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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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60]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avaliers)는 왜 ‘캐벌리어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avaliers)는 미국 중동부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호 연안에 위치한 클리블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미국프로농구(NBA)팀이다. NBA 동부 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에 소속된 팀으로 같은 연고 도시 야구팀이 공교롭게도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을 팀이름으로 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Indians)와 연관성이 깊다. (본 코너 182회 ‘월드시리즈와 ‘와후 추장의 저주(Curse of Chief Wahoo)’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참조) 팀이름인 캐벌리어스는 기병대원을 뜻하는 말이다. 19세기 인디언들과 전투를 벌인 미 육군 기병대원들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클리블랜드라는 도시 이름도 1796년 코네티컷랜드 회사의 평가관이 그들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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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강한 사나이 설린저' KGC, 4강 PO 원정경기서 현대모비스 기선제압
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선을 제압했다.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5-67로 제압했다. 제러드 설린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7점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이로써 정규리그 3위로 6강 PO에 나서서 6위 부산 kt를 세 경기 만에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2위 현대모비스에도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꿈을 키웠다.역대 46회의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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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 연장전 포함 40점' NBA 뉴욕, 애틀랜타 극적으로 꺾고 8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뉴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137-127로 이겼다. 이로써 뉴욕은 최근 8연승과 함께 시즌 33승(27패)째를 챙기고 동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줄리어스 랜들이 3점 슛 8개를 던져 6개를 꽂는 등 40득점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뉴욕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벤치에서 시작한 데릭 로즈와 이매뉴얼 퀴클리도 20점씩 보탰다.뉴욕은 90-97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힘을 냈다.4쿼터 중반 퀴클리의 연이은 3점 슛과 로즈의 레이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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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9] 시카고 불스(Bulls)는 어떻게 ‘불스’라는 팀이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일까
시카고 불스(Bulls)는 한때 미국프로농구(NBA)뿐 아니라 세계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유명했던 팀이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경이적인 NBA 역사를 썼기 때문이다. 시카고 불스는 조던으로 화려한 불꽃을 피웠고, 조던이후 사그러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조던 활동 시절, 1990년대 NBA 3연패 2번(1991-1993, 1996-1998)을 차지한 게 전부였다. 조던은 팀이름 그대로 지치지 않는 황소처럼 코트를 누비다가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시카고 불스를 소개한 구단 백과사전에 따르면 불스라는 이름은 힘을 상징하며 육류시장으로 유명한 시카고 도시 특성과 시카고 증권가 근처에 있던 원형경기장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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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3점-19리바운드…KCC, 4강 PO 1차전서 전자랜드 제압
프로농구 전주 KCC가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가볍게 물리치고 첫 승리를 거두었다. KCC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85-75로 이겼다.정규리그 5위 전자랜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1위의 저력을 보인 KCC는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두 팀은 2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KCC는 이날 '에이스' 송교창이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라건아가 23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정창영이 18득점 5리바운드, 이정현이 13득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가 24득점 12리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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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32득점' 하든·듀랜트 빠진 브루클린, 동부 선두 필라델피아 반 경기 차 추격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으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브루클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34-129로 이겼다.이로써 39승 19패를 거둔 동부 2위 브루클린은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9승 18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브루클린은 이날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했지만, 어빙이 홀로 32득점 8어시스트를 올려 승리를 주도했다. 조 해리스는 24득점, 랜드리 샤멧은 18득점 8어시스트를 보탰고 제프 그린(15득점)과 블레이크 그리핀(16득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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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괴인’ 러셀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기계’ 되다...30개 구단 상대 멀티 트리플더블 대기록 작성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 멤버였던 3총사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은 뿔뿔이 헤어졌다. 제일 먼저 발을 뺀 선수는 하든이었다. 하든은 OKC가 돈을 아끼려 하자 휴스턴 로키츠로 떠나버렸다. 하든은 OKC에서는 늘 ‘넘버 쓰리’였다. OKC의 간판 스타는 항상 웨스트브룩과 듀랜트였다.그러나 휴스턴으로 간 뒤 그는 용이 됐다. 혼자 다 했다.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넘버 원’이 된 것이다. 