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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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터진 ‘야구에 대한 절박함’, 류제국을 깨우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2010년 2월, 덕수고 교정에는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비며 누구 못지않게 ‘몸만들기’에 열중인 이가 있었다. 가만히 보니, 고교 선수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들어 보였고, 코칭스태프라고 하기에는 무척 젊어 보였다. 그때, 곁에 있던 정윤진 감독이 “미국에서 귀국한 류제국이 몸을 만드는 중이다.”라며 살짝 귀띔했다.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 못지않게 구슬땀을 흘렸던 그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마침 당시에는 덕수고 에이스 김진영(시카고 컵스)이 선배의 뒤를 따라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한 후배 김진영을 바라보는 류제국의 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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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초구의 미학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최근 KBS 스포츠다큐를 통해 초구의 미학을 흥미롭게 봤다. 지난 4월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던 이정화 기자의 연출이어서 더 관심 있게 봤다. 기자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전 롯데 박정태 코치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초구 공략에 반대의견을 갖고 있었다.초구를 좋아하는 타자는 박정태 코치의 지적처럼 톱타자를 맡아서는 결코 안 된다. 야구이론을 거역하는 타격이기 때문이다. 예전 국내 프로야구를 취재할 때 초구를 좋아하는 타자로 LG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한 윤덕규와 한 때 ‘미스터 LG’였던 김상훈(청원정보산업고등학교 감독)으로 기억한다. 초구를 무척이나 좋아했다.사실 초구를 좋아하는 유형은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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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류현진의 ‘노디시전’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야구에서 장기레이스를 하다보면 별 별 기록들이 쏟아진다. 그래서 야구를 기록경기라고 하는 것일 게다.요즘 류현진 팬들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3-0 완봉승 이후 1패만을 안고 있는 게 아쉬울 뿐이다. 4경기에 선발등판해 1패(뉴욕 양키스전)에 3경기는 승패가 없었다. 이른바 선발의 ‘노디시전’ 게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도 6.2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빈손이었다. 불펜이 취약하고 타선의 뒷받침이 안 돼 호투를 하고도 승수사냥에 실패하고 있다. 하지만 3경기나 승리를 눈앞에 두고 불펜진의 블로운세이브로 5승5패에 그치고 있는 에이스 크레이튼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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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률 1%, 그 안에 숨겨진 비밀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항공편’이다. 어느 항공사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장기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도 있고, 어떠한 서비스를 받느냐에 따라서 만족도가 결정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결국 ‘사고율’이 적다는 전제조건하에서 가능한 일이다. 제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라 할지라도 사고 경험이 많은 곳이라면 고객의 외면을 받게 된다. 그런데 여러 항공사 중 ‘99%의 완벽함을 자랑한다.’라고 광고하는 곳이 있다면, 이곳은 과연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항공사는 결국 ‘문을 닫아야 하는’ 운명에 처할지도 모른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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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디펜딩 챔프’ 자이언츠의 고민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25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3연전이 시작된다. 자이언츠는 개막전에 클레이튼 커쇼에 3-0 패를 당한 이후 팀간 전적에서 5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자이언츠는 지난 5월27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킨 후 2위, 3위, 4위로 추락했다. 25일 현재는 38승37패로 선두 애리조나 다이이몬드백스에 3.0게임 뒤진 2위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를 제외한 서부지구 4팀이 물고 물려 승률 5할을 간신히 넘으면서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두 팀도 간신히 5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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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야구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전쟁은 당사자들의 모든 것을 앗아가고,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인류 최대의 재난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스포츠인 야구에도 고스란히 미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지금으로부터 53년 전인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할 때 UN군의 일원으로 우리나라에서 방망이와 글러브 대신 총을 들고 싸웠던 벽안의 야구 선수들도 있었다.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공군 장교’ 신분으로 국내에 입국했던 것을 시작으로 어니 뱅크스, 화이티 포드 등 수많은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이 전장을 누볐다. 이들이 더 대단한 것은 자신들의 커리어에 1안타, 1승을 더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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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규정 미 숙지', 어떻게 봐야 할까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군사학의 대가이자 ‘인천 상륙작전’의 상징이기도 한 맥아더 원수는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그만큼 군사(軍事)에서 경계작전은 적의 위협을 탐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반면, ‘작전’이라는 것은 전장에서 피/아 상황에 따라 성패가 얼마든지 결정날 수 있기 때문에 늘 ‘변수’가 존재한다. 이는 야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대팀의 움직임에 따라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하는 것, 이것이 곧 작전이다. 