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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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상원고, 영남권 고교야구 왕좌로 떠오르나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8일부터 시작된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고교야구 주말리그 역시 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오른다. 올 시즌에는 대체로 서울권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권의 두 학교(북일고, 청주고)도 의외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자못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리그전 구도가 재편되었다는 점도 이번 ‘2014 고교야구’의 큰 특징 중 하나다.반면 지난해와 달리 영/호남 지역은 올 시즌이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3학년들의 비중이 꽤 컸기 때문이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이게 될 1, 2학년들의 경우 전국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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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서울-충청지역 고교야구 유망주는 누구?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바야흐로 ‘야구 시즌’이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이미 지난 8일 전국 각지에서 열렸고, 그 속에서 많은 ‘예비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포스트 박병호’로 손꼽히는 넥센의 강지광은 이번 시범 경기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불릴 만하다. 비록 시범경기가 ‘스프링캠프’의 연장선상이라고는 하나, 적어도 이 시간만큼은 미래의 1군 선수들을 대거 볼 수 있게 된다. 비록 해당 선수가 시즌 시작을 퓨쳐스리그에서 보낸다 해도 ‘내일’을 약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희망을 가질 만하다.이는 아마야구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는 ‘프로야구의 젖줄’로 여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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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시범경기 스타, 100% 성공하지는 않았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8일을 기점으로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날은 야구시즌이 끝나는 날’이라는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고문의 이야기를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야구 팬들 입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리는 날은 ‘세상에서 제일 기쁜 날’인 셈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야구에 굶주렸던 이들은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 어김없이 야구장을 찾아 정규시즌 못지않은 성원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내야석 개방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에 일부 구장에서는 한 명의 팬이라도 더 수용하기 위해 외야석을 개방하기도 했다.사실 시범경기는 정규 시즌이 열리기 전, 일종의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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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와 최지만의 '상반된 메이저리그 입성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를 향한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무리는 아니었다. ‘한화맨’이었던 류현진은 이제 전 국민의 응원을 받는 ‘LA 다저스’의 풀 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한 추신수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거액의 계약을 맺으며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을 선택했다. 양대 리그의 서부지구를 대표하는 구단에서 에이스 및 리드오프를 맡게 될 이가 한국 선수라는 사실만으로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여기에 윤석민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으면서 본격적인 선발 경쟁에 돌입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위의 세 사람을 포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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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 ‘넥센 매직’의 세 번째 작품 되나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류중일 삼성 감독은 2013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은 포수 현재윤과 내야수 손주인의 활약을 지켜본 이후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바 있다. 두 이가 기존 소속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이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LG의 신진 전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었다. 소속팀에서 크게 효용 가치가 없는 선수들이 이적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에 대해 내심 안타까운 마음이 들 법했지만, 오히려 류 감독은 “본인들로서는 잘 된 일 아닌가.”라며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는 한편, “두 선수가 다른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전력이 탄탄하다는 반증 아닌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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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재일교포 야구 선수들의 ‘추억’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1982년에 프로야구가 출범했을 때까지만 해도 각 구단은 ‘선수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말만 ‘프로’였지, 대부분 실업야구나 고교/대학야구에서 겪었던 ‘아마추어티’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선발과 불펜 투수의 경계가 모호했고, 라인업 역시 ‘가장 잘하는 선수’ 위주로 짜여지기 마련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로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각 구단이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재일교포 선수들’의 영입이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동포 선수들 중 일본 프로야구에서 크게 효용 가치가 없는 선수들을 찾아내는 것이 국내 구단들의 가장 큰 지상과제였다.