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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3승 천재 골퍼의 추락과 재기...앤서니 김, LIV 출전권 걸린 마지막 승부

2026-01-08 16:19:00

앤서니 김. 사진=연합뉴스
앤서니 김.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약물 중독의 나락에서 다시 일어선 교포 골퍼 앤서니 김(미국)이 새 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앤서니 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열리는 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을 앞두고 AP통신과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가족과 세계 곳곳을 다니며 대회에 참가한 시간이 행복했다"며 "올해 같은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때 '천재 골퍼'로 불렸던 앤서니 김은 만 25세였던 2010년까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6위에 오른 스타였다. 그러나 30세 전에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2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통을 잊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에 손을 댔고,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의존했다"고 털어놓았다. 딸에 대한 책임감이 재기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복귀 첫해인 2025시즌 LIV 골프 1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55위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83명 중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내년 출전권을 확보한다.

그러나 그는 담담했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출전권을 따면 좋겠지만 그것이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 인생은 골프보다 훨씬 크다."

AP통신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알코올·약물 중독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라며 이번 대회 최고 주목 선수로 앤서니 김을 꼽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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