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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깐자나, 골프존오픈 공동 4위로 우승 경쟁...KPGA 첫 태국인 신인왕 유력

2025-09-19 19:54:04

깨우깐자나의 드라이버 티샷. 사진[연합뉴스]
깨우깐자나의 드라이버 티샷.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가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상 첫 태국인 신인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깨우깐자나는 1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KPGA투어 골프존 오픈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 박은신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우승권에 진입했다.

지난 5월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그는 5차례 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9위 등 톱10 두 차례를 기록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깨우깐자나는 독주 체제다. 신인왕 포인트 1214.35점으로 2위 임채욱(388.11점), 3위 문동현(373.10점)에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8위를 달리고 있다.

KPGA투어 외국인 신인왕은 존 허(미국), 이원준(호주) 등이 있었지만 모두 교포 선수였다. 태국인 신인왕은 처음이다.

깨우깐자나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티샷이 도로에 맞아 굴러간 행운으로 두 번째 샷을 그린에서 170야드 거리에서 칠 수 있었다. 7번 아이언으로 홀 2.5m 옆에 붙여 이글을 잡았다.

깨우깐자나는 "샷이 안정적이었고 보기 없이 마친 것이 만족스럽다"며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어 페어웨이를 지키면 버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를 쌓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8위에 있는데 좋은 성적을 유지해 다음 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신인왕을 넘어 대상까지 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은신은 9개 버디로 8언더파를 기록하며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4타를 줄인 김종학이 1타차 2위, 박성국이 2타차 3위를 기록했다.

깨우깐자나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에는 김찬우, 전재한, 전가람이 포함됐다. 작년 우승자 함정우는 공동 43위, 상금랭킹 1위 옥태훈은 기권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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