그래서 야구만큼 단위 경기숫자당 많은 작전이 나오는 종목도 상당히 드물다.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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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로의 초대, '개념시구'란 무엇일까?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23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혈 삼성팬’이 시구자로 내정되고, ‘간판타자’ 이승엽이 시타자를 자청했다는 사실은 세삼 ‘시구’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 준다. ‘보통사람’들이 시구자로 선정되는 일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 날 시구는 매우 특별했다. 고향 대구를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채 연고구단을 응원했다는 최장욱씨가 ‘폐암’ 투병 중에도 기꺼이 시구자로 나섰기 때문이었다. 이에 이승엽은 본인의 열성팬이라는 최씨의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시타자를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최씨에게는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생애 최고의 경험이 되었음에 분명하다. 또한, 전 관중석을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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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역 연고지 우선지명 대상 후보군은 누구?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7일, 제10구단 KT 위즈가 2014 신인 우선지명권 두 장을 행사한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단도 어떤 기준으로, 어떠한 선수를 ‘연고지 우선지명’으로 선발하느냐가 큰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 중 시장이 가장 큰 수도권 지역에는 ‘대체로 뽑을 수 있는 선수 숫자가 한정되어 있어 4개 구단 모두 무난하게 지명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영/호남과 충청 지역을 연고로 하는 나머지 다섯 개 구단은 어떠한 인재를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게 된다.천안 북일고를 필두로 최근 3년간 좋은 인재를 배출한 충청권은 ‘아이러니하게도’ 연고 구단 한화가 큰 혜택을 받지 못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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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푸이그의 고공행진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오프시즌 천문학적인 투자를 한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주저앉은 게 5월7일(한국시간)이다. 1개월24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꼴찌다. 서부지구 5개 팀 가운데 승률 5할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팀이 다저스로 유일하다.그러나 팬들의 다저스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다저스타디움은 관중동원 1위다. 요즘 다저스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 선수는 쿠바에서 망명온 야시엘 푸이그다.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3-6으로 패한 경기에서 푸이그는 1회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사상 1900년 이후 데뷔 15경기에 출전해 홈런 5개에 27안타를 치며 고공비행을 한 선수는 푸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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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양키스의 변신은 ‘무죄’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통산 27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의 닉네임은 모두 타격과 관련돼 있다. 1923년부터 1935년까지의 양키스는 ‘살인타선(Murder’s Row)’이라고 통했다. 말 그대로 살인타선이었다. 베이브 루스, 루 게릭 등 투수가 피할 수 없는 공격라인업이었다. 또 양키스타디움이 위치한 브롱스와 연관시켜 ‘브롱스 밤머스(Bronx Bombers)”라고도 불렀다. 따라서 양키스 야구는 홈런으로 상징되는 ‘빅볼’이다. 양키스에서의 ‘스몰볼’은 상상할 수 없다.그런데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 조 지랄디 감독은 두 차례 보내기번트를 지시했고, 모두 성공했다. 2회 무사 1,2루서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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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전통의 라이벌 ‘다저스 vs 양키스’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LA 다저스가 22년 만에 찾는 양키스타디움은 쉽게 문을 열지 않았다. 19일(한국시간) 좌완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LA 다저스-뉴욕 양키스전은 비로 취소됐다. 20일 낮과 저녁 더블헤더로 벌어질 예정이다. 선발 예고된 투수 대결도 바뀌었다. 류현진(6승2패 2.85)과 전 다저스 멤버였던 히로키 구로다(6승5패 2.78)이다.LA 다저스-뉴욕 양키스전은 미국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라이벌전이다. 두 팀의 라이벌전은 브루클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욕 야구삼국지’로 통했던 1957년까지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브루클린 다저스, 뉴욕 자이언츠 3팀이 뉴욕을 근거지로 메이저리그를 3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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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오심에 대한 접근방식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메이저리그 경기를 관전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국내 프로야구 심판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다. 하루에 15경기씩 미 전역에서 벌어지는 메이저리그는 오심이 자주 벌어진다. 최근 넥센-LG전에서의 2루심 박근영 심판의 오심은 메이저리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고 약과다.지난해 5월2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루 땅볼을 치고 1루로 질주한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는 완벽한 세이프였다. 1루수 토드 헬튼의 발은 베이스와 무려 1m나 떨어져 있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심판조장인 팀 웰키(29년 베테랑이다)는 버젓이 아웃을 선언했다. 박근영처럼 웰키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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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신인 1차지명 대상 후보군은 누구?