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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보다 배짱' 스무 살 성영탁, 정면승부로 KIA 불펜 평정...이범호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2026-04-14 08:41:18

성영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성영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투수를 무너뜨리는 건 상대 방망이가 아니라 스스로의 멘탈이다. 아무리 강속구를 뿌려도 볼넷을 남발하면 경기를 내주고, 반대로 압도적 구위가 없어도 타자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배짱'이 있다면 벤치가 가장 믿는 필승조가 된다.

지금 KIA 타이거즈 불펜에서 그 배짱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 바로 2년 차 스무 살 성영탁이다.

지난 12일 경기에서 성영탁은 구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9회 1점을 내주며 흔들릴 법도 했지만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는 한화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최종 3연승을 완성했다.
프로 입단 후 투심 패스트볼을 연마하며 구속을 끌어올렸지만 성영탁의 진짜 무기는 스피드건 숫자가 아니다. 좌타자 몸쪽을 망설임 없이 찌르는 포심, 고교 시절부터 날카로웠던 슬라이더, 새롭게 장착한 투심이 어우러져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볼넷으로 자멸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벤치 입장에서 정면승부를 마다하지 않는 성영탁은 가장 든든한 카드다.

이범호 감독이 선택한 강심장. 스무 살 성영탁의 성장이 광주 팬들의 가슴을 매일 밤 설레게 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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