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2일 최근 2주 간 현역 생활 지속 및 은퇴 여부를 두고 숙고했던 이병규가 구단과 상의 끝에 현역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1군·퓨처스팀 코치 연수를 통해 이병규가 지도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규는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고민 끝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고 결론 냈다.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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