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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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경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경훈이 1주간 휴식을 마치고 14일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2024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던 이경훈은 2주 전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1주간 휴식을 취한 이경훈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쉴 때는 최선을 다해 쉬려고 한다"면서도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경훈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 대해 "다들 숨을 곳이 없는 코스라고 표현한다. 드라이버가 너무 중요하고 러프가 워낙 깊기 때문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안 되는 코스"라고 말했다.이경훈은 작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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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광고판' 이보미, 엡손과 후원 계약
한국엡손은 이보미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엡손 로고를 경기복 상의와 모자 옆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한국과 일본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및 초청행사 등 엡손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이보미는 메인 스폰서 격인 혼마 골프 로고를 모자 정면에 달고 있으며 SK텔레콤, 골프웨어 마크앤로나, 그리고 렌터카 전문 기업 어비스 로고도 곁들였다.이번 엡손과 계약으로 모자와 옷에 부착한 기업 로고는 5개로 늘어났다.엡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 엡손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여자 골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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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무려 세계랭킹 47계단 상승.. 상위권에는 큰 변화 없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김재희의 세계랭킹이 무려 47계단이나 올랐다.김재희는 지난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김재희는 154위였다.김재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방신실도 13계단 상승해 39위에 자리 잡았다.그러나 이번 주에 가장 큰 폭으로 세계랭킹이 뛴 선수는 김재희가 아니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베일리 타디(미국)다. 타디는 85계단이 뛴 84위에 올랐다.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릴리아 부를 비롯해 넬리 코다(이상 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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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건국대), 징계 풀린 윤이나(한국체대) 제치고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 여자 프로부 우승
이재윤(건국대)이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 여자 프로부 개인전에서 출전금지 징계에서 풀려난 윤이나(한국체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재윤은 13일 충남 솔라고CC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이나(206타)에 2타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전날까지 3타차 단독선두를 유지했으나 이날 이재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남자 프로부선 송민혁(한국체대)이 7언더파 207타로 유현준(경희대)를 동타를 이뤘지만 백카운트에서 앞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여자 프로부 단체전선 윤이나 유현조가 뛴 한국체대가 합계 413타로 건국대(426타)를 1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프로 단체선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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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이성호,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 2라운드 합계 단독 선두
국가대표 상비군 이성호(한국체대)가 홀인원을 낚으며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 남자 아마부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이성호는 12일 충남 솔라고CC 라고 코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번홀(166m)에서 홀인원을 작성한데 힘입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오원민(용인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남자 프로부선 유현준(경희대대)가 141타로 송민혁(한국체대) 등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여자 프로부선 이재윤(건국대)가 138타로 항조우 아시안게임 단체 금메달리스트 유현조(한국체대)를 2타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 2라운드 전적 △남자 아마부= 1. 이성호(한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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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김우정, 크리브나인과 후원 계약.. '올해 첫 우승 각오'
골프 의류 업체 크리브앤에프(대표 백서연)의 브랜드 '크리브나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김우정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우정은 2020년 팬텀 클래식, 2021년 KLPGA 챔피언십, 2023년 교촌레이디스오픈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있다.김우정은 “골프 대회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쁘게 입을 수 있는 크리브나인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디자인과 기능성 그리고 옷 소재 또한 최상이기에 경기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크리브나인과 함께 올해는 반드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고자 한다. ”며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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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골프, 여성 전용 웨지·치퍼 출시.. 쇼트게임 관용성에 최적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웨지 전문 브랜드 클리브랜드골프는 여성 전용 웨지 '위민서 CBX 4 집코어'와 러닝 어프로치 전문 클럽 '스마트 솔 풀-페이스 치퍼'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민스 CBX4 집코어 웨지는 남성용 헤드에 샤프트만 여성용을 끼워 넣는 기존 제품 대신 헤드부터 샤프트, 그립까지 모두 여성용으로 개발해 제작했다.가볍고 쉽게 스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벙커 탈출은 물론 쇼트게임 관용성에 최적화되었다.스마트 솔 풀-페이스 치퍼는 로프트 42도에 넓은 솔과 리딩 엣지를 탑재해 30야드 이내 거리 페어웨이, 프린지나 짧은 러프에서 퍼팅 스트로크로 핀을 공략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러닝 어프로치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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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D-30… 고군택 ‘대회 2연패’ 도전
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본 대회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펼쳐진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2024년까지 10회째 KPGA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린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9년간 KPGA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2025~2027년)이 부여된다.2022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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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태국이다' 김재희 2연승 도전..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15일부터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오늘 3월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약 8억5천만원)이 열린다.7∼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첫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개최된다.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3월에 개최된 시즌 개막전에선 정규 투어 4년 차 김재희가 자신의 91번째 출전 대회에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거두고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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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 가능성 크다.. 14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27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이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2천500만 달러로 올해 열리는 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크다.지난해에도 총상금 2천500만 달러를 내걸었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보다도 상금 규모가 더 컸다.지난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 총상금이 2천만 달러였고,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오픈은 2천만 달러가 안 됐다.올해로 50회째를 맞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세 차례 우승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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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치는 골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추종자 '프로 2명 골퍼 이겼다' 발언
