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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크로스컨트리도 출전 합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재하는 '평창 회의'를 앞두고 남북 실무자 회담을 통해 북한 선수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종목이 합의됐다.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8일 IOC 주재 평창 관련 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남북 체육 실무자들이 북한 선수들의 참가 종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와 여자 아이스하키 그리고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남북 합의가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는 IOC 주재 평창 관련 회의에서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평창 회의'에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남북한 IOC 위원, 남북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IOC는 평화올림픽 추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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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협회, '마식령 훈련' 격한 환영…"남북관계 '해빙제' 되길"
남과 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연결고리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동시에 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평창 실무회담'을 갖고 11개 항의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11개 항 가운데 9번째 항목에는 남과 북이 스키 공동훈련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장소는 북한에 있는 마식령스키장이다. 보도문에는 '남과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한다'고 명시됐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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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확정…女 단일팀 변수는 남아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귀화선수가 대거 포함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8일 골리 3명과 디펜스 8명, 포워드 14명 등 총 25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진천선수촌 합숙훈련에 참가한 37명 가운데 12명이 최종 엔트리에 탈락했다.브락 라던스키와 맷 달튼을 비롯해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된 귀화선수 7명은 모두 올림픽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실시한 뒤 22일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2월1일부터는 인천과 안양에서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러시아 등과 총 4차례 평가전을 펼칠 예정이다.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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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우리더러 北風을 이용하라는 겁니까?
당사자들의 불만과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출범할 전망이다. 남북은 17일 판문점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양측 국가올림픽위원회 간 협의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단일팀은 확정됐다.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북한의 참가를 목 빠지게 기다렸던 IOC였기 때문이다. 남북이 합의한 사안을 IOC가 뒤집는다면 북한이 발을 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단의 불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달래주는 모양새를 취하기는 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만나 단일팀 논란에 대해 언급하고, 선수단의 이해를 구하려고 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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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을 위해' 종목까지 바꾼 선수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딴 샤니 데이비스(미국)는 쇼트트랙 출신이다. 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30) 역시 쇼트트랙에서 전향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26)는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정상에 선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선다.귀화 선수인 티모페이 랍신(30)은 크로스컨트리에서 바이애슬론으로 전향했다.공통점은 모두 동계올림픽 종목에서의 전향이라는 점. 빙상 종목에서 빙상 종목으로, 또 설상 종목에서 설상 종목으로 바꿨다. 실제로 요린 테르모로스(네덜란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에스터 레데카(체코)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병행한다.하지만 흔히 말하는 하계올림픽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전향한 특별 케이스도 있다.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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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권도 시범단 한국 찾는다…합동 시범도 할까?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한국을 찾는다.17일 발표된 남북 실무회담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며 남측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 공연을 하기로 하고, 시범공연 일정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합의했다.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여 왕래하고, 2월7일 방한할 예정. 귀환시기는 양측 합의에 따라 결정된다.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방한이 처음은 아니다. 처음은 2007년. 당시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명(ITF)가 한국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뒤 축하 시범공연을 했다.이어 2017년에도 북한 태권도 시범단한국을 찾았다. ITF 시범단은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2017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도 시범공연을 펼쳤다.이번에 방문하는 시범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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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미녀 응원단' 올까…역대 4번째 응원단 파견
