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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의 속전속결 전략을 역이용한 포이리에. 2회 TKO는 머리에서 나왔다-UFC 라이트급
‘악명 높은 자’ 맥그리거가 24일 아일랜드 국기를 흔들며 먼저 입장했다. 자신감 넘치는 몸짓으로 옥타곤을 두어바퀴 돌았다. 얼굴에서 웃음이 배어났다.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가 조금 후 조용히 들어왔다. 투지를 불러 오려는 듯 옥타곤 바닥을 두어번 찼다. 긴장감이 감도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맥그리거는 단순했다. 늘 하던대로 빠르고 정확한 주먹 몇 방으로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다. 한 번만 걸리면 자신의 경기를 펼칠 수 있고 그러면 또 이길 수 있으리라고 자신하는 듯 했다. 하지만 포이리에는 수없이 머리를 굴렸다. 처음부터 맞받아치는 전략, 우회해서 후반에 승부를 거는 전략, 새로운 스타일로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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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우스만, 세 번째 웰터급 방어전 등 2월의 ‘묵직한 대결’들-UFC
12연승의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모처럼 등장, 2월의 옥타곤을 뜨겁게 달군다. 우스만의 웰터급 3차방어전으로 상대 역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랭킹2위의 길버트 번즈다. 번즈는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둘은 지난해부터 싸우려 했으나 코로나, 부상 등의 문제로 두 번이나 비켜가다가 마침내 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대결 할 수 있게 되었다. 2월의 빅매치는 모두 4건. 지난 해 치르지 못했던 헤비급 강자 커디스 블레이즈와 데릭 루이스의 경기가 21일 열린다. 둘은 11월29일 맞붙기로 했으나 블레이즈 건강문제로 연기되었다. 블레이즈는 랭킹 2위, 루이스는 4위로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챔피언 미오치치를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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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포이리에와의 3부작에 흥분된다"...화이트 회장 "맥그리거는 예전의 파이터가 아니다"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일격을 당한 코나 맥그리거가 예상대로 ‘3부작’을 요구했다. 맥그리거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이리에와 3차전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자신을 지원해준 팬들에게 사의를 표한 뒤 “어젯밤과 오늘 아침은 나의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훌륭한 경기였다. 3부작 블록버스터 매치에 흥분된다. 포이리에는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적었다. 맥그리거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제 1승 1패가 됐다”라고 강조해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예고한 바 있다.맥그리거의 트위터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챔피언 벨트 2개를 들고 있는 맥그리거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이런 날들을 그리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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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영, 2차대회 우승. 막판 대공세로 허정한에 역전승-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최완영이 최강 허정한을 꺾고 2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완영은 24일 끝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남자 개인전 2차대회 결승에서 8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1차대회 우승자 허정한을 5-3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완영은 그동안 벌어진 코리아당구그랑프리의 서바이벌, 슛아웃복싱 등 여러 가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4세트까지 일진일퇴하며 2-2. 먼저 치고 나간 것은 허정한이었다. 5세트를 공타 없이 4이닝만에 끝내 또 한 발짝 앞서나갔다. 분위기는 허정한이었다. 그러나 막판이 되면서 최완영이 다시 한번 기를 모았다. 서바이벌 1차 우승자인 김준태와의 준결승이 되풀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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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 끝내 크롬펜하우어 벽 못 허물고 또 준우승-코리아당구그랑프리
크롬펜하우어가 2차대회까지 우승했다. 크롬펜하우어는 24일 끝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여자 개인전 2차대회 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로 스롱피아비를 4-0으로 완파하며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우승까지 독식했다. 크롬펜하우어는 예선 포함 스롱피아비와의 3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 3전승했다. 스롱피아비는 1세트 5:2까지 앞서 나갔다. 크롬펜하우어는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좀처럼 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그러나 스롱피아비가 주춤거리는 사이 추격을 시작, 8이닝에서 3점을 친 후 9이닝에서 남은 2점을 더했다. 9:5. 스롱피아비는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세트를 내주면서 급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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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핸드볼리그 11연승…챔프전 직행 눈앞
부산시설공단이 11연승으로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24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30-28로 이겼다. 최근 11연승 행진을 이어간 부산시설공단은 16승 1패를 기록, 승점 32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정규리그 4경기씩 남긴 가운데 이날 2위 삼척시청이 대구시청과 무승부를 기록, 1위 부산시설공단과 승점 차이가 5로 벌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4(2승 또는 4무승부)를 보태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할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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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는 완전히 죽었다" 목발 짚고 나타난 맥그리거 "포이리에와 1승1패" 강조 , 마지막 3차전 '예고'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2라운드 TKO패한 코너 맥그리거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맥그리거는 “내 다리는 완전히 죽었다. 경기 중 다리 앞쪽 근육이 가라앉고 있었다. 심하게 다쳤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라운드에서 포이리에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클린치에서 내가 그보다 낫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다리가 손상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는 잘 싸웠다. 그는 킥을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맥그리거는 그러나 “나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이리에게는 “우리 이제 1승 1패가 됐다”고 말해 3차전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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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 또 김행직 누르고 결승행. 연속대회 우승 도전-코리아당구그랑프리.
