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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승 퍼즐 완성 열쇠는 4·5선발...임기영·이승현 경쟁 주목

2026-01-08 20:03:41

삼성 이승현
삼성 이승현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정상 도전에서 하위 선발 구성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삼성 선발진은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뚜렷했다. 에이스 후라도와 원태인이 합산 27승을 올렸고, 레예스·가라비토 8승, 최원태 8승까지 1~4선발이 팀 74승 중 43승(58%)을 책임졌다.

반면 5선발 자리는 불안했다. 23차례 선발 등판한 이승현이 4승에 머물렀고, 양창섭·김대호는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했다.
4선발 최원태는 정규시즌 27경기 8승 7패 방어율 4.92로 기복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 2승 1패 방어율 2.20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가을에 보여준 위력이 재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5선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좌완이라는 희소성을 지닌 이승현, 구속 상승에 성공한 양창섭, 그리고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언더핸드 임기영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임기영은 KIA 시절 2020~2022년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매 시즌 120이닝을 소화한 내구성이 강점이다. 2023년 불펜 전환 후 82이닝 강행군의 여파로 최근 2년간 구위가 떨어졌으나, 고향 팀 복귀와 함께 ABS 적응만 마무리하면 경쟁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4·5선발에서 15승 이상을 확보하면 선발진만으로 50~60승을 기대할 수 있다. 전지훈련에서 펼쳐질 선발 마지막 퍼즐 맞추기가 삼성 우승의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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