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
[월드컵] '12번째 선수' 붉은악마, 광화문 거리응원 추진 발표…"아픔 기억하며 위로될 것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같이 결정이 오랜 내부 논의 끝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붉은악마는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
[월드컵] 미국 CBS, 월드컵 파워랭킹 한국 22위 올려…H조 우루과이 7위, 포르투갈 10위, 가나 25위 순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CBS가 매긴 파워 랭킹에서 한국이 32개 출전국 가운데 22위에 올랐다.CBS는 19일 이번 월드컵에 나오는 32개 나라의 전력을 평가해 1∼32위 순위를 매겼다.우리나라를 22위로 올려놓은 CBS는 한국에 대해 "최근 안와 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어떤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게 될지 손흥민 자신도 알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민재가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7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포르투갈이 10위, 가나 25위 순이었다.CBS의 파워 랭킹 전체 1위는 브라
-
[스포츠박사 김학수 기자의 월드컵 용어 산책 2] 왜 ‘월드컵 징크스(jinx)’라고 말할까
징크스는 우리말화 된 말로 영어에서 넘어 온 외래어이다. 불길한 일, 재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통상 “꼭 이 일만 하면 일에 제대로 안 풀린다”, “이건 꼭 이렇게 되더라”며 말할 때 쓰인다. 스포츠에서는 경기가 그렇게 되리라고 일반적으로 믿을 때 사용한다. 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영어 ‘jinx’는 그리스어 새 이름 ‘junx’가 어원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이 새를 점치는데 사용했는데, 머리 생김과 움직임이 뱀과 같다고 불길하게 여겼다. 라틴어 ‘jynx’를 거쳐 영어로 변형됐다. 불길한 일의 반복 등을 뜻하는 징크스의 뜻은 미국방언학회의 베리 포픽(Barry Popik)이 1868년 유행하였던 기마수병 징크스 대령의 뜻인 ‘Capta
-
[월드컵] "한국, 손흥민 의존 탈피하라!" ESPN "2002년처럼 팀 플레이 해야" 일침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 내려면 손흥민 의존 플레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ESPN은 18일(한국시간) "한국은 온통 손흥민만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이 16강 이상을 원한다면 손흥민 의존에서 탈피하고 팀 플레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ESPN은 손흥민을 뺀 한국 축구는 생각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손흥민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서도 안 된다며 손흥민의 현재 폼을 지적했다.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나 올 시즌에서는 19경기에서 5골밖에 넣지 못했으며 부상까지 당해 월드컵에서 뛴다 해도 100% 컨디션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손흥민을 대신해 팀을 이끌 선수도 마땅하지 않
-
[월드컵] 벤투호 훈련장 라커룸 공개…등번호 순 개별 좌석에 '참가증서'
대한축구협회는 18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 내 선수단이 사용하는 라커룸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했다.'더 뜨겁게, the Reds'라는 대표팀 슬로건이 반기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 라커룸에 들어서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라는 글자와 태극무늬가 크게 펼쳐져 있다.라커룸 바닥엔 검붉은 바탕에 흰색으로 대한축구협회의 호랑이 로고와 'KOREA'라는 글자가 중간에 배치돼있다.이를 중심으로 양옆 2열로 등번호 순서대로 선수들의 자리가 배치돼있는데, 각 선수의 머리 위에는 등번호가 찍힌 사물함이 있다. 등번호 위엔 태극기가, 아래엔 '대한민국' 글씨가 찍혔다.사물함 아래쪽엔 각 선
-
[월드컵] 미국 데이터 업체 "벤투호, 가나 꺾을 가능성 56%이며 16강 확률은 43%"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벤투호가 가나를 꺾을 가능성이 56% 정도라는 미국 데이터 업체의 분석이 나왔다.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18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자료에서 한국이 가나를 꺾을 확률이 56%, 비길 확률은 24%라고 분석했다.패할 가능성은 20%로 봤다.그레이스노트 측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능한 모든 대진을 총 100만회가량 시뮬레이션해 파악한 수치"라고 설명했다.포르투갈과 우루과이와 만나는 벤투호의 승리 가능성은 20%까지 떨어졌다.포르투갈, 우루과이전이 각각 23%, 25%로 파악됐다. 패할 확률은 두 배가량 높은 51, 48%까지 커졌다.무승부 확률은 26%, 27%로 우루
-
[월드컵] '독일파' 가나 감독은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옛 스승…얄궂은 '사제대결'
한국이 상대할 '독일파' 가나 감독이 손흥민(30·토트넘)의 '옛 스승'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아도 감독은 1975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다.가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거의 '독일인'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도 전부를 독일 무대에서 쌓았다.2000년대 초반 '명문'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도는 '고향팀' 함부르크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이어 2009년부터 함부르크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2015년까지 함부르크에서 일하면서 유소년팀을 지도했는데, 이때 손흥민과 인연을 맺었다.손흥민은 2008년부터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축구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아도 감독은 당시 독일어가 서툴렀
