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클럽은 이를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며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은 손흥민과 회의를 했으며 모든 당사자들은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달 손흥민과 클럽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해 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없다고 한 바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수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이는 토트넘에 엄청난 보너스가 될 것"이라며 "7월에 32세가 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그의 남은 경력, 또는 적어도 그의 전성기의 남은 기간을 토트넘에 머무르는 데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건네받았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5위에 있는 토트넘이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현재 4위 애스턴 빌라에 승점 7점 뒤져 있지만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16골을 넣었지만 이전 시즌에서는 더 넓은 위치에서 더 잘했다. 2021~2022시즌에는 주로 왼쪽에서 선발 출전해 23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이 주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클럽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페예노르트의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히메네스(23세)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