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7일, 프로야구 ‘열 번째 심장’, 수원 KT 위즈가 2014 신인 우선지명권 두 장을 행사했다. 고교/대학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몇 명의 유망주가 후보군에 올랐지만, KT의 선택은 부산 개성고등학교 좌완 투수 심재민(19)과 천안 북일고등학교 우완 투수 유희운(18)이었다. 충청과 부산 지역의 최대어가 빠져나가면서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제 관건은 나머지 구단이 어떤 기준으로, 어떠한 선수를 ‘연고지 우선지명’으로 선발하느냐의 여부다.올해는 지역별로 ‘빼어난 재능을 지닌 투수’들의 숫자가 다소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우선지명을 통하여 얼마나 좋은 ‘투수 유망주’를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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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1차 지명권자, 심재민-유희운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7일, 프로야구 ‘열 번째 심장’, 수원 KT 위즈가 프로구단으로서의 첫 번째 권리를 행사했다. 연고지 우선 지명에 앞서 1차 지명권 두 장을 사용한 것. 고교/대학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몇 명의 유망주가 후보군에 올랐지만, KT의 선택은 부산 개성고등학교 좌완 투수 심재민(19)과 천안 북일고등학교 우완 투수 유희운(18)이었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해에 그랬던 것처럼, KT도 투수군들 중 좌-우완 최대어를 각각 한 명씩 잡는 데 성공한 셈이다. KT가 우선 지명권을 행사함에 따라서 나머지 9개 구단도 각각 연고지 지명권을 행사하는 데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심재민과 유희운을 선택한 KT는 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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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무분별한 에이전트 계약을 조심하라!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주말, 프로야구는 ‘결정적인 오심’ 하나로 많은 이야깃거리가 오갔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이야기도 나올 법했지만, 이번에는 그러한 ‘심판에 대한 변호’ 없이 언론사, 야구팬들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경기가 2루심의 결정적인 오심 하나로 한쪽의 일방적인 우세로 끝났다는 점, 또 다른 하나는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김병현이 4회 말 물러나며 1루 쪽 더그아웃으로 공을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던 데에 따른 ‘보복 판정’이라는 의심이 터져 나왔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었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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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바꿔버린 오심, 후폭풍이 더 무섭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야구의 세계화’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걸고 출발했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축구의 월드컵이 초창기에 그러했듯, WBC도 2006년 처음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상당히 ‘엉성한 대회 운영’으로 적지 않은 지탄을 받았다. 특히, 같은 지역 내에서 경쟁을 펼친 국가와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고, 2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한 국가가 다시 3라운드에서 준결승을 치르는 구조는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양대 리그 운영방식을 무리하게 적용시킨 결과이기도 했다.운영 방식도 문제였지만, 메이저리그 심판이 아닌 마이너리그 운영 심판들이 그라운드에 나선 것도 문제였다. 이들은 2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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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넥센의 '안타까운 사정'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 前 뉴욕 양키스 감독은 “야구는 90%가 멘탈이다.”라고 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전력’을 강조한 바 있다. 즉, 선수 한 명이 타석에 들어서거나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어떠한 각오로 경기에 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나게 되어 있다. 결국, 그날 경기를 잡고자 하는,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가 많을수록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는 셈이다. 연패에 빠진 팀이 간혹 ‘충격 요법’으로 단체 삭발을 하는 이유도 선수들의 ‘멘탈적인 요소’를 자극하기 위함이다.하지만, 멘탈적인 요소가 반드시 ‘선수 개개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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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불펜 도움 받지 못하는 류현진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요즘 국내에서 LA 다저스 류현진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 가장 짜증을 안겨 주는 선수가 불펜의 로널드 벨리사리오와 마무리 보직을 빼앗긴 브랜든 리그일 것이다. 이 곳 LA 에서도 가장 인기 없는 다저스 선수로 꼽힌다. 13일 류현진이 등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연장 승부에서도 결국 벨리사리오와 리그가 제 역할을 못해 다저스는 6-8로 패했다.벨리사리오가 패전투수(3승5패)가 됐고, 리그는 클로저 보직에서 물러난 뒤 첫 등판에서 여전히 부진을 보였다. 4실점은 모두 벨리사리오에게 돌아갔지만 리그의 적시타 2개가 실점이 된 것이다. 현재 벨리사리오의 평균자책점은 4.94이고, 리그는 5.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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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인사이드]불문율이 지배하는 게임, 야구
[마니아리포트 문상열 기자]모든 스포츠는 룰북에 따라 움직인다. 축구가 만국공통어로 자리 잡은 데는 룰이 쉽기 때문이다. 미식축구가 지구상 최고의 스포츠라고 목청을 높여도 미국에 국한되는 것은 룰을 숙지하기 어려워서다. 룰이 까다롭기로는 야구와 골프가 으뜸이다.야구규칙은 1장 경기의 목적. 경기장, 용구에서부터 10장 공식기록원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사항으로 돼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해 이른바 ‘불문율(Unwritten Rule)’이 있다. 서로 지켜야할 금기사항이다. 야구만큼 불문율이 많은 종목도 없다. 지난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LA 다저스전에서 두 차례나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고 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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