-
[월드컵] 벤투, 훈련 합류한 이강인에 만족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도하에 온 첫날인 14일부터 쭉 하루 한 차례 훈련만 소화했던 대표팀은 이날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훈련했다.대표팀은 원래 오후 5시께 훈련이 시작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그라운드로 선수들이 나온 시각은 예정보다 25분이나 지나서였다.대표팀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전술훈련 주요 영상을 함께 보며 위치와 움직임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우루과이와 1차전을 딱 일주일 남겨놓은 가운데 벤투호가 전술의 '세기'를 가다듬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이강인
-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UAE와 평가전 첫 경기서 1-2 패배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두 차례 평가전 중 첫 경기에서 패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졌다.황 감독은 9월 화성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1-1 무승부) 이후 지난달 대학 선수 위주의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이달엔 UAE 원정 2연전으로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나섰다.해외 클럽 소속 선수들은 합류하지 않은 이번 소집에 25명을 불러들인 황 감독은 양 팀 합의에 따라 무제한 교체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해 다양한 선수들을 지켜봤다.전
-
[스포츠박사 김학수기자의 월드컵 용어 산책 1] 왜 ‘월드컵(worldcup)’이라고 말할까
‘월드컵(world cup)’이라는 말은 세계 축구 대명사처럼 쓰인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의 국제축구대회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국가를 대표 하는 국가대표팀이나 개인이 세계 타이트을 놓고 경쟁하는 글로벌 스포츠 대회라는 것이 더 적합한 표현이다. 럭비 월드컵, 크리켓 월드컵, 하키 월드컵과 같이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붙은 각 종목 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월드컵 단어를 접하면 먼저 축구부터 연상한다. 축구라는 종목이 최고 인기 종목인데다 한국대표팀이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은 출전횟수를 기록하고 2002 한일월드컵을 직접 개최하며 4강 신화를 올렸기 때문이다. 월드컵 이라는 단어
-
[월드컵] 족집게 문어 '파울'에게 물어봐야...카타르 월드컵 우승 예상 제각각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최고 인기 스타는 사람이 아니었다. 문어 '파울'이 주인공이었다.'파울'의 경기 결과 예상 적중률은 100%였다.다음은 '파울'이 예상한 경기 결과다.독일 - 호주: 독일 승 → O독일 - 세르비아: 세르비아 승 → O독일 - 가나: 독일 승 → O독일 - 잉글랜드: 독일 승 → O독일 - 아르헨티나 독일 승 → O독일 - 스페인: 독일 패 → O독일 - 우루과이: 독일 승 → O스페인 - 네덜란드 : 스페인 승 → O이 결과로 '파울'은 '족집게 문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파울'은 2008유로에서도 90%의 적중률을 기록한 바 있다.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각종 통계 업체와 언론 매체들이 온갖 지혜를 짜
-
[월드컵] 붉은악마, 거리응원 추진…광화문광장 사용 신청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됐던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붉은악마는 17일 서울시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용신청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참여 예상 인원은 약 1만명이다.붉은악마는 광장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11월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던 월드컵 거리 응원이 최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됐기에 승인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축구협회는 지난달 18일 시에 낸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이달 4일 취
-
손흥민, 선배 태극전사들의 마스크 붕대 투혼 되살릴까
‘캡틴’ 손흥민(30.토터넘)이 마스크 투혼을 다짐하며 감동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역대 월드컵에서 마스크와 붕대 투혼을 보인 선수들이 화제다. 월드컵 마스크 투혼의 원조는 김태영이다. 김태영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전설이 떴다 <군대스리가>’를 통해 “2002년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며 “당시 ‘타이거 마스크’라 불리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영은 코뼈 부상이 다 나았는데도 계속 마스크를 쓴 이유를 묻자 “팬 서비스 차원에서 그랬다”고 웃음을 안겼다. 바로 그 ‘타이거 마스크’는 액자에 보관돼 집에 잘 모셔
-
[월드컵] 손흥민, ESPN '톱 50' 선정 선수 랭킹 13위…아시아선수론 유일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ESPN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 순위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ESPN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랭킹 13위에 선정하면서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남기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힘든 상대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ESPN은 그동안 월드컵 개