그 후 듀랜트도 OKC를 떠났다. 그가 택한 팀은 그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숟가락 하나 더 올린 것밖에 되지 않았다. 원대로 우승 반지를 거머쥔 후 그는 브루클린 네츠로 떠나버렸다. 골든스테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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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8] 토론토 랩터스(Raptors)는 왜 ‘랩터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토론토 랩터스(Raptors)는 아이스하키가 국기인 캐나다에서 유일한 미국프로농구(NBA) 팀이다. 희소성 때문에 캐나다 전국에서 응원을 받고 있지만 이것이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미국 흑인 선수들이 국경 너머 캐나다에 애정을 갖지 못하며 캐나다에는 미국처럼 흑인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퍼스타 한 명 없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2019년 사상 처음으로 NBA를 제패해 큰 파란을 일으켰다. 토론토는 캐나다 동부 최대 도시이다. 토론토라는 지명은 원주민 이로쿼이어 ‘트카론토(Tkaronto)'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 속의 숲(trees standing in the water)'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토론토 북부에는 쿠치칭 호(Lake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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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브라이언트 기록 깼다...33세 이상 11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슛 기록을 깼다. 커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0~2021시즌 원정 경기에서 3점포 10개를 포함, 49점을 넣으며 11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다.이로써 커리는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만 33세 이상 선수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104-95를 만드는 스텝백 3점을 꽂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18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 50점을 채울 수 있었으나 1개를 실패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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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7] 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는 ‘세븐티식서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는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이자 미국 건국 역사이다. 이 팀을 알면 NBA 역사와 미국 역사에 대한 안목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NBA 팀이름은 대개 연고지의 사회, 문화적인 특징이나 개념을 담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팀 명칭의 기원을 탐구하면서 NBA와 미국 역사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팀이 NBA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어로 ‘형제의 사랑’이라는 뜻인 필라델피아는 미국에서 전통의 역사도시이다.1776년 7월4일 13개 지역주 대표들이 모여 영국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한다는 독립선언서 초안에 서명한 곳이며 1790년부터 1800년까지 미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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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FA 최대어 강이슬 영입…연봉 총액 3억9천만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강이슬(27·180㎝)을 영입했다.KB는 19일 "강이슬과 2년간 연봉 총액 3억9천만원(수당 9천만원 포함) 조건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2020-2021시즌까지 부천 하나원큐에서 활약한 강이슬은 정규리그 26경기에 나와 평균 18.2점에 7.1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2017-20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오른 리그 대표 슈터로 정확한 외곽포가 강점인 선수다.강이슬은 KB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여자농구 특별시'로 불리는 청주와 KB의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8년간 함께 한 하나원큐 농구단에 감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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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부상악재' 브루클린, 마이애미에 2점차 패배...이달 8일 복귀전이후 5경기만에 부상 재발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5연패 부진을 끊어내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며 5연패에 빠져있던 휴스턴은 귀중한 1승을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LA 클리퍼스에 무릎을 꿇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5승 43패)가 서부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15승 42패의 휴스턴은 14위로 올라섰다.크리스천 우드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켈리 올리닉이 24득점 7리바운드, 케빈 포터 주니어가 22득점 7어시스트를 더해 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올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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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6] 왜 뉴욕 닉스(Knicks)는 ‘닉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됐을까
뉴욕 닉스(Knicks)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 유일한 미국프로농구(NBA)팀이다. 다른 프로스포츠인 MLB, NFL, NHL 등은 물론 심지어 MLS도 뉴욕 이름을 쓰는 구단이 2개씩이나 있다. 하지만 NBA에선 뉴욕 이름을 쓰는 팀은 닉스 뿐이다. 그만큼 뉴욕 농구팬들을 독점하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매년 NBA 구단 가치에서 최상위권을 지키는 것도 미국의 상업, 금융, 무역의 중심도시인 뉴욕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닉스의 연고지는 맨해튼, 홈구장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다. 뉴욕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이지만 뉴욕 닉스는 뉴욕의 지역팀이면서도 사실상 NBA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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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트리플더블' 워싱턴 웨스트브룩, 최근 8경기에서 7번 트리플더블…통산 171회,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에 10회차로 좁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워싱턴 위저즈가 러셀 웨스트브룩이 최근 8경기 가운데 7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데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워싱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홈 경기에서 121-100으로 이겼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15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48경기에 나와 절반이 넘는 25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최근 8경기에서는 7번 트리플더블을 했다. 