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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부동의 1인자... 6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
2020년 한국 바둑의 실질적인 1인자로 떠오른 신진서 9단이 6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6월 바둑 랭킹에서 1만229점을 기록, 박정환(9천977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신진서는 5월 한 달 동안 GS칼텍스배와 쏘팔 코사놀배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잇따라 결승에 진출했고 용성전에서는 4강에 오르는 등 5승 1패를 기록했다.10위 이내 기사들은 소폭의 점수 변동이 있었지만 랭킹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신민준 9단이 6개월 연속 3위를 지켰고 변상일·김지석 9단이 뒤를 이었다.이동훈·강동윤·이지현 9단, 안성준 8단, 박영훈 9단은 6∼10위에 자리했다.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3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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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 줄줄이 취소
강원 속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시안컵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이어 세계기사선수권대회도 취소하기로 했다.5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영랑호 화랑도체험 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6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도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지난해 4월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에 큰 피해를 본 영랑호 화랑도체험 관광지가 완벽하게 복구되지 못한 것도 대회 개최의 어려움으로 작용했다.이에 속초시는 대회주최 측인 대한마상무예격구협회와 상의해 대회를 취소할 방침이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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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핸드볼연맹 '한국 아카데미, 코로나19에 가상교육 모범'
국제핸드볼연맹(IHF)이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핸드볼협회의 핸드볼 아카데미를 집중 조명했다.IHF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코치와 선수들에 대한 가상 현실 교육이 한국과 한국 이외 나라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기사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아시아연맹 등 43개 회원국에서 사용할 버추얼 아카데미 관련 자료를 만들고 있다"며 "7, 8월에 진행될 온라인 교육에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이 자료가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대한핸드볼협회 아카데미 총괄을 맡은 권세정 부장은 "교육 자료 준비 내용을 주기적으로 IHF에 보고하는데 IHF에서 '한국이 잘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우리가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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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체조연맹, 도쿄올림픽 예선전 방식 확정
국제체조연맹(FIG)이 2021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예선전 방식을 확정했다.FIG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아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을 보면, FI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출전권과 랭킹 포인트가 걸린 월드컵 대회와 대륙별 선수권대회가 올해 상반기에 열리지 못함에 따라 예선전 개최 기간을 2021년 6월 29일로 연장했다.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에 개막한다.FIG는 또 2005년 출생한 선수들도 올림픽 예선전에 뛸 수 있도록 했다.올림픽과 같은 시니어 대회에는 만 16세 이상 또는 그해 만 16세가 되는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된 덕분에 2021년에 16세가 되는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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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마당 챔피언십' 개최...남자 10종경기
세계육상연맹이 준비한 세 번째 '마당 챔피언십' 종목은 남자 10종경기다.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 케빈 마이어(독일)와 2019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니클라스 카울(독일), 세계선수권 2위 마이셀 위보(에스토니아)가 자신의 훈련장에서 대결을 펼치고, 팬들은 온라인으로 이색 이벤트를 지켜본다.세계육상연맹은 5일(한국시간) 세 번째 마당 챔피언십 개최를 알렸다.한국시간으로 8일에 마이어는 프랑스 몽펠리에, 카울은 독일 마인츠, 위보는 미국 플로리다주 클러몬트에서 마당 챔피언십 경기를 시작한다.남자 육상 10종 경기 스타들이 출전하지만, 이번 이벤트에서는 '3개 종목'만 다룬다.시간과 공간의 제약 때문이다.10종 경기는 100m,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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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 올림픽 연기보상 위해 보험사와 협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한 데 대한 보상을 두고 보험사와 협의 중이라고 A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IOC는 올림픽이 취소됐을 때를 대비해 보험료를 냈지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연기했을 때의 보험 적용 여부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IOC의 피에르 듀크리 올림픽 게임 운영국장은 올림픽을 1년을 연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적정한 수준의 보상을 찾는 것이 협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도쿄에 있는 올림픽촌을 1년 더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올림픽촌 아파트의 25%는 이미 분양을 한 상태로, 올림픽 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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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 조대성, 한국마사회 입단 결렬...자유계약 신분
한국 남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조대성(18)이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4일 탁구계에 따르면 창단팀 자격으로 조대성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던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은 지난달 22일 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조대성 측과 마사회는 지난해부터 벌여온 협상이 부진해지자 지난 2월부터 대한탁구협회 중재로 협상을 벌여왔다.협회 중재안을 조대성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가 징계를 받고, 마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선 지명권을 포기하는 조건이었다.협회는 5월 초 계약금 3억5천만원, 해외 프로리그 출전 가능 등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이 어려워진 마사회가 중재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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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황제' 조훈현, '바둑여제' 최정과 복귀전에서 맞대결