허정한이 또 김행직을 4강에서 누르고 결승에 진출, 또 한번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허정한은 24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개인전 2차대회 4강전 5세트에서 거의 지는 경기를 잡으면서 4-2로 승리, 1차대회에 이어 또 김행직을 중도에서 떨어뜨렸다. 허정한은 1차대회 8강에서 김행직을 만나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대역전극을 연출한 후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은 4세트까지 정 반대였다. 김행직이 먼저 2세트를 내주고 3, 4세트를 잡으면서 세트스코어 2-2의 균형을 맞추었다. 허정한은 1세트를 5연타와 4연타로 이어 3이닝만에 끝냈고 2세트 역시 하이런 6점후 1점과 2점을 더해 역시 3이닝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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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끌고 제자가 민 조훈현-이창호 사제,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에서 6승2패로 우승
스승이 끌고 제자가 밀면서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에서 조훈현-이창호 사제가 우승했다.'돌아온 바둑 황제' 조훈현과 '돌부처' 이창호 사제는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2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 1승 1패를 거두며 최종 전적 6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2라운드 1경기에서 조훈현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300수 만에 백 1집반승으로 물리쳤으나 이창호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285수 만에 백 1집반패로 중간전적 5승 1패로 마지막 중국전에서 1승만 더 보태면 우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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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TKO패" 맥그리거 vs 파퀴아오,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까?
코너 맥그리거가 예상을 뒤엎고 더스틴 포이리에게 TKO패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되고 있던 '빅 매치'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화끈하게 물리칠 것으로 예상하고 프로모터들은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재대결'을 비롯해 맥그리거 대 매니 파퀴아오, 맥그리거 대 플로이드 메이웨더 등 '메가 흥행 매치'를 추진하고 있었다. 특히, 파퀴아오와의 대결은 올 해 안에 성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메이웨더와의 경기는 메이웨더 측이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과의 재대결 역시 하빕이 은퇴를 번복하고 옥타곤에 복귀할 경우 성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들은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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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포이리에에 TKO패한 맥그리거 '조롱'..."아이들과 스파링한 결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코너 맥그리거를 조롱했다. 하빕은 24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더스틴 포이리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너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팀을 바꾸고, 스파링 파트너를 떠나고, 어린 아이들과 스파링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 지 보여줬다"며 맥그리거를 저격했다. 하빕은 지난 2018년 맥그리거를 KO로 물리친 바 있다. 하빕은 최근 대나 화이트 UFC 회장과 만나 이날 경기들을 본 후 상대를 고르겠다고 말해 옥타곤 복귀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회장이 그렇게 전했다. 그러나, 정작 하빕은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하빕은 화이트 회장에게 "나는 이들 선수들보다 몇 단계 위에 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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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자'맥그리거, 생애 첫 KO패. '기부천사' 포이리에 7년빚 갚았다-UFC라이트급
'악명높은자' 맥그리거가 생애 첫 KO로 무너졌다. '기부천사' 포이리에는 6년4개월전 페더급에서 당한 1회 KO패의 빚을 그대로 되갚았다. 2회 더스틴 포이리에의 주먹이 터졌다. 맥그리거의 주먹을 피하면서 던진 오른손 주먹이 정확하게 맥그리거의 얼굴에 꽂혔다. 충격을 크게 받은 맥그리거가 뒤로 물러나며 주춤거리자 포이리에가 성난 사자처럼 뛰어 들었다. 좌우연타가 쏟아졌다. 꼼짝없이 주먹을 다 맞고있던 맥그리거가 마침내 힘없이 주저앉았다. 맥그리거가 처음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는 넉아웃 장면이었다. 포이리에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미들급 경기에서 2회 정확한 타격을 맥그리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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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황제’ 챈들러, 1회 TKO로 UFC 라이트급 점령
마이클 챈들러(33)가 화려한 KO주먹으로 UFC 점령에 나섰다. ‘벨라토르의 황제’ 챈들러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라이트급 경기에서 1회 오른손 훅을 댄후커의 턱에 작렬시키며 TKO 승, UFC 접수에 들어갔다. 챈들러는 '이제 타이틀에 도전할 순서가 왔다'며 큰소리 쳤다. 챈들러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댄후커는 챈들러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듯 했다. 챈들러는 잽을 날리면 압박을 가하다 후커가 주춤하는 사이 오른손 훅을 터뜨리며 벼락같이 뛰어 들어가 난타, 후커를 그로기로 몰았다. 후커는 대책없이 챈들러의 주먹과 발길을 받기만 했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에서 세 번이나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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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의 ‘격투기 희망’ 무라도프 3연승. 산체스에 3회 TKO승-UFC 미들급
