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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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냐 타선이냐' 정답은 둘 다...LG·KT, 각기 다른 무기로 나란히 공동 선두
2026 KBO리그 초반 판도를 두 팀이 함께 주도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13일 기준 나란히 9승 4패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마운드의 LG, 타선의 KT. 색깔은 다르지만 결과는 같다.LG는 '지키는 야구'로 상위권을 굳히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3.88로 리그 1위, 7~9회 구간 평균자책점 2.31·피안타율 0.209로 후반 수비력이 특히 탁월하다. 중심엔 마무리 유영찬이 있다. 8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점 1.17. 4월 들어 6⅓이닝 무실점에 피안타율 0.053을 마크하며 WBC 차출 이후 제기됐던 컨디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KT는 방망이로 맞선다. 팀 타율 0.293·89득점으로 모두 리그 1위다. 강백호를 떠나보낸 스토브리그 우려와 달리,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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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혼자만 야수냐' 우려받던 KIA의 선택...데일, 12경기 연속 안타로 '도박수' 적중 증명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로 홀로 야수를 선택한 역발상이 시즌 초반 빛을 발하고 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 유격수 제리드 데일(26)이 그 주인공이다.데일은 12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48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29일 SSG전 첫 출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2003년 로베르토 페레즈(롯데)·2015년 루이스 히메네스(LG)가 보유한 KBO 외국인 데뷔 연속 안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영입 당시 우려는 컸다. 나머지 9개 구단이 모두 투수를 선택하는 흐름 속에서 야수 한 자리를 아시아쿼터로 채우면 국내 젊은 선수의 성장 기회가 줄어든다는 비판도 있었다. 시범경기에서 31타수 4안타 빈타에 허덕일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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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 허벅지·이마이 팔 피로' 휴스턴, 부상 도미노에 AL 서부지구 최하위 추락
MLB 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상 도미노에 시달리며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주전 유격수 헤레미 페냐와 선발투수 이마이 다쓰야를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페냐는 지난 11일 시애틀전에서 통증을 느낀 뒤 MRI 검진 결과 허벅지 부상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타율 0.304·17홈런·62타점·20도루로 AL 올스타에 뽑혔던 핵심 자원이다.지난 1월 3년 5천400만달러에 영입한 일본인 투수 이마이는 팔 피로 누적으로 IL에 합류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한 가운데 11일 시애틀전에서는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사사구 5개·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앞서 선발 헌터 브라운·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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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보다 배짱' 스무 살 성영탁, 정면승부로 KIA 불펜 평정...이범호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투수를 무너뜨리는 건 상대 방망이가 아니라 스스로의 멘탈이다. 아무리 강속구를 뿌려도 볼넷을 남발하면 경기를 내주고, 반대로 압도적 구위가 없어도 타자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배짱'이 있다면 벤치가 가장 믿는 필승조가 된다. 지금 KIA 타이거즈 불펜에서 그 배짱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 바로 2년 차 스무 살 성영탁이다.지난 12일 경기에서 성영탁은 구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9회 1점을 내주며 흔들릴 법도 했지만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는 한화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최종 3연승을 완성했다.프로 입단 후 투심 패스트볼을 연마하며 구속을 끌어올렸지만 성영탁의 진짜 무기는 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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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행 없던 일 되나?' 노시환 2군행의 비극, '완성형 거포' 기대했던 MLB 스카우트 수첩엔 '의문부호'만 남아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26)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이 가능한 그였기에, 시즌 초반 터진 2군행이라는 악재는 선수 본인은 물론 구단과 팬들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던지고 있다.노시환은 올 시즌 개막 후 13경기에서 타율 0.145, 0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남겼다. 특히 48타수 동안 무려 21개의 삼진을 당하며 선구안과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3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우뚝 섰던 위용은 온데간데없었다. 김경문 감독 역시 팀의 중심 타자를 빼는 결단이 쉽지 않았겠으나, 지금의 상태로는 팀 전력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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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이 곧 순위표' 한화·SSG·두산 수비 붕괴로 연패, LG는 최소 실책으로 7연승 질주
