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 3경기 동안 30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그 중 14개가 유효슈팅이었다. 그러나 골망을 흔든 건 고작 3번뿐이었다.
1라운드에서 승격팀 부천FC에 2-3 역전패를 허용한 것도 모자라 김천 상무 원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건졌다. 광주FC와의 3라운드에서는 13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0-0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상대 안양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이 전북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킨다. 지난 시즌 승격 이후 K리그1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8위를 기록한 안양은 올 시즌에도 개막 3경기 무패(1승 2무)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 시즌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제주SK FC를 2-1로 제압했고 강원FC와도 1-1 무승부로 승점을 챙겼다. 1·2라운드 연속 득점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공격수 마테우스는 전북 수비진에게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안양의 팀컬러는 명확하다. 실점을 두려워하지 않고 득점으로 맞받아치는 공격 지향적 축구다. 전북 입장에서는 90분 내내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안양의 기동력을 어떻게 무력화하느냐가 시즌 첫 승의 열쇠다.
결정력이 회복되지 않은 채 또다시 슈팅 낭비가 반복된다면 챔피언 전북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어렵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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