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18일(한국시간), 신보미레는 미국 뉴욕 MSG에서 WBA·IBF·WBO 여자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알리시아 바움가드너(미국)와 맞붙는다. 미국 프로모션 'MVP(모스트 밸류어블 프로모션)'가 기획한 이번 대회는 여성 복싱을 전면에 내세운 대형 이벤트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프로 통산 25전 19승 3무 3패(10KO)의 신보미레는 현재 WBA 아시아 여자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그는 지난해 올렸던 라이트급 무대를 내려놓고 본래 체급인 슈퍼페더급(59㎏)으로 되돌아왔다. 체급 조정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전에 나선 셈이다.
반면 상대인 바움가드너는 현 슈퍼페더급 최강자로 통한다. 세 개 주요 기구 타이틀을 동시에 쥔 통합챔피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신보미레에게 이번 대결은 결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성지'의 링 위에서 한국 여자복싱의 이름을 새기려는 의지는 확고하다.
신보미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챔피언과 겨룰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8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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