-
[월드컵] 중원의 '신예' 정우영 "이강원 등과의 주전 경쟁, 기대되고 설레지만 부담감을 느낀다"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신예'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첫 월드컵 무대를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현지 자원봉사자들과의 축구 클리닉 행사를 마친 정우영은 "첫 월드컵인 만큼 기대되고 설렌다. 하지만 너무 기대만 많이 하기보다는 형들을 많이 도와주면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로 데뷔, 2019년부터는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은 '빅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보이며 파울루 벤투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지난해 3월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A매치 9경기 출전이 전부지만, 벤투 감독은 이번
-
[월드컵] '레전드' 박지성 "부상 아쉽지만 손흥민은 훌륭한 무기될 것"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1)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 손흥민(30·토트넘)의 활약을 기대했다.박지성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파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100%의 손흥민이 아니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월드컵에 참가해 한국 대표팀을 위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최근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손흥민은 이날 카타르 입국 후 대표팀 첫 훈련에서 검은색 얼굴 보호대를 차고 등장했다.부상에도 월드
-
[월드컵] 손흥민, '조로'인가 '배트맨'인가...한국 축구를 구하라!
한국 축구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이후 월드컵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12년이 흐른 2022카타르월드컵 역시 순탄치 않아 보인다.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서 1-2로 패했던 우루과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을 넘어야 한다. 가나는 반드시 이기고 우루과이, 포르투갈전에서 최소한 승점 1을 챙겨야 16강 가능성이 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서을 낮게 보고 있다. FIFA 랭킹도 그렇고, 무엇보다 황희찬(울버햄튼) 등 해외파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아 우려스럽다.다만, 김민재(나폴리)가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럽다.여기에 손흥
-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18일 추계세미나 개최...주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언론보도와 콘텐츠 시장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회장 배재성)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 체육문화연구동 206호에서 추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언론보도와 콘텐츠 시장』이다. 스포츠미디어학회 고문인 정운찬 前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 축사를 맡는다. 유상건 상명대학교 교수는 ‘스포츠기자의 아비투스? 월드컵 보도 현상을 중심으로’를 발제를 하며, 백정현 KBS 편성본부 스포츠장르 매니저가 ‘메가스포츠 중계와 콘텐츠 유통시장’을 발제한다. 정영재 중앙일보 기자·정형근 SPOTV 기자·박찬민 인하대학교 교수·남상백 한양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나서고, 사회는 박
-
1부리그 단국대, '첫 승강제' 대학축구 U리그 우승…13년 만에 정상
처음으로 승강제를 실시한 대학축구 U리그에서 단국대가 1부리그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종관 감독이 이끈 단국대는 16일 김천대에서 열린 2022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에서 4-0으로 김천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전반 11분 김병현의 선제골로 앞서간 단국대는 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박승호가 3분 만에 헤딩골을 터뜨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후반 29, 37분에도 골 맛을 보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박승호의 활약에 단국대가 적지에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단국대는 홍철(대구)과 윤영선(전북)이 활약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대학축구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두 차례 우승한 단국대는 연세대, 고려대, 용인대와 최다
-
[월드컵] '마스크맨' 손흥민, 카타르 입성 첫날 그라운드서 훈련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입국 뒤 첫 훈련에서 얼굴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이날 이른 새벽 입국한 뒤 약 10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팀과 함께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은 채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준비해 온 마스크를 꺼내 동료들과 몸을 풀기 시작했다.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양쪽 광대뼈와 콧등 언저리를 감싸는 형태로, '쾌걸 조로'의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