 추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기 성적은 10승8패 승점 3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그리고 후반기 스피드 배구의 정점을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18전 전승과 함께 5년 만에 정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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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기 리베로 복귀' 김세진의 묘수는 통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V-리그 챔피언결정 1~3차전에서 정규리그 백업 리베로였던 조국기에게 리베로 유니폼을 입히지 않았다. 주전 리베로 정성현이 있기에 차라리 조국기를 원 포인트 수비수로 기용하려는 복안이었다.하지만 4차전에서 다시 조국기에게 리베로 유니폼을 입혔다.3차전에서 정성현의 리시브가 크게 흔들린 탓이다. 김세진 감독은 24일 챔피언결정 4차전을 앞두고 "조국기를 리베로로 준비시켰다. 원 포인트 수비를 위해 리베로에서 뺐는데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다시 리베로로 돌렸다"면서 "정성현 입장에서는 국기 형이 있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다른 수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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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곽명우 쫓던 노재욱, 이번에도 뒤만 바라봤다
선배는 늘 후배보다 위였다. 후배는 선배가 나가고서야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런 선후배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만났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두 세터 곽명우(OK저축은행)과 노재욱(현대캐피탈)이 그 주인공이다. 곽명우가 성균관대 1년 선배, 노재욱이 후배다.스포츠에서 이런 경우는 종종 있다.결과는 보통 두 가지로 나온다. 첫 번째는 후배가 "선배를 넘어서겠다"며 이를 악물고 뛰는 경우. 두 번째는 항상 자신보다 앞서 있었던 선배와 맞대결이라 현재 자신의 위치와 상관 없이 아예 기가 죽어버리는 경우다.24일 OK저축은행의 우승으로 끝난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선후배 맞대결은 후자의 경우로 끝났다.성균관대 시절 곽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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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묘수를 넘어선 송명근 'OK저축은행 우승'
OK저축은행 송명근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묘수를 넘어섰다.최태웅 감독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승리한 뒤 "시몬에게는 주라고 했다"고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 시몬을 놔둔 것은 두 가지 이유였다. 첫 번째는 시몬에게 공격이 몰리게 해 지치게 만들겠다는 것. 두 번째는 1~2차전에서 맹활약한 송명근을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복안이었다.3차전에서는 통했다. 송명근은 공격성공률이 35.71%로 뚝 떨어졌다.당연히 4차전에서도 같은 카드를 들고나왔다. 최태웅 감독은 24일 챔피언결정 4차전을 앞두고 "송명근이 정말 잘했기 때문에 그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3차전에서 성공했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게 마지막 작전이라 보면 된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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