우즈베키스탄의 ‘격투기 희망’ 마흐무드 무라도프가 미국의 앤드루 산체스를 3회 TKO로 제압하며 3연승행진을 했다. 무라도프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미들급 경기에서 3회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산체스를 그로기로 몬 후 왼쪽 무릎킥과 연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라이트 훅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렸으며 무라도프의 무릎킥에 턱을 맞은 후 왼손 훅에 다시 얼굴을 맞고 거의 쓰러질 정도가 되었다. 주심은 바로 경기를 중단 시켰다. 무라도프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1회 멋진 타격으로 산체스의 얼굴에 몇차례 정타를 꽂아넣는 등 타격, 그라운드 등 모든 면에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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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신성 사르키안 3연승. 타격, 그라운드서 프레볼라 압도 -UFC 라이트급
25세의 아르만 사르키안이 맷 프레볼라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3연승, UFC라이트급을 휘저을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사르키안은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라이트급 경기에서 타격, 그라운드 등 모든 면에서 프레볼라를 압도하며 완승했다. 사르키안은 1라운드에선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강력한 펀치보다는 정확한 가격으로 프레볼라를 몰아붙인 후 2라운드 부터는 그라운드 레슬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사르키안은 서너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 3라운드 끝날때까지 프레볼라를 꽁꽁 묵었다. 레슬링 기량에선 라이트급에서 톱감이었다. 사르키안은 당초 나스랏 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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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나 페냐, 돌아온 아이 엄마' 사라 맥맨에 서브미션승-UFC여밴텀급
줄리아나 페냐가 ‘돌아온 아이 엄마’ 사라 맥맨에 3회 서브미션 승을 거둔 후 누네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페냐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밴텀급경기 3회 줄기찬 그라운드 공격으로 레슬러 출신의 사라 맥맨에 서브미션을 받아냈다. 밴텀급 랭킹 7위인 페냐는 경기 후 현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누네스와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도발했다. 출산 등으로 1년여 만에 돌아온 랭킹9위 사라 맥맨은 초반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하기도 했으나 3회 결정적인 초크를 허용, 패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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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큐차로 생존한 '스페인 전사' 팔라존. 가족생각하며 첫 페펙트 우승-PBA챔피언십
‘스페인 전사’ 팔라존을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퍼펙트 우승으로 이끈 것은 서바이벌 64강전의 한 큐였다. 팔라존은 64강 서바이벌전에서 카시도코스타스, 백창용, 김영섭과 대결했다. 128강전에서 117점을 획득하며 조1위를 차지했지만 64강전은 좋지않았다. 2, 3위를 오가느라 막판까지 생존을 걱정할 정도였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아마최강 조재호를 떨어뜨리고 올라 온 선수. 마지막 한 큐가 생과 사의 갈림길이었다. 최종 점수는 팔라존 60점, 카시도코스타스 56점이었다. 마지막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으면 동점이고 동점이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동타일 경우 하이런차로 순위를 정한다. 카시도코스타스는 7점, 팔라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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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의 엘비스 프레슬리' 배관공 견습생에서 4000억 자산가된 맥그리거, 격투기를 변방 스포츠에서 주류 스포츠로 이끈 ‘일등공신’...대우도 메시, 호나우드급
1950년대 ‘로큰롤’은 대표적인 흑인 음악으로, 백인 우대 사회였던 미국에서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그랬던 ‘로큰롤’을 미국의 대표 음악 장르로 끌어올린 인물이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주인공은 백인인 엘비스 프레슬리였다. 그는 조각 같은 외모와 흑인 특유의 ‘그루브’로 돌풍을 일으켰다. 혜성처럼 나타나 흑인처럼 강렬하게 노래하는 이 백인 보컬리스트에게 미국인들은 열광했다. 그의 인기는 고공 행진했고 마침내 ‘로큰롤’의 황제가 됐다. 프레슬리는 평범한 트럭 운전기사였다. 낮에는 트럭을 운전하고, 밤에는 집 근처 술집을 전전하며 노래를 부르는 ‘무명가수’였다. 어느 날 어머니에게 줄 선물로 만든 4달러짜리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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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또 준우승. 스페인 팔라존 16연속 무실세트 퍼펙트우승-PBA챔피언십
강민구가 마지막 외국인선수 팔라존의 벽에 막혀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벌써 세 번째다. 강민구는 23일 끝난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결승전(메이필드 호텔)에서 스페인의 팔라존에게 0-4로 완패, 마지막 한 명을 극복하지 못하고 2위를 했다. 강민구는 PBA챔피언십 결승에 세 번 진출했으나 한번은 벨기에의 쿠드롱, 또 한번은 그리스의 카시도코스타스에 져 우승 일보직전에서 물러났다. 팔라존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2세트까지 10이닝 연속 공타 없는 플레이를 했고 이날 결승전까지 5게임 16연속 무실세트 경기를 했다. 팔라존은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결승마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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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두산,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챔프전 직행
두산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3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6-24로 승리했다. 14승 1무 2패, 승점 29를 획득한 두산은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두산은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독식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 두산은 2월 13일과 15일에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 3위 팀간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두산은 올해 6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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