미국 골프위크가 12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추종하는 미국 정치인이 트럼프의 골프 실력에 찬사를 공개적으로 떠벌렸다가 '아첨이 심하다'며 조롱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할 예정인 브라이언 잭은 최근 조지아주 롬에서 열린 트럼프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운동 천재다"면서 "이런 사실을 공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몇주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프로 골프 선수 2명과 골프를 쳐서 이겼다. 프로 골프 선수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홀에 70타를 쳤다고 한다"고 말했다.잭은 열렬한 트럼프 전 대통령 추종자이며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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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선전’… 공동 43위로 대회 마감
최호성(51.금강주택)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선전했다.최호성은 한국 시간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의 라 파로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콜로가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내며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대회 첫 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작성한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에는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아쉽게 1타를 잃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74.36%(37위), 평균 드라이브 거리 286.80야드(33위), 그린 적중률 68.52%(T28)을 써내며 경쟁력을 증명해냈다.PGA 챔피언스투어 데뷔를 마친 최호성은 귀국 후 KPGA투어와 일본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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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경력 없는 용인대 오원민,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 남자 아마부 1라운드 단독 선두 파란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오원민(용인대)가 쟁쟁한 국가대표들을 제치고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 남자 아마부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오원민은 11일 충남 솔라고CC 라고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장타력과 쇼트게임을 앞세워 3언더파 6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최준희(한국체대)는 1언더파 71타로 2타 뒤지며 문성민(경희대) 이재원(한국체대)와 함께 공동 6위그룹을 형성했다. 남자 프로부선 유현준(경희대)가 7언더파 65타로 1위를 기록했다. 신지환(중앙대)은 3언더파 69타로 단독 2위를 했다. 항조우 아시안게임 단체 금메달 장유빈(한국체대)은 2언더파 70타로 송민혁(한국체대)와 함께 공동 3위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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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아널드 파머 공동 8위.. 세계랭킹 2계단 상승한 41위
안병훈(CJ대한통운)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공동 3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면서 시즌 3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두 달 만에 톱10에 오른 안병훈이 세계랭킹 41위로 올랐다. 11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안병훈은 지난주 43위에서 2계단 뛰었다. 이날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3라운드보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덕분이다.올해 세계랭킹 60위로 시작했던 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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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고수로 변신' 셰플러, 무결점 플레이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우승을 7승으로 늘렸다,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더 단단하게 다졌다.그보다 더 기쁜 건 그동안 속을 썩였던 퍼팅이 세계랭킹 1위의 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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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티 골프, 뮤즈 손예진과 함께한 2024 TV CF 캠페인 공개
프리미엄 골프웨어 피레티(PIRETTI)가 브랜드 뮤즈 손예진의 변함없는 매력이 담긴 2024년 봄 시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피레티는 2024년 캠페인 영상을 통해 몽환적이고 판타지한 느낌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클래식하고 세련된 프리미엄 가치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피레티의 브랜드 모델 손예진은 고급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스타일은 물론, 평소 골프 매니아로 알려진 손예진 답게 멋진 골프 스윙도 선보였다.특히 특유의 러블리한 모습과 세련된 감성으로 피레티 캠페인 테마인 ‘이터널 클래식(ETERNAL CLASSICS)’을 표현하며, 피레티만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피레티와 손예진이 함께한 이번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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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KLPGA 첫 우승으로 2024시즌 기분 좋은 스타트..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김재희(SK텔레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김재희는 지난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의 이번 우승은 2021년 정규투어 데뷔 후 91번째 대회 출전만의 첫 우승이다. 또한 최종 라운드가 본인의 23번째 생일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김재희는 1위 배점 500점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57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재희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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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르, 홀 1m가량 붙여 버디.. 연장 끝에 LIV 골프 첫 우승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는 10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6천710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197타로 폴 케이시(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2억8천만원)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21년 한 차례 우승한 안세르는 2022년 이적한 LIV 골프에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다른 투어도 포함하면 안세르는 지난해 2월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이후 1년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5타 앞선 선두였던 안세르는 이날 2타를 잃어 6타를 줄인 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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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신예 타디, 블루베이 LPGA 투어 첫 우승…최혜진 9위
지난해 데뷔한 2년차 신예 베일리 타디(미국)가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11∼13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2위와 격차를 4타 차로 벌린 이후 사실상 독주 속에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3천만원)다.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평균 드라이버 거리 6위(272.79야드)에 오른 장타자 타디는 지난해 US여자오픈의 공동 4위가 이전까진 유일한 톱10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선 나흘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앞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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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은 시간 문제' 김재희, KLPGA 생애 첫 우승.. 오수민·방신실 추격 따돌려
올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 차를 맞은 김재희(23)가 여고생 국가대표 오수민의 돌풍을 잠재우고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장타자 방신실(16언더파 272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선두 오수민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재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우승 상금으로 19만8000 싱가포르달러(약 1억9000만원)를 받았다. 김재희는 이날 아마추어 오수민에게 3타 차 뒤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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