이러한 가운데, 장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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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나이' 롯데 송주은 "내일은 1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각 구단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력을 보강하는 방법은 상당히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방출 선수의 영입으로 의외의 대박을 치는 경우도 있고, 즉시 전력감이 되는 선수를 FA로 영입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를 통하여 알찬 보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퓨쳐스리그 활성화를 통하여 장기간 써먹을 수 있는 유망주를 확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신인지명 회의’는 향후 각 구단의 잠재 전력을 뽑는 장(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김진철 전 LG 트윈스 육성 팀장 역시 “1군 경기를 두루 보면서 내가 소속된 팀에서 최우선적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파악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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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롯데 2군 감독과 포수 윤여운의 ‘기묘한 만남’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정인교 롯데 2군 감독은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히 프로생활을 했던 이였다. 부산고-성균관대 졸업 이후 실업팀 한국화장품에 입사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1981년에는 공군 성무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뒤늦게 프로에 입문했는데, 그를 지명한 곳은 다름 아닌 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였다. 1984년 신인지명 회의에서 1차 지명을 받았기 때문이었다(당시 연고지 우선지명은 인원수 제한이 없었음). 당시 그와 함께 연고지 우선 지명을 받았던 이가 바로 윤학길, 김민호, 조성옥 등이었다.회심차게 프로에 발을 들였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1989년에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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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롯데2군 코치와 영남대 박태호 감독의 '특별한 인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 김해 상동구장에서는 꽤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대학팀인 영남대학교가 형님들에게 ‘한 수’ 배운다는 기분으로 롯데 2군과 연습 경기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연습이라고는 하나 롯데가 직접 KBO 심판위원을 모실 만큼 꽤 형식을 갖춘 채 진행됐다. 결과를 떠나 영남대 선수들은 프로구단에 소속된 코치들과 선수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데에 의의를 얻을 수 있었고, 롯데는 롯데 나름대로 잔류군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9회까지 경기가 진행됐고, 9회 말 롯데 공격이 끝났을 때 스코어보드는 10-8로 롯데의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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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1990년대 도깨비 팀, 쌍방울 레이더스의 추억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프로야구 원년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이라면, 최하위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원년 80경기에서 겨우 15승을 거두며 승률 0.188에 머무른 것도 잠시, 이듬해에는 전기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재일동포 장명부와 이영구의 가세가 삼미에 큰 힘을 부여한 데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 팀은 이듬해 다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삼미 그룹이 프로야구단에 참가한 것은 겨우 3년에 불과했지만, 그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그래서 삼미의 원년 에이스로 활약했던 인호봉씨는 "우리 팀은 한 마디로 도깨비 팀이었다."라는 말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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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40홈런 시대를 연 주인공, 장종훈의 추억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홈런은 점수를 확실하게 뽑을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홈런을 기록하기란 상당히 어렵지만, 리드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역전 홈런은 팀 분위기를 뒤집음과 동시에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홈런 개수에 따라서 프로야구의 흥행 여부가 판가름나기도 한다. 한때 ‘선수노조 파업’등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메이저리그가 다시 흥행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맥과이어와 소사의 홈런 잔치가 있었다. 물론 이는 ‘약물 파동’과 맞물려 또 다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둘의 홈런 경쟁은 ‘스테로이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국내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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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LG 우승의 주역, 서용빈과 허문회의 '엇갈린 운명'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1980년대 까지만 해도 프로야구는 대부분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퇴근 이후에 야구장에 들러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 이후 귀가하는 것이 남성 직장인들의 유일한 희망이기도 했다. 이러한 판도가 서서히 달라진 것은 1990년대 부터였다. 이제 야구선수들 중에서도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겸비한 이들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특히, 1994년에는 LG 트윈스가 절묘한 신-구 조화를 일궈내며 우승을 차지하자 적지 않은 여성 팬들이 야구장을 찾기 시작했다. ‘꾀돌이’ 유지현은 발 빠른 야구를 선보이며 주가를 올렸고, ‘훈남’ 서용빈은 신인으로는 드물게 사이클링을 기록했던 이였다. 여기에 신일고를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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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토론토의 거포, 터프가이 조 카터의 ‘추억’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1990년대 메이저리그의 최강팀은 단연 뉴욕 양키스였다. 그들은 1990~1999년까지 세 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올랐는데 결과는 세 번 모두 우승(1996, 1998, 1999)이었다. 당시 네셔널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팀 중 두 번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라는 점도 다소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들은 ‘서브웨이 시리즈’로 열린 2000년 월드시리즈에서도 뉴욕 메츠를 가볍게 누르고 3연패에 성공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2001년 이후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연속 우승’팀을 배출하지 못했다.그러나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양키스는 크게 힘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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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인왕, 7년 만에 ‘중고 신인’ 타이틀 벗어날까?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뜨겁다. 일부에서는 같은 지역에 캠프를 차린 구단간 연습 경기를 통하여 상대방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고, 자체 청백전이나 일본 구단과의 경기를 통하여 전력을 재정비하기도 한다. 