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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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고뇌였는가?' 홍명보, 10년 전 '독이 든 성배' 마셨으면서 왜 또 마시려 하나...축구대표팀 감독 내정
홍명보 울산 감독이 독이 들어있는 줄 알면서도, 비극적인 결말이 예견되는데도 이를 뿌리치지 못하고 또 독배를 들이키기로 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로 불린다. 명예와 보상이 따르는 매력적인 기회지만 실패와 손해 내지는 파멸로 귀결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10년 전 홍 감독은 이미 그 독배를 마신 바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무 2패로 탈락한 뒤 팬들의 거센 비난 속에 자진 사퇴했다.그런데 그 '독이 든 성배'를 다시 마시기로 한 것이다.축구협회는 5개월째 공석이던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외국인 감독 선임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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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단계' 김두현 전북 감독, 나올 건 다 나오고 곪았던 건 다 터졌다.. 반등 다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한 달 넘게 사령탑 데뷔승을 올리지 못한 김두현 감독이 선수단 내 분위기를 다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현 감독은 팀 내부 상황에 대해 "회복하는 단계"라고 전했다.전북의 수비수 정태욱 등 3명의 선수는 FC서울과의 20라운드 경기에서 1-5로 대패한 뒤 서울의 한 술집에서 포착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구단은 "경기 뒤 휴식을 줘 선수들이 서울로 이동해 저녁을 먹었고, 이후 지인과 인사차 해당 술집을 찾았으며 술은 마시지 않고 귀가했다"고 해명했지만, 팬의 실망감은 컸다.김두현 체제가 출범한 뒤 전북은 리그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쳤다. K리그2 김포FC에 0-1로 진 코리아컵 16강 전적까지 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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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침몰' 우루과이,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수적 열세 딛고 '승부차기 승리'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침몰시키고 코파 아메리카 2024(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우루과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앨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과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올랐다.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몸싸움이 난무하는 거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양 팀 모두 상대 위험지역을 공략하는 데에 애를 먹었다.후반 29분 우루과이 풀백 나이탄 난데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난데스는 호드리구의 발목을 찌르는 깊은 태클을 했다가 파울 판정을 받았다. 옐로카드를 들었던 주심은 온필드리뷰 뒤 레드카드로 바꿔 들었고, 우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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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 '고육지책'...2014 브라질월드컵 '실패' 홍명보 울산 감독, 차기 대표팀 사령탑 내정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5개월 만에 사령탑이 결정됐다.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사령탑을 맡았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축구협회는 그동안 100명에 달하는 외국인 후보를 검토했으나 결국 내국인 감독을 택했다. 홍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레전드'다. 또 2012 런던올림픽 재표팀을 맡아 동메달을 따 지도자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하지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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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한국 안 온다? 우루과이, 브라질 침몰시키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침몰시켰다.우루과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앨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과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이날 양 팀은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육탄전으로 일관하며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결국 후반 29분 우루과이 풀백 나이탄 난데스가 브라질의 호드리구 발목을 찌르는 깊은 태클을 했다가 퇴장당했다.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철통 같은 수비벽으로 브라질의 파상 공격을 막아냈다.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에서는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만 실패했고, 브라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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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됐지' 무기력 잉글랜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스위스 꺾고 유로 4강 진출
시원치 않은 경기력으로 거센 비판에 시달리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스위스를 누르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위스와 정규시간, 연장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이로써 잉글랜드는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로 2020에서 결승까지 오른 잉글랜드는 우승은 이탈리아에 내줬다.이날 득점은커녕 유효슈팅도 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친 양 팀의 균형은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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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무 결승골'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종무의 결승골을 앞세워 FC서울을 물리치고 상위권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놨다.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판에 터진 한종무의 골로 서울에 3-2 승리를 거뒀다.3연승으로 기세가 좋던 서울을 홈에서 시원하게 물리친 제주는 7위(승점 26)로 한 계단 올라섰다.6위(승점 27)를 유지한 서울과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올 시즌 딱 한 경기에서만 멀티골을 넣어봤던 제주는 처음으로 3골을 넣으며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줬다.보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서울의 슈팅이 매번 간발의 차로 골대를 외면하거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힌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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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깨졌다' 독일 대표팀 MF 토니 크로스, 씁쓸하게 현역 은퇴
28년 만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전차군단' 독일이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우승을 꿈꾸며 '라스트 댄스'에 나선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4)의 축구 여정도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독일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페인과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이로써 유로 1996 우승 이후 28년 만에 왕좌 탈환에 도전했던 독일은 홈그라운드에서 8강 탈락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녹슨 전차군단'의 이미지를 벗어내지 못했다.독일의 8강 탈락이 누구보다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선수는 단연 크로스다.크로스는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의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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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득점' 고개숙인 호날두, '마지막 유로' 8강 탈락.. 대표팀 은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자신의 마지막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무대였던 유로 2024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8강 탈락의 허탈한 성적표를 받았다.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 유로 2024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무릎을 꿇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유로 2016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 포르투갈은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씁쓸하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포르투갈의 '캡틴'이자 세계 최정상의 공격수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대회였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지만, 결과물은 8강 탈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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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의 공격력' 프랑스,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진출.. 이럴 수 있나