북한 응원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국내 땅을 밟고 평화올림픽을 상징하는 남북 합동 응원을 펼친다.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 남북 실무회담의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에 2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해 남측과 북측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남측 응원단과의 공동 응원을 진행하기로 했다.북한이 국내로 국제대회 응원단을 파견하는 것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후 13년만에 처음이자 역대 4번째다.남한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북한 응원단이 파견될 때마다 남북의 화해 무드가 조성됐고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북한이 처음으로 응원단을 파견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다. 당시 288명 규모의 응원단이 남한을 찾았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남한 방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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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밌는 평창] 쇼트트랙을 닮은 매스스타트를 아시나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스케이트화를 신고 정해진 트랙을 질주하는 것은 같으나 스피드 스케이팅은 기록 경쟁으로, 쇼트트랙은 순위 경쟁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쇼트트랙의 순위 경쟁 요소를 첨가해 만들어진 올림픽 새 정식 종목이 있다. 바로 매스스타트(mass start)다.스피드 스케이팅은 2명의 선수가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게 보통이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스타트를 끊는다. 인코스와 아웃코스 등 레인의 구분이 없다. 쇼트트랙처럼 치열한 두뇌 싸움과 페이스 조절을 펼쳐 순위 경쟁을 펼친다.최종 순위는 점수로 결정된다. 점수 부여 방식이 독특하다. 선수들은 총 16바퀴, 6400m를 돌아야 한다. 4번째, 8번째, 12번째 바퀴를 돌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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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9득점' 1위 경쟁 KCC, LG 완파하고 3연승
전태풍이 돌아온 전주 KCC가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KCC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1-71로 크게 이겼다.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CC는 시즌 전적 24승11패를 기록해 1위 원주 DB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햄스트링 부상으로 11경기에 결장한 전태풍이 복귀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국내 최장신(221cm) 센터 하승진이 3쿼터 막판 목 부상을 당해 새로운 근심이 생겼다.찰스 로드가 29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안드레 에밋도 21점을 보탰다. 송교창은 10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1쿼터에만 25점을 합작한 로드와 하승진의 활약으로 승부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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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박지수 맹활약' KB, 삼성생명 꺾고 선두 추격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KB스타즈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27점을 몰아넣은 모니크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67-6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KB스타즈는 시즌 전적 16승6패를 기록해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4위 삼성생명은 3연패 늪에 빠졌다.KB스타즈는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27점 16리바운드를 올린 커리와 16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으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기자와 1:1 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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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미소 보인 IBK 이정철 감독 "일찍 져서 다행이다"
IBK기업은행이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철 감독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 더 중요한 길목에서 지는 것보다 지금 당해 다행이라는 생각을 전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IBK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13-25 25-20 17-25 15-25)로 패했다. 전반기 1위를 꿈꿨던 IBK는 승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2위(13승 7패·승점 38)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도로공사(14승 6패·승점 42)와 격차는 1점에서 4점으로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범실로 리듬이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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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선두권 대결서 '미소'…IBK 꺾고 전반기 1위 확정
한국도로공사가 단독 선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순위 싸움의 중요 길목에서 IBK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3 20-25 25-17 25-1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여자부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돌파한 도로공사(14승 6패·승점 42)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도로공사를 1점 차로 추격하며 선두 탈환을 노렸던 IBK기업은행(13승 87패·승점 39)은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2위를 유지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선두권 싸움에서 초반 분위기는 도로공사가 주도했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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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장 “北 동계패럴림픽 참가, 남북교류 물꼬될 것”
“북한의 동계 패럴림픽에 첫 출전이 남북 장애인 체육 교류의 물꼬가 될 겁니다”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목소리에는 분명한 힘이 실렸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북한의 참가가 유력한 가운데 남과 북의 장애인 체육이 본격적으로 교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였다.통일부 당국자는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과 관련해 "북측이 평창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개략적인 구상을 알려 왔다"고 말했다. 사실상의 참가 선언이다.이와 관련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오는 26일부터 집행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지난 9일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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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가 먼저다"…靑 게시판에 단일팀 반대 청원 봇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를 두고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17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단일팀과 관련된 청원이 200여 개를 넘어섰다. 단일팀을 지지하는 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지난 12일 올라온 '아이스하키 단일팀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벌써 1만1000여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지지 의사를 표했다.이 청원은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추진 중이라는 뉴스를 접했는데 너무 잘못되고 정치적인 결정이라 반드시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단일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땀 흘린 우리 하키 선수들이 먼저입니다"라는 내용이다. 호흡이 중요한 단체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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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상대국도 반대한다
