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니스 선수 야나 시지코바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50520050715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단식 765위, 복식 101위인 야나 시지코바(26)는 전날 경기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체포됐다고 일간 르파리지앵,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지코바는 지난해 9월 미국 선수인 매디슨 브렝글과 팀을 이뤄 출전한 프랑스오픈 복식 경기 1라운드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수사 소식통은 프랑스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베팅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해져 승부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며 당시 경기에 걸린 금액은 수만 유로에 달했다고 말했다.
시지코바 측 변호인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완전한 무죄'를 주장하는 시지코바가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관계 당국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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