이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특히, 앞으로 2주만 지나면 3월의 시작과 함께 프로야구 시범 경기가 열린다. 여기에서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 선수와 백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 선수,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선수들이 나뉘게 된다. 대부분 프로 경력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유리할 법하지만, 현재까지의 스프링캠프 결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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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잠실 3루 라이벌전, 송구홍 vs 임형석의 추억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요즘 LG 트윈스에서 가장 바쁜 이를 꼽으라면, 송구홍(46) 운영팀장일 것이다. 기존 선수들과의 연봉 재계약을 완료하고, 외국인 선수 선발까지 끝내며 잠시 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에이스 리즈의 부상이라는 암초가 송 팀장을 가만 두게 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리즈의 재활을 도우면서도 그의 공백 기간 동안 국내에서 활약해 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했다. 일단,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마감되어가는 만큼, 조만간 LG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등록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굳이 외국인 선수 영입이 아니더라도 스프링캠프에 나타나 감독과 수시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것도 운영 팀장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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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입성' 윤석민이 극복해야 할 '3가지 악재'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1990년대 까지만 해도 ‘야구로 거액을 벌 수 있다.’라는 명제가 성립할수 것은 일부 스타 플레이어들에게만 한정된 이야기였다. 그만큼 억대 연봉은 선동열과 같은 선수들에게만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고, 여기에 해외로 진출한다는 것 역시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질 때가 있었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국 야구의 위상이 조금씩 올라간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전성기 시절의 진필중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시장에 나왔을 때 당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반응은 매우 시큰둥했다. 그것이 한국 프로야구 시장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냉철한 평가’였다.그러나 지난해 류현진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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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지도자의 선두주자, 김유진/이용민 코치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누군가는 이야기한다. 은퇴를 앞둔 선수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현실’이라고. 그러나 어디 선수들만 그러하겠는가. 사회에서도 정년을 맞이했거나 명예 퇴직, 자진 사임의 형태로 회사를 물러난 이들도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순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결국 끝까지 살아 남게 된다. 이는 프로에서 활약했느냐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운동선수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프로 입문에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 중에도 좋은 장래를 개척한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나 영남대 차정환 코치 모두 프로 입문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현재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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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강조하는 지도자, 단국대 감독 김경호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히팅 포인트를 조금 낮게 해 봐! 높게 휘두르니까 좋은 타구가 안 나오잖아. 그렇지! 그 감각을 익혀. 어이! 수비할 때 발은 폼으로 두나? 왜 가만히 있어? 그래! 방금 송구 좋았어!”시즌이 모두 끝나 한적한 대구 시민구장. 그곳을 홈으로 쓰는 삼성 라이온스는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지 오래였다. 주인 없는 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었으니, 바로 단국대학교 야구부원들이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배팅, 디펜스, 피칭 할 것 없이 선수들을 두루 지켜보며 선수들을 총괄 지도하는 이가 있었다. 리더는 ‘잠자리 눈’을 가져야 한다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의 이야기를 몸소 실천하는 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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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리그 우승후보, 단국대 야구부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올 시즌은 고교야구 유망주가 예년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에는 북일고 유희운과 개성고 심재민(이상 KT), 동산고 이건욱(SK), 제주고 임지섭(LG) 등 향후 프로야구 1군 무대를 수놓을 수 있는 유망주들이 드래프트 시장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들이 프로 무대에서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고교 무대에서 보여 주었던 이들의 성적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짐작하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신인지명 회의에서는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4년 전 고교 3학년으로 전국무대를 누볐던 이들 중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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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0] 찬스의 달인, '영감' 김영직의 추억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1990년대 한국 프로야구는 ‘서울 야구팬들의 한(限)’을 푸는 것으로 시작됐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충청, 영남, 호남지역의 팀들이 페넌트레이스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해 왔던 반면, 1982년 이후 서울팀은 1989년까지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하기 못했기 때문이었다(전/후기리그 통합우승 포함). 그나마 1983년 후반기 리그에서 서울 연고인 MBC 청룡이 1위를 차지했지만, 그 해 열린 한국시리즈에서는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전반기 리그 우승팀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전신)가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MBC는 4차전에서 1무승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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