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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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 "초등 축구부 성폭력 사건과 전혀 관련 없어"
프로축구 FC서울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32) 측은 '초등 축구부 성폭력 사건'과 무관하다고 24일 주장했다.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사건과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씨투글로벌은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A선수 등 선배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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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하나은행,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하나은행이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프로연맹과 하나은행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연맹은 하나은행과 향후 4년간 K리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지성규 하나은행장,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박주호(수원FC)가 참석했다. 2017년부터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하나은행은 축덕카드, K리그 팬사랑 적금, K리그 축덕원정대 등 여러 사업을 통해 K리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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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100년100인100장면] 60. 월드컵 도전사-멍든 가슴의 첫 출전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사는 파란만장했다. 1954년 ‘어쩌다 처녀 출전’했지만 그로부터 32년을 본선 무대 언저리에도 가지 못했다. 그러나 1986년 한 번 인연을 맺기 시작하자 어느 새 월드컵 본선 단골손님이 되었다. 대한민국 축구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모두 10차례. 두 번째무대까지의 세월이 길었지만 시동을 건 후에는 9번 연속 빠지지 않고 뛰어 나갔으며 홈에서 벌어진 2002년 월드컵에선 4강을 이뤄 강팀의 반열에 까지 올랐다.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 최강으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은 유럽·아메리카를 제외한 여타지역의 국가중에선 최고의 성적이다. ◇ 멍든 가슴의 첫 출전아직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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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 15기생 모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15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프로연맹이 2013년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14기까지 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료생 가운데 약 30% 인원이 프로연맹, K리그 구단,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했다.15기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3월 6일 개강해 6월 12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 ▲ 스포츠산업과 마케팅 ▲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 TV 중계방송 ▲ 구단 마케팅 활동 ▲ 유소년 육성 등 축구 산업과 관련한 강의와 경기장 현장 실습이 이어진다.현역에서 은퇴한 조원희, 콘텐츠 크리에이터 '고알레'의 이호 대표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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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본부 7팀으로 개편
대한축구협회는 1본부 6실 19팀의 조직 구성을 2본부 7팀으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15일 자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조직은 크게 현장·기술파트를 총괄하는 '대회기술본부', 협회 살림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나뉜다.대회기술본부(본부장 황보관) 산하에는 대회운영팀, 심판운영팀, 국가대표운영팀, 인재육성팀이 있다. 경영본부(본부장 이정섭)는 마케팅팀, 전략기획팀, 행정지원팀의 3팀 구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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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울산, 알두하일에 1-3 패배…클럽월드컵 6위로 마무리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울산 현대가 두 번째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2전 전패로 6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알두하일 SC(카타르)와 치른 2020 FIFA 클럽 월드컵 5·6위 결정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울산은 2패를 당하고 6개 참가 팀 중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울산은 4일 북중미 강호 티그레스 UANL(멕시코)과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이날 카타르 스타스리그 챔피언 알두하일에도 무릎을 꿇었다. 클럽 월드컵에 처음 참가했던 2012년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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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김호곤 수원 FC 단장 등을 새 이사로 선임......새 집행부 구성 완료
대한축구협회(KFA)가 심판위원장과 의무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신임 이사를 선정해 54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축구협회는 5일 심판분과위원장에 문진희 KFA 심판평가관, 의무분과위원장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을 선임했다. 새 이사진으로 김호곤 수원FC 단장(K리그 구단 대표),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K리그 지도자), 박기찬 전 용산구 축구연합회장(생활축구), 이장관 용인대 감독(대학)을 추가로 뽑았다.이로써 29명의 이사(회장 포함)와 2명의 감사로 이뤄지는 54대 집행부는 부회장 한자리를 제외하고 모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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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선 이상없다' 김학범호, 대전에도 6-1 대승…프로팀에 4전승으로 제주도 전훈 끝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프로팀과의 네 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새해 첫 소집훈련을 마무리했다.올림픽대표팀은 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조영욱(FC서울), 오세훈(김천 상무),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2골), 김대원(대구FC), 김태환(수원 삼성)이 골 맛을 봤다. 앞서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3-1 승), 성남FC(4-0 승), 수원FC(2-1 승)를 차례로 눌렀던 올림픽대표팀은 대전과의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고 2021년 첫 훈련을 끝냈다.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는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훈련한 뒤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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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훈서 올림픽 대표팀, 수원FC에 2-1 승리… 프로팀 상대 3연승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제주도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갖는 김학범호가 K리그 팀과의 3번째 연습경기에서도 승리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제주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앞선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3-1), 성남FC(4-0)를 상대로 승리한 김학범호는 이로써 제주 전지훈련 연습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올림픽 대표팀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조영욱을 맞고 골로 연결돼 1-1로 균형을 맞췄다.올림픽 대표팀은 후반 43분 이동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진규가 성공해 2-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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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첫 여성 부회장, 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교수 선임
대한축구협회(KFA) 첫 여자 부회장으로 홍은아(41) 이화여대 교수가 선임됐다.KFA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홍 교수를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3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몽규 회장은 보좌할 6명의 부회장을 이날 결정했다.여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던 홍 교수는 여자축구와 심판 관련 행정을 책임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여성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홍 교수가 처음이다.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 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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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날두' 안병준, K리그2 부산행…조총련계 안영학에 이어 두 번째