2026 KBO리그 초반 승패의 열쇠는 타격이 아닌 수비다. 실책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장면이 잇따르고 있다.한화는 최근 주말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했다. KIA와의 경기 6회, 1루수 채은성이 평범한 땅볼을 연속으로 놓치는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었다. 지난 10일에는 노시환이 김도영의 땅볼을 처리하지 못한 뒤 나성범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홈런 0·타율 1할)에 빠진 노시환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SSG도 마찬가지였다. LG와의 3연전에서 안타는 상대보다 3개 더 많은 29개를 쳤지만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5회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빠지며 두 점을 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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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에게서 '투수' 오타니 향기가? 선발 투수 성장 자질 다 갖춰...내년 롯데 로테이션 한 축 맡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특급 신인 박정민을 향한 기대감이 단순한 유망주 수준을 넘어섰다.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와 낙차 큰 벌칸 체인지업을 앞세워 리그를 평정 중인 그에게서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오타니 쇼헤이의 향기가 난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박정민과 오타니의 가장 큰 공통점은 압도적인 '수직 무브먼트'에 있다. 188cm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박정민의 직구는 타자 눈앞에서 솟구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벌칸 체인지업이 더해지면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다. 이는 오타니가 100마일의 강속구와 악마의 포크볼로 타자를 요리하는 투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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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대체불가' 한화 심우준, 타율 0.324·무실책으로 50억 원의 가치 증명...오히려 싸게 샀다
'먹튀', '오버페이'. 2025시즌 심우준을 따라다니던 수식어다.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5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합류했지만 타율 0.231, OPS 0.587에 그쳤고 한국시리즈 결승타에도 불구하고 개인 부진의 그늘은 걷히지 않았다.하지만 2026시즌 심우준은 다르다. 11경기에서 타율 0.324를 기록 중이며, 도루 3회 시도에 단 한 번의 실패도 없다. 무엇보다 유격수로서 수비 실책이 단 1개도 없다는 점이 그의 가치를 방증한다. 지난 11~12일 KIA와의 연전에서는 7타수 4안타를 몰아쳤고 12일엔 외국인 투수 올러를 상대로 2안타·도루·득점을 모두 챙겼다. 개막전 동점 스리런포는 덤이었다.재평가의 근거는 시장에도 있다. KBO 유격수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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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땀시 살고 있는디' 김도영 방망이는 아직 '시범경기' 중, 최근 10경기 타율 0.162, 시즌 도루는 1개 불과...풀가동은 언제?
너무 조심스럽다. 또 부상당할 것이 우려돼 몸을 사린다. KIA 타이거즈의 '천재 타자' 김도영의 방망이가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고 있다. 2026 KBO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 2주가 지났지만, 그의 성적표는 여전히 시범경기 수준에 머물러 있어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13일 기준 김도영은 츼근 10경기 타율 0.162라는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홈런은 3개를 쳤으나 전매특허인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는 단 1개에 그치고 있다.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이후 쌓인 피로도와 시차 적응 문제가 정규시즌 초반 페이스를 완전히 갉아먹은 모양새다.특히 지난 1일 LG전 수비 도중 발생한 부상 여파로 인해 공수 양면에서 100%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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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주장 나성범의 한마디가 불씨...KIA, 4연승으로 공동 5위 도약
개막 이후 최하위까지 밀렸던 KIA 타이거즈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4연승 질주, 단숨에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반등의 불씨는 첫 경기 9회 말이었다. 마무리 정해영이 2점 홈런을 맞으며 위기를 맞았지만 소방수 김범수가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결승타를 생산한 주장 나성범은 기쁨보다 미안함을 앞세웠다.나성범은 "살아나야죠 이제.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은데 팀 선수들에게도 미안하고 감독님께도 죄송스럽고 팬들께도 죄송스럽다"고 말했다.이틀째엔 8회 빅이닝이 터졌다. 박재현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연 뒤, 한준수의 역전 적시타 등 5득점을 몰아쳤다. 황동하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성영탁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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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야구? 이젠 사치. 내 코가 석자!' 한화 김경문 감독, 1할대 노시환·오재원 쳐내고 실용주의 '선언', 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믿음의 야구'를 내려놓고 냉혹한 실용주의 노선을 택했다. 작년 준우승에 이어 올해 우승을 목표로 4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타자들의 부진이 길어지자 결국 '인내' 대신 '칼'을 빼든 것이다.가장 충격적인 결단은 간판타자 노시환의 2군 강등이다. 11년 307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노시환은 최근 1할대 타율에 머물며 장타력까지 실종된 상태였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노시환에게 데뷔 첫 희생번트를 지시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13일에는 전격적인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특급 신인 오재원 역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개막 초반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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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간파? 4월 타율 0.091 무라카미, 제2의 쓰쓰고 되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혔다. 