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것으로 알려졌고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벨린저는 24일 리글리 필드에서 캐치를 시도하던 중 벽에 부딪혔다. 구단은 경기 후 초기 엑스레이가 음성으로 나왔고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추가 테스트 결과 골절이 발견돼 치료를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벨린저가 골절을 치료하는 데 정확히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카고로서는 난감하게 됐다. 스즈키 세이야도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데 벨ㅈ라저까지 이탈하게 됐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스넬을 왼 내전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25일 발표했다.
스넬은 이번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1.57(11 2/3이닝 15실점)로 극히 부진했다.
밥 멜빈 감독은 스넬의 공백 기간이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15일)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팬은 스넬이 제2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될 수도 있다고 비아냥댔다.
스넬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0이닝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경력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FA 시장에서 보라스의 지연 작전으로 뒤늦게 계약했으나 제대로 준비 과정을 거치지 않아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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