남과 북의 단일팀 추진이 상대국의 반대도 부딪쳤다.정부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공식화된 후 본격적으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한국 선수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3명의 한국 선수 엔트리를 유지한 채 북한 선수의 추가 합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협의한다는 구상이다.무엇보다 단일팀 구성은 국내의 반대 여론 외에도 나머지 참가국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듯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스위스는 "단일팀을 통해 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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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평창올림픽 입장권 2만2000 장 구매
대한체육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체육회는 17일 "12억 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입장권 2만2000 장을 구매하여 체육단체에 일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관단 수송 관련 차량 운행도 같이 진행하여 경기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만2000 장 입장권은 비인기 종목 위주로 314개 체육단체(광역 시·도체육회, 기초 시·군·구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에 보급됐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동계올림픽 분위기 붐업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시·도(시·군·구)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간담회 및 다짐대회를 열어 체육인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을 대상으로 평창 홍보 활동을 진행했고, 체육인 자원봉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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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밌는 평창] 스피드 쾌감 책임질 썰매 삼총사
누구나 한번쯤은 눈썰매를 타봤을 것이다. 눈 덮인 빙판을 시원하게 타고 내려가는 짜릿함을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 수준으로 발전시킨 것이 썰매 종목의 삼총사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그리고 루지다.썰매 종목은 겨울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속도감을 자랑하는 경기 중 하나다. 최고 시속이 160km까지 치솟는 알파인스키 활강이 가장 빠른 동계 종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속 130~150km의 속도로 알파벳 U자 형태의 트랙을 질주하는 썰매 종목의 스릴은 어느 종목에게도 뒤지지 않는다.1인승 종목이 있는 경기는 루지와 스켈레톤이다. 둘의 차이는 간단하다. 루지는 다리를 앞으로 뻗어 누워서 타고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으로 두고 엎드려서 탄다. 속도는 루지가 더 빠르다. 루지 종목에서 최고 시속 154km가 기록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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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속도 내는 정부, 현장 목소리는 '정면 반박'
‘이상’과 ‘현실’의 온도차는 너무나 분명했다.지난해 6월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평화 올림픽’을 위해 북한의 참가를 추진하며 가장 대표적인 실천 과제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와 올림픽 성화의 북한 봉송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당시만 해도 단순한 가능성 수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찾아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을 제안했을 때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실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해당 논의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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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선수, 충격 클 것"…女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감독은 부정적
“아이스하키는 선수들이 경기 시간 전체를 계속 뛰는 게 아니고 1~2분씩 계속 교대를 한다. 북한 선수가 우리 선수의 쿼터를 뺏는 게 아니라 선수단 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임박해 제기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정리했다.이 총리는 “여자 아이스하키는 메달권에 있는 팀도 아니고 우리 팀은 세계랭킹 22위, 북한은 25위다”라며 “우리 팀은 올림픽에서 한두 번이라도 이기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 선수 가운데 뛰어난 몇 명을 추가해 1~2분씩 함께 뜀으로써 전력이 강화되는 것을 선수들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2014년 9월 부임해 지난 40개월 동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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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결사' 버튼, 짜릿한 결승 3점포로 DB 6연승 견인
디온테 버튼이 또 해냈다.원주 DB의 간판 디온테 버튼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5초 전 극적인 결승 3점슛을 터트려 92-89 팀 승리를 이끌었다.명승부였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막판 양희종의 3점슛으로 84-82 역전에 성공했다. 한때 두자릿수 점수차로 뒤졌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빛난 순간이었다.DB는 침착하게 맞섰다. 버튼이 자유투로 3득점을 올려 스코어를 85-84로 뒤집었다. 이후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과 버튼이 야투 1개씩 주고 받았다. 두경민이 종료 15.7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DB가 89-86으로 앞서갔다.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극적인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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