지난 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의 1부 승격을 이끌었던 '인민날두' 안병준(31)이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K리그2 부산은 22일 안병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안병준은 지난 시즌 K리그2 26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에 승격의 기쁨을 안긴 것은 물론 득점왕과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자신의 이름값도 높였다.부산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조총련계 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2006~2007년 안영학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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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맡은 박지성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입성한 박지성(40)은 앞으로 유소년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박지성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2000년대 유럽축구 무대에서 뛴 개척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인트호번 등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앞으로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전북은 그에게 '어드바이저(위원)'라는 직함을 줬다.박 위원은 "맨유 등은 유소년 축구를 중하게 여기고 있었다"면서 "한국이 유럽 축구와 같은 유소년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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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행정 총괄하는 전무이사에 박경훈 전 감독 내정
박경훈(60) 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국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전무이사 자리에 박경훈 전 감독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박 전 감독은 오는 27일 대의원총회 승인을 거쳐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엘리트 선수 출신인 박 전무이사는 지도자와 학자로서도 풍성한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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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3선 확정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몽규(59) 회장의 3선이 확정됐다.축구협회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몽규 회장의 당선을 공고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잠시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갔던 정 회장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남은 임기를 이어간 뒤 오는 27일부터 3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54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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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3선 확정...4년더 연맹 이끈다
권오갑(70)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4년 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맡는다. 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권 총재는 지난해 12월 25∼31일 제12대 총재 선거 후보 등록 기간 유일하게 입후보했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는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권 총재는 오는 15일로 열릴 예정인 연맹 정기총회 이후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2013년 취임해 2017년 재선에 성공했던 권 총재는 2024년까지 연맹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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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신임 대표이사 사장, 이광수 광양제철소 그룹장 취임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광수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신임 이광수 사장은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인사노무그룹장과 행정섭외그룹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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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현장 복귀'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맡는다
홍명보(51)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울산 현대감독을 맡아 3년만에 현장으로 돌아온다. 울산 현대는 24일 "홍명보 협회 전무이사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했던 홍 전무는 2016년 1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 사령탑을 잠시 맡은 뒤 2017년 11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축구협회 전무 자리를 맡았다.홍 전무는 2020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호의 주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U-23 대표팀을 지휘하며 한국 축구의 역대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홍 전무는 2013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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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성공' 정몽규, 제54대 축구협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제54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3선에 성공했다.23일 오후 6시 마감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정몽규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를 마쳤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내년 1월 6일 예정된 선거를 치르지 않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거쳐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선관위의 심의가 남았지만 이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을 허락받아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상황이어서 정 회장의 3선은 확실시된다.축구협회는 규정에 따라 24일 후보자 등록 마감 현황을 발표한 뒤 선관위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7일 당선인을 공고할 예정이다.2013년 1월 제52대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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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이영표, 강원FC 대표 이사 확정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썼던 전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이영표(43)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 대표이사가 됐다. 이영표는 22일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이영표 신임 대표는 안양중-안양공고-건국대를 거쳐 200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안양 LG(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그는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박지성과 함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 무대에서 왼쪽 풀백을 맡아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등에서 활약한 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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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47. 축구 아시안게임 징크스 만든 1974 테헤란의 져주기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축구. 여전히 남북대결은 피하고 싶은 한판이었다. 이기면 칭찬 두 배지만 지면 ‘패잔병’신세로 처참했다. 8년 전 잉글랜드 월드컵. 북이 두려워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 두고두고 구설수에 올랐지만 그들이 8강까지 간 걸보면 피한 게 천만다행이었다. 이때의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나라가 앞장서 ‘축구중흥’에 매달렸다. 그래도 아직 북한 축구는 겁나는 상대였다. 우선 처음 나온 아시안게임이어서 전력을 알 수 없었다.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과 같은 조였다. 북한은 중국, 이라크와 한 조였다. 성적에 따라 2차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았다. 남북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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