돌아온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바둑여제' 최정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제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4년 만에 정계에서 반상으로 돌아온 조훈현의 복귀전인 '화려한 귀환, 돌아온 황제 조훈현' 대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바둑TV 생중계로 볼 수 있다.조훈현은 9살에 입단해 국내 통산 최다 타이틀(160회)과 세계 통산 최다승(1천949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 바둑의 전설이다.국내 기전을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1980년 9관왕·1982년 10관왕·1986년 11관왕) 달성한 조훈현은 1989년 초대 응씨배에서 한국 바둑 최초로 세계대회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세계대회 그랜드슬램(후지쓰배·응씨배·동양증권배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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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1년 지났는데…주경기장 진입도로 이제야 완공
광주세계수영대회 주 경기장 진입도로가 대회가 끝난 지 약 1년 만이 돼서야 완공될 예정이다.도로를 개설하고도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맞물려 정작 개통은 할 수 없게 돼 광주시의 '늑장 행정'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4일 광주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산월IC∼전자공고 교차로 구간 길이 460m·폭 6m의 연결로를 개설하는 남부대 주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지난해 8월 대회가 폐막하고 약 1년 만에 공사가 끝난 것이라 이미 주 경기장 진입도로서의 기능은 무의미해졌다.2018년 12월 착공한 진입도로는 당초 대회 개막(7월 12일) 전인 지난해 6월 완공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해 2월 도로 편입 토지(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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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간소화되나...일본,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검토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방식의 간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복수의 정부 및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간소화 방안으로는 각 경기장 관중 및 개·폐회식 참가자, 의식(儀式) 등의 축소가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감염 방지 대책으로 선수와 대회 관계자는 물론 모든 관객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PCR)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아울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 대해 체류지인 선수촌 외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대회 조직위는 이런 간소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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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단체 '무관중경기' 대체 이름 공모
일본의 한 스포츠 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행되는 '무관중 경기'의 명칭이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새 이름 공모에 나섰다.일본톱리그제휴기구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관중 경기'를 대체할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 기구는 프로축구 J리그와 여자축구 나데시코 리그를 포함한 9개 종목 12개 단체 구기 종목 리그의 경기력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으며 가와부치 사부로 전 일본축구협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가와부치 회장은 "무관중 경기는 프로 스포츠계에서 징벌을 의미한다"면서 "스포츠가 재개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명칭으로 바꿔보자는데 생각이 이르렀다"고 이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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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댈러스 쿼터백, 경찰훈련 개선 위해 100만달러 기부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27)이 경찰 훈련 개선을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 기부하기로 했다.프레스콧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경찰 훈련을 개선하고 구조적인 인종차별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백인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조지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미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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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학생심판 양성교육' 참여 학교 모집
대한체육회는 오는 6월 17일까지 각 회원종목단체를 통해 2020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학생심판 양성교육'을 신청하면 전문 심판이 해당 학교로 찾아가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시행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향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운영요원 또는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받는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교(229개 교실, 약 4600명) 학생이며 시행 종목은 올해 신규로 포함된 족구, 줄넘기와 더불어 농구, 배구, 축구,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등 총 9개 종목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론 및 실기교육이 가능한 규모의 실내외 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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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100년](30)일제강점기의 지방체육 ④광주는 축구와 야구로 목포는 정구가 유행해