8년 만의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도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마음 놓고 웃지 못했다.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힘겹게 준결승에 올랐다.프랑스가 유로 4강에 오른 건 준우승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2021년 열린 직전 대회 유로 2020에서는 스위스에 덜미를 잡혀 16강 탈락했다.우승까지 두 계단만을 남겨뒀지만, 데샹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었는데,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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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지막에 웃었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컵 '4강행 티켓' 차지
캐나다가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로 꺾고 4강행 티켓을 품었다.캐나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대회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캐나다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한국시간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앞서 캐나다는 A조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던 만큼 4강전에서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코파 아메리카에 처음 출전한 캐나다는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던 제시 마쉬 감독의 지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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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연장서 '난적' 독일 잡고 유로 4강행
스페인이 '난적' 독일따돌리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개최국 독일과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1964년과 2008년, 2012년 유로 우승팀인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던 직전 유로 2020(2021년 개최)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안착했다.스페인은 이날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프랑스와 10일 뮌헨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3차례(1972년, 1980년, 1996년) 유럽 축구 정상에 올라 스페인과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독일은 2016년(4강)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입했으나 4강까진 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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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에 2천명 몰려
국내에서 휴식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5일 저녁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손흥민은 당시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께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캡틴의 등장 소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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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재영입' 수원FC, 공격수 안병준 다시 품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안병준(34)을 4년 만에 다시 품었다.수원FC는 6일 "2020시즌 팀의 1부 승격 주역인 안병준을 4년 만에 다시 영입했다"고 밝혔다.2013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안병준은 2019년 수원FC와 첫 인연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일본에서 태어나 조선적 신분으로 북한 대표팀에서도 공격수로 뛰었던 안병준은 데뷔 시즌 8골로 예열을 마치더니 2020년에는 20골 4도움을 기록하며 그해 K리그2 득점왕·최우수선수(MVP)·베스트11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안병준의 활약을 앞세운 수원FC는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하지만 안병준은 2021년 1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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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마지막 유로 도전 8강서 끝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로2024 8강전에선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가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다.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2016년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마지막 유로 대회를 8강에서 마쳤다.6차례 유로에 출전해 30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쌓아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는 '마지막 유로'로 공언하며 치른 이번 대회에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서 성공했으나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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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스러운 행동이였다' UEFA, '늑대 경례' 튀르키예 데미랄 2경기 출장정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에서 '늑대 경례'로 논란이 된 튀르키예 대표팀 메리흐 데미랄(알아흘리)이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로이터 통신과 TRT하베르 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축구연맹(UEFA)은 데미랄에 대한 징계위원회 논의 결과 "경기를 스포츠가 아닌 표현에 이용했고 축구라는 스포츠를 불명예스럽게 했다"며 이같은 징계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데미랄은 6일 열리는 튀르키예와 네덜란드의 8강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튀르키예는 이번 결정에 곧장 이의를 제기했다.튀르키예 측 UEFA 집행위원 세르베트 야르듬즈는 성명에서 "유감스러우며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자축하는 방식이 다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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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극장 동점 골' 인천, 김천과 극적인 무승부.. 조성환 감독 고별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으로 사의를 밝힌 조성환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두팀 김천상무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인천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다니던 후반 43분 무고사의 동점 골에 힘입어 김천과 1-1로 비겼다.인천은 최근 리그 8경기 무승(4무 4패)에 그쳤지만, 연패는 3경기에서 끊어내며 승점 21로 9위를 지켰다.최근 부진을 거듭한 인천은 2020년부터 팀을 지휘해 온 조성환 감독이 이날 오전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기에 나섰고, 떠나는 조 감독에게 마지막 승점 1을 안겼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4연승이 불발된 김천은 승점 40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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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번째 사퇴'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성적 부진에 '지휘봉 반납'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53) 감독이 최근 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조성환 감독이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라며 "김천 상무와 경기까지만 지휘봉을 잡고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 감독은 단 페트레스쿠(전북), 최원권(대구), 이민성(대전) 감독에 이어 올해 K리그1 사령탑 가운데 4번째로 물러난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K리그2의 이기형(성남), 염기훈(수원) 감독까지 합치면 조 감독은 올해 사퇴한 6번째 K리그 사령탑이다.조 감독의 사퇴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인천은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4승 8무 8패(승점 20)의 성적으로 9위에 랭크됐다.4, 5라운드에서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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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령탑.. 단합능력이 제일 중요' 정몽규 회장, 선임 과정 추후 설명할 시간 있을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선임에 난맥상을 겪는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으로 '선수단을 하나의 팀으로 단합시키는 능력'을 꼽았다.정 회장은 5일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협회가 주최한 '한마음축구대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결국 (대표팀 감독은) 한 팀을 만드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전술적인 부분은 자기들(코칭스태프)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도 '어느 사람이 할 거다', '누가 할 거다'라는 식으로 (나한테)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게 뭐냐, 그걸 먼저 정한 후에 절차적 정당성을 맞추는 게 중요하지 않냐"며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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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 'U-19 대표팀' 공격수 진준서 영입.. 팀 우승에 보탬 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19세 이하 대표팀(U-19) 출신의 공격수 진준서(19)를 영입했다.강원은 5일 "인천대학교에서 뛴 진준서와 계약했다"라며 "등번호 15번을 받았다"고 밝혔다.과천고 시절인 지난해 U-18 대표팀에 발탁됐던 진준서는 지난달 중국에서 치러진 2024 웨이난 U-19 국제친선대회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또 올해 대학축구리그(U리그)에서도 9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은 공격수다.진준서는 "강원은 플레이 스타일이 나에게 잘 맞는 팀"이라며 "강원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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