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롬펜하우어는 14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3일째 경기(일산MBC드림센터)에서 패전의 기억이 있는 한지은을 3-1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크롬펜하우어는 201`9년 뉴욕오픈 결승에서 한지은에게 28-30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김진아는 현재 2승1패. 결승진출을 향한 마지막 승부로 물러설 틈이 없다. 이전 세 경기에선 자신의 샷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난구를 풀어내는 능력이나 길을 보는 눈이 높다.
“세계 최강과의 싸움이어서 쉽지 않겠죠. 편안한 마음으로 나 자신의 경기를 펼치고 싶어요.”
김진아가 마음을 비우고 덤비는 것이 크롬펜하우어에겐 부담이다.
스롱피아비는 3-0, 완승으로 두 게임을 치뤘다. 한지은이 크롬펜하우어로부터 한세트를 빼앗았지만 그리 무서운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세계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데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한지은이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면 복병이 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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