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
WNBA 박지수, LA전서 2점·3리바운드·3블록슛…팀은 2연승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3·196㎝)가 LA 스파크스를 상대로 2점, 3리바운드·3블록슛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1 WNBA 정규리그 LA 스파크스와 홈 경기에서 97-69로 크게 이겼다. 박지수는 이날 18분 09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 3블록슛,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종료 4분 27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온 박지수는 곧바로 데리카 햄비의 골밑 득점에 앞선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후 1쿼터 막판 상대 속공 상황에서 블록슛을 해내는 등 블록슛 2개를 보탰다. 박지수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
-
'작은 고추가 맵다' 스몰마켓 멤피스, 빅 마켓 골든스테이트 잡고 PO 막차 탑승...플레이인 9-10위전선 샌안토니오 스퍼스 제압
'챔피언 트로피 한 번 손에 쥐지 못한 스몰마켓이라고 얕잡아 보지마라.'미국프로농구(NBA)에서 파이널은 물론 컨퍼런스와 디비전 우승 한번도 없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연장 접전 끝에 역대 챔피언 우승을 6번이나 한 명문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 막차에 탔다.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2020-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원정 경기에서 117-112로 이겼다.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9위(38승 34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멤피스는 플레이인 9-10위 전에서 챔피언 우승을 5번이나 차지한 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10위·33승 39패)를 누르고 이날 8위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9] 농구에서 영어 ‘샷(Shot)’을 ‘슛(Shoot)’이라고 말하게 된 까닭은
농구에서 슛이란 골대에 넣기 위해 공을 던지는 모든 동작을 말한다. 슛에는 점프슛, 2점슛, 3점슛 등 다양한 용어가 있다. 슛을 영어로 쓰면 ‘Shoot’이 아닌 ‘Shot’이다. 점프슛(Jump Shot) 등 영어로 말할 때 ‘Shot’이라는 말을 뒤에 붙여 쓴다. 영어 원어로는 샷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슛이라고 발음하게 된 것은 처음에 잘못 사용한 것이 습관으로 굳어진 때문이다. 원래 Shoot는 쏜다는 의미의 동사형이다. 이 말은 고대 영어 ‘스세오탄(Sceotan)’에서 변형됐으며 기원은 고대 독일어 ‘스코이타난(Skeutan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어용어사전은 설명한다. 슛을 던지는 동작 자체를 명사형으로 쓰려면 Shoot의 과거와 과거분사
-
'3년만이네' NBA 워싱턴, 인디애나에 27점 차 완승 거두고 PO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3년만에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워싱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0-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홈 경기에서 142-115로 이겼다.이로써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확보해 PO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정규리그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붙는다.워싱턴의 PO 진출은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이번 시즌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정규리그 경기 수를 기존 82경기에서 72경기로 줄이는 대신 콘퍼런스 10위까지 PO 진출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게 했다.정규리그 7, 8위가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8] 왜 점프볼(Jump Ball)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점프볼(Jump Ball)은 축구에서 킥오프(Kick Off)와 같은 의미를 갖는 말이다. 선수들이 몸을 풀고 경기에 들어가면 볼의 소유권을 정하기 위해 점프볼을 한다. 센터 코트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점프볼은 선수 2명이 자신이 공격하는 방향의 반대편에 서서 주심이 볼을 위로 던지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점프볼은 높이 뛴다는 의미인 ‘Jump’와 공을 의미하는 ‘Ball’의 합성어이다. 키가 큰 선수들이 높이 뛰어서 볼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생긴 말인 것으로 보인다. 웹스터 영어사전에 따르면 점프볼이라는 말이 공식적인 기록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1924년이다. 점프볼이라는 말은 1891년 제임스 네이스미스 박사가 스프링
-
'피닉스여, 킹이 나가신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꺾고 PO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의 종료 58초 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LA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03-100으로 이겼다.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LA 레이커스는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리그 2위 피닉스 선스와 1라운드(7전 4승제)를 치르게 됐다. 이날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2일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7] 3점슛(Three Point Field Goal)은 어떻게 채택된 것일까
농구 규칙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농구의 창시자 네이스미스 박사가 농구규칙을 1891년 처음 제정한 이후 계속 경기 강도를 높혔고, 정교해졌다. 현재의 각종 규칙과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처음 고안했을 때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아 하는 이유이다. 농구 슛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3점슛(Three Point Field Goal)도 시대적인 산물이었다. 3점슛은 반원형태로 그려진 3점 슛 라인 밖에서 던져서 성공시키는 것이다. 슛 성공시 일반적인 슛이 2점을 얻는 것과는 달리 1점을 더 얻어 한번에 3득점을 얻어낼 수 있는 슛이다. 공식적으로 3점슛을 처음으로 시도한 경기는 1945년 2월7일 콜롬비아대와 포드햄