개막 직후 몰아쳤던 홈런포는 온데간데없고, 최근 7경기에서 보여준 극도의 타격 부진은 일본 야구계를 큰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13일(한국시간) 현재 무라카미의 4월 타율은 0.091(22타수 2안타)까지 추락했다. 시즌 전체 타율 역시 0.157대까지 밀려나며 주전 라인업 제외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가장 심각한 지표는 삼진이다. 무라카미는 이번 달 들어 치러진 경기에서 33타수 중 2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빅리그 투수들의 하이 패스트볼과 예리한 변구구 조합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이에 일각에서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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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아섭 안 쓸거면 놔줘야!' 노시환 말소했는데도 콜업 안 해?...트레이드로 불펜 강화하나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타자 손아섭을 둘러싼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이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타선에 공백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코칭스태프는 퓨처스리그에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손아섭을 호출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화가 심각해진 불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아섭을 트레이드 카드로 만지작거릴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현재 손아섭의 타격감은 1군 복귀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1군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한 손아섭은 타율 0.375, 출루율 0.500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특히 특유의 정교한 컨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회복하며 하위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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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돌아온다' 키움 내야 숨통 트이나...김태진 수술·어준서 부상은 악재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건창의 우측 세 번째 손가락 골절이 90% 이상 회복됐다고 밝혔다. 3주 뒤 재진료 후 기술 훈련에 들어갈 예정으로 복귀 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서건창은 지난달 19일 시범경기 수비 도중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됐다. 2014년 KBO 최초 200안타·MVP 출신인 그는 LG·KIA를 거쳐 올 시즌 키움으로 복귀했다.서건창 회복 소식과 동시에 키움 내야 부상이 겹쳤다. 내야수 김태진은 오른쪽 발목 연골 손상·뼛조각으로 14일 수술을 받는다. 예상 회복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장 6개월로 사실상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전망이다. 어준서도 왼쪽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5~6주 결장이 예상되어 키움 내야진에 큰 공백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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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307억 노시환 2군 강등, 이승엽과 다르다?...냉혹한 생존 경쟁' vs 파격적인 승부수
한화 이글스의 상징 노시환의 2군행을 두고 야구계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11년 총액 307억 원이라는 역대급 계약을 맺은 간판타자의 말소는 과거 '국민 타자' 이승엽이 일본 시절 겪었던 시련을 소환하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성격이 판이하다는 분석이다.과거 이승엽의 요미우리 시절 2군행이 철저한 '자본 논리와 용병 잔혹사'에 기반한 냉혹한 생존 경쟁이었다면, 이번 노시환의 강등은 김경문 감독의 이례적 '메시지 야구'가 투영된 파격적인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승엽은 당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외국인 타자로서 시스템의 압박에 밀려났으나, 노시환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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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 돌리도!' 롯데 수호신 김원중, 굴욕 딛고 마무리 되찾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54억 원의 사나이' 김원중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팀의 수호신으로 군림하던 그가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 여파로 뒷문 열쇠를?최준용에게 넘겨주며 낯선 중간 계투 보직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FA 시장에서 4년 총액 54억 원에 잔류하며 '롯데의 우승만을 생각하겠다'고 포효했던 그였기에 현재의 처지는 굴욕에 가깝다. 시즌 초반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가 겹치며 실점이 잦아지자, 김태형 감독은 결국 승부수를 던졌다. 구위가 더 압도적인 최준용을 마무리로 격상시키고 김원중을 중간 계투로 내리는 보직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하지만 김원중은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기세다. 최근 중간 계투로 등판하며 실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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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 깔아주니 소심 모드?' LG 구본혁, ' 구본혁상' 초대 주인공 될 수 있을까?