광주를 중심으로 야구, 축구 꽃피워전남체육도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1907년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인 유진 벨이 광주에 숭일학교와 수피아여학교를 설립한 뒤부터 두 학교의 외국인 교사와 선교사들에 의해 야구, 축구, 정구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광주의 야구 붐은 1917년 도쿄유학생 야구단이 광주를 방문해 시범경기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이보다 먼저 1913년 숭일학교 교장 로버트 녹스(한국명 盧羅福)가 미국을 다녀오면서 야구용구 한 벌을 가져와 야구부를 창단했으나 한동안 상대할 팀이 없어 선교사 등과 섞여서 경기를 벌인 것이 고작이었다. 그 뒤 1920년 일본과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정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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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프로레슬링의 추억-고단한 삶의 청량제
‘당수춉’의 대명사인 천규덕씨는 프로레슬링 1세대 3인방의 마지막 주자. 이 땅에 프로레슬링을 심었던 레슬러로 김일 장영철등과 힘들었던 시절 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겼다. 몸에 딱 붙는 검은 색 하의 타이즈가 잘 어울린 천규덕은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로 결정적인 순간, 손날로 상대의 가슴팍 등을 가격,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김일의 박치기, 장영철의 플라잉 킥, 천규덕의 당수춉은 그들 각자의 필살기였다. 14일 국립현충원에 묘택을 잡은 고 천규덕씨의 명복을 빕니다. 고단한 삶의 청량제 프로레슬링은 프로복싱과 한시대를 같이한 인기스포츠였다. 김일, 장영철의 프로레슬링이 열리는 날은 거리가 텅 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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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일본 남녀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오사카는 왜 돈을 많이 벌까
일본의 두 테니스 선수만 아시아 선수로 전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100랭킹 안에 들었다.최근 둘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스 선수 100명의 발표명단에 포함됐다. 여자 테니스 오사카 나오미(23)가 3740만 달러(약 464억원)로 29위에 올랐다. 일본의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31)는 3210만 달러(약 384억원)로 40위에 랭크됐다. 둘은 세계 남녀 테니스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일본 스포츠가 애지중지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자리잡았다.수입 내역을 살펴보면 상금보다 후원금액이 월등히 많다.니시코리 케이는 상금은 110만 달러에 그쳤으나 후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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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 전시회' 개최
대한체육회가 국민에게 한국 체육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4일 서울 을지로4가 지하철 역사 내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10개 시도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순회하며 열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전시회에서는 1936년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역도 김성집), 태릉선수촌 개촌,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등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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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프로레슬링 1세대 트로이카 마지막 별, '당수왕' 천규덕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포츠 스타의 갑작스런 죽음은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스포츠 스타의 죽음이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깊이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당수왕'으로 유명했던 프로레슬러 천규덕이 향년 88세를 일기로 지병으로 타계했다. 그는 '박치기왕' 김일(1929~2006), '비호' 장영철(1928~2006)과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이뤄 한국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지금은 국내에서 역사속으로 잊어진 스포츠이지만 프로레슬링은 한때 최고의 스포츠였다. 현재와 같은 프로스포츠 시대가 시작되기 이전인 1960~70년대, 프로레슬링은 프로복싱과 함께 국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안겨준 대표적인 양대 프로스포츠였다. 프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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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40] ‘당수(唐手)’에 ‘당나라 당(唐)’자가 들어간 까닭은
'당수치기의 대가'로 불렸던 한국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88)씨가 2일 별세했다. 천씨는 '박치기왕' 김일, '백드롭의 명수' 장영철과 함께 1960~70년대 인기스포츠였던 프로레슬링의 대표 스타였다. 그는 특히 검은 타이즈를 입고 '얍'하는 기합과 함께 필살기인 당수를 날리는 장면으로 인기를 끌었다. 천씨는 1970년대 초 장충체육관에서 맨손으로 소를 때려잡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당수 그 자체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신술로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수는 신체 각 부위만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동시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이다. 당수 기술 가운데 천씨의 주기술인 당수치기는 맨손으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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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 촙의 대가' 천규덕 별세, 김일· 장영철과 함께 한 한국 프로레슬링 1세대 트리오 시대 막 내려
'당수촙의 대가'로 유명했던 프로레슬러 1세대 천규덕씨가 2일 지병으로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천씨는 '박치기왕' 김일, '비호' 장영철 등과 함께 트로이카를 이루며 1960∼1970년대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이끌었다.검은 타이츠를 입은 천씨가 '얍'하는 기합과 함께 필살기인 당수로 일격을 날리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이미 세상을 떠난 김일씨, 장영철씨와 함께 대한민국 프로레슬러 1세대로 꼽히는 천규덕 씨는 그동안 지병으로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천규덕씨가 타계함에 따라 프로레슬러 1세대트리오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프로레슬링을 하기 전에 이미 태권도 고수였던 천 씨는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다 부산 남포동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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