-
'브루클린 기다려라' NBA 보스턴, 워싱턴 꺾고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1라운드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고 동부 콘퍼런스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118-100으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리그 2위 브루클린 네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만나게 됐다.이번 시즌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팀당 정규리그 경기 수를 기존 82경기에서 72경기로 줄이는 대신 콘퍼런스 10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부여했다.정규리그 7, 8위가 맞대결을 벌여 승리 팀이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6] 농구에서 왜 ‘코트골(Court Goal)’이 아닌 ‘필드골(Field Goal)’이라 말할까
처음 농구 용어를 배우는 이들은 다양한 농구 영어에 당황한다. 야구, 골프만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많기 때문이다. 드리블, 리바운드, 수비는 물론 각종 슛을 포함해 대부분 용어를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필드골(Field Goal)도 그 중 하나다. 농구는 분명 코트(Court)위에서 하는 경기라고 규칙에 나와있는데 ‘코트골’이 아닌 ‘필드골’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대부분 초보 농구팬들은 궁금증을 갖는다.농구 규칙에서 필드골은 덩크에서 3점슛까지 다양한 슛으로 득점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자유투(Free Throw)를 빼고 득점이 이루어지는 모든 슛은 필드골이라고 정의한다. 일부에서 필드골을 점프슛(Jump Shot)과 같다고 생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5] 슬램덩크(Slam Dunk)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라면 누구나 슬램덩크(Slam Dunk)를 할 줄 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NBA선수라고 다 슬램덩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실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점프력이 좋아야 하고 키도 어느 정도는 돼야 슬랭덩크가 가능하다. 파괴력 높고 강력한 슬램덩크는 현재 NBA의 꽃이 됐지만 예전만해도 별로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계륵(鷄肋)’ 같이 여겨졌던 때도 있었다. 슬램덩크는 전 LA 레이커스 아나운서 칙 헌이 유행을 시키기 전까지는 ‘덩크 슛(Dunk Shot)’으로 불렸다. 그는 1965년 이후 농구 전문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슬램덩크와 함께 볼이 림에 이르지 못하고 나가는 에어볼(Air Bal
-
'우려가 현실로' 레이커스, 정규리그 7위 '수모'...골든스테이트 꺾어도 2번 시드 피닉스와 만나 '첩첩산중'
우려가 현실로.결국 LA 레이커스가 와일드카드격인 플레이 인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0-98로 꺾고 42승 30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그쳤다.결국, 39승 33패로 8위를 차지한 골든스테이트와 서부 콘퍼런스 7번시드 결정전을 갖게 됐다. 양 팀은 20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멤피스 그리즐리스(9위)-샌안토니오 스퍼스(10위) 대결 승자와 8번 시드 결정전을 갖는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
-
'제임스냐, 커리냐',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서 한판 승부... 오는 20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놓고 대결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3년 만에 오는 20일 미국프로농구(NBA) 포스트 시즌에서 맞대결한다.1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에서 제임스가 속한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0-98으로 물리치고 42승 30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3-101로 꺾고 39승 33패로 8위를 차지했다.동·서부 콘퍼런스 7-8위, 9-10위 팀이 맞대결하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19일 시작되고 동·서부 각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23일에 막을 올린다.현재 확정된 플레이오프 대진은 동부의 경우 3위 밀워키-6위 마이애미, 4위 뉴욕-5위 애틀랜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4] 트리플더블(Triple-Double)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지난 11일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속팀은 124-125로 패해 연승을 마감했지만 자신은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Triple-Double)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이날 40분8초를 뛰며 28점, 1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스카 로버트슨(181회)을 넘어 정규시즌 개인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통산 트리플더블을 28회 정도밖에 못했다.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이어 나가던 웨스트브룩에게 트리플더블은 마치 밥먹듯 쉬운 기록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보통 선수들은 접하기가 결코 쉽지 않
-
박지수, WNBA 시즌 첫 경기서 4득점·4리바운드
박지수(23·196㎝)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1시즌 첫 경기에서 4득점, 4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엔젤 오브 더 윈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1 WNBA 정규리그 시애틀 스톰과 원정 경기에서 83-97로 졌다. 박지수는 이날 12분 51초를 뛰며 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득점은 모두 1쿼터에 나왔다. 팀이 11-6으로 앞선 1쿼터 종료 5분 51초를 남기고 미들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17-12로 앞선 1쿼터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는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특히 두 번째 득점은 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시애틀의 브리안나