KBO 리그에 '마당쇠'들을 위한 새로운 무대가 열렸다. KBO는 2026시즌부터 멀티 포지션 소화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KBO 수비상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했다. 하지만 정작 이 상의 탄생 배경이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LG 트윈스 구본혁(29)의 행보에는 물음표가 붙고 있다.이번 유틸리티 부문 신설은 사실상 LG 차명석 단장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결과물이다. 지난 시즌 후 가진 팬 미팅에서 "구본혁 같은 선수에게도 상을 줘야 한다"는 팬들의 요청에 차 단장이 직접 KBO에 건의했고, 이것이 실제 시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야구계 안팎에서 이번 신설 부문을 '구본혁상'이라 부르는 이유다.수상 기준은 까다롭다. 3개 이상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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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홈런 쳐야 한다!' KIA, 이럴 거면 왜 소크라테스 버렸나?...적응기라면 다행, 이젠 몸값 해야
KIA 타이거즈의 외인 타자 잔혹사가 재현되는 것일까?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낙점받았던 헤럴즈 카스트로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홈런 생산력으로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KIA는 2024년 통합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하면서까지 선택한 패트릭 위즈덤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자 높은 타율과 클러치 해결 능력을 갖춘 카스트로를 영입하며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KIA가 소크라테스를 과감히 포기한 명분은 확실했다. 그의 꾸준함은 인정하지만, 승부처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압도적인 거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래서 영입한 타자가 위즈덤이었다. 하지만 위즈덤은 35개의 홈런을 치며 압도적인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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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은 '무죄'...누가 한승혁 포기하고 김범수 못잡았나? 한화 불펜의 '비극'은 예고됐다
한화 이글스의 뒷문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필승조의 핵심으로 낙점됐던 박상원이 최근 2경기에서 각각 2실점,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것이 결정타였다. 현재 박상원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까지 치솟았다. 수치만 보면 패전 처리로도 낙제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박상원은 '무죄'다. 박상원의 부진이 개인의 역량 부족이라기보다, 그를 사지로 몰아넣은 구단의 기형적인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비극'의 씨앗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행된 불펜 개편에서 이미 뿌려졌다. 한화 프런트는 FA 시장과 보상선수 보호 명단 작성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한승혁을 25인 보호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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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강조한 이종범, 정작 본인은 ‘프로의 기본’ 있나?…'재능기부'가 현장 복귀 '면죄부' 될 순 없어
최근 이종범 전 코치가 방송을 통해 2026 WBC 부진을 언급하며 한국 야구의 '기본기' 문제를 지적했다. 나아가 초·중·고교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육성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은 기대보다 냉담에 가깝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메시지와 달리, 그가 현장에서 보여준 행보는 정작 프로 지도자가 갖춰야 할 '신의'와 '책임감'이라는 기본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논란의 출발점은 지난해다. 당시 그는 KT 위즈 코치직을 시즌 도중 내려놓았다. 개인적인 불가피한 사정이 아닌, 야구 예능 프로그램 감독직 수행이 이유였다. 문제는 시점이었다. 팀은 치열한 순위 경쟁 한가운데 있었고, 이강철 감독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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