트리플더블을 하지 못한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도 36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아깝게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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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5] 왜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는 ‘네츠’라는 팀으로 불릴까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는 요즘 가장 뜨거운 팀이다. 2018년이후 3년 연속 NBA 득점왕을 차지한 ‘털보’ 제임스 하든을 지난 1월 휴스턴 로키츠에서 전격 영입하면서 NBA 판도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케빈 듀랜트, 카일리 어빙과 함께 하든과 막강한 ‘삼각 편대’를 형성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해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던 듀랜트가 최근 본격적인 회복 기미를 보임에 따라 동부 컨퍼런스 우승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우승까지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트리오 때문에 약체에서 강팀으로 급상승하며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뉴욕 닉스(Knick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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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후보 엠비드 36점'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8연승 막고 동부 선두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8연승을 노리던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상승세를 뿌리치고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필라델피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06-103으로 물리쳤다. 필라델피아는 4연승 행진으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39승 17패)를 지켰다.반면 7연승 행진이 끊긴 클리퍼스는 39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선두 유타 재즈(42승 14패)와는 4경기 차로 벌어졌다.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의 상승세를 이끌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꼽히는 조엘 엠비드는 이날 36점 14리바운드로 전력의 핵으로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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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4] 왜 보스턴 셀틱스(Celtics)는 ‘셀틱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을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LA 레이커스(Lakers)가 서부의 명문팀이라면 보스턴 셀틱스(Celtics)는 동부의 명문팀이다. NBA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으로 연고지는 보스턴이다. 셀틱스라는 팀이름은 켈트족(Celt)을 뜻하는 말이다. 영국 역사에 따르면 켈트족은 영국의 본토인 브리튼 섬이 로마에 정복되기 전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에 살고 있던 부족을 말한다. 로마 시대 이전부터 거주했던 켈트족은 웨일스와 잉글랜드 서남쪽 콘월지역, 아일랜드 등으로 쫓겨났다. 특히 6세기말 중앙 아시아와 코카서스에 존재하던 훈족이 유럽 중부 및 북부지역으로 침략해오면서 게르만족의 일파인 앵글로색슨족이 잉글랜드 서쪽을 제외한 잉글랜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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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는 베토벤 피아노곡 수준”...미 CBS스포츠 “눈 감고도 경기할 수 있어” 극찬
미국 CBS스포츠가 스테판 커리의 실력이 베토벤 피아노곡 수준에 도달했다고 극찬했다.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지난 5경기에서 커리는 평균 41.2 점을 기록했다. 4월 이후 57/50/92(야투성공률/33점슛 성공률/자유투 성공률)를 기록하며 평균 39.9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커리는 특히 OKC 썬더전에서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42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최장인 8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기록이다.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는 18개의 3점슛 시도 중 10개를 성공키며 53점을 넣기도 했다.이에 CBS스포츠는 “33세인 그는 더 진화하고 있다. 창의적인 컨트롤로 자신의 게임뿐만 아니라 코트 전체에 걸쳐 베토벤의 피아노곡 수준에 도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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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오리온 3승 1패로 따돌리고 4강 PO 진출…KCC와 격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PO)를 꺾고 4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87-77로 제압했다.정규리그 5위로 6강에 진출해 고양에서 열린 10일 1차전, 12일 2차전을 따냈던 전자랜드는 14일 안방에서 3차전을 내줬으나 두 번의 실수 없이 4차전을 잡으며 3승 1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4강 PO에 올랐다.전날 3연승으로 6강 PO를 마친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전자랜드가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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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미국프로농구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첫 공식심판 에번 스콧 등 한국계 미국인 소개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가 정말 여기 속할까?: NBA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기사의 제목에서 NBA 75년 역사 중 아시아계 첫 공식 심판이 된 입양아 출신의 에번 스콧(29) 등 여러 명의 한국계 미국인들을 소개했다. 대전에서 태어나 생후 4개월만에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스콧은 대학농구에서 5년, NBA 2부리그인 G리그에서 3년을 각각 보낸 뒤 지난 해 시즌부터 NBA코트에서 호루라기를 부는 2년차 심판이다. 뉴욕타임스가 그를 소개한 것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시아계가 NBA 심판이 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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