-
'킹이 돌아왔다' 2주 만에 복귀전 제임스 24득점…LA 레이커스, 4연승 질주
'킹' 르브론 제임스가 약 2주 만에 코트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맹활약으로 시즌 막판 4연승을 내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LA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22-115로 이겼다.최근 4연승의 LA 레이커스는 41승 30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6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1승 30패)와는 승차가 없다.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가 82경기에서 72경기로 줄어들었고, 플레이오프도 동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3] 왜 미국프로농구(NBA) 팀이름은 다양한 것일까
미국프로농구(NBA) 30개 팀명칭 유래를 알아보는 것은 마치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미국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연고지와 팀명칭에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각 주와 도시들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위해선 프로스포츠 팀명칭을 탐방하면 좋다는 말이 있다. NBA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MLB), 미식축구(NFL), 북미아이스하키(NHL) 등 4대 스포츠가 각 지역에 골고루 퍼져있다. 전체 팀수만 해도 NBA,MLB, NHL 모두 30개씩, NFL 32개팀 등 122개팀이다. 이 많은 팀들이 각기 역사와 전통을 갖고 미국 동서남북의 많은 연고도시에서 서로 다른 팀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시장
-
'트리플더블 머신' 웨스트브룩, 워싱턴 플레이인 막차 태웠다.... 트리플더블로 클리블랜드 잡아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트리플더블로 활약한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행 막차를 탔다. 워싱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120-105로 이겼다.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워싱턴은 정규리그 1경기만을 남겨두고 동부 콘퍼런스 10위(33승 38패) 이상을 확정, 동부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워싱턴은 에이스 브래들리 빌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째 결장했지만 웨스트브룩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넣고 17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올려 올 시즌 37번째 트리플더블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2]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는 왜 ‘킹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이 코너에서 미국프로농구(NBA) 30개팀 중 맨 마지막으로 소개하게 된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는 원래 꼴찌 대접을 받을 팀은 아니다. NBA서도 오래되기로 손꼽히는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에 걸맞지 않게 성적을 거의 내지 못했다. 1951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 NBA 챔피언에 올랐다. 물론 NBA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팀들도 많지만 가장 오래된 팀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내세울만한 성적은 결코 아니다. 왕이라는 의미의 킹스라는 이름을 가진 팀 이미지와는 너무나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은 듣는 이유이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연고 이전이 적지않은 NBA에서도 잦은 이사을 한 팀이
-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보인다' NBA 시카고, 토론토 잡고 '마지노선 10위' 바로 밑 턱걸이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잡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시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에 114-102로 이겼다.시카고는 30승 40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를 유지했으나 플레이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32승 38패) 워싱턴 위저즈와 격차를 2승으로 줄였다. 시카고가 플레이인에 진출하려면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한다.잭 라빈이 팀에서 최고인 24득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시카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16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시카고 골밑을 든든히 지킨 니콜라 부세비치의 활약도 돋보였다.이번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81] 피닉스 선즈(Phoenix Suns)는 왜 ‘선즈’를 팀이름으로 갖게된 것일까
오래 전 미국대학농구(NCAA)가 열리던 3월쯤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간 적이 있었다.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는 64강전 토너먼트가 한창 벌어졌다. 피닉스에 있는 애리조나주립대(ASU)가 마침 16강전에 진출, 캔자스대와 경기를 갖는 것을 한 식당에서 TV로 지켜봤다. 식당은 꽉 차 있었다. 지역대학팀이 ASU 농구경기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경기 내내 왁작지껄한 분위기였다. 정확한 스코어가 기억나지 않아 이 글을 쓰기 위해 위키피디아에서 당시 NCAA ASU와 캔자스대 스코어를 검색해보니 83-80으로 캔자스대가 3점차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자 ASU의 패배에 실망한 사람들은 마치 썰물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