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시대 저문다...레이커스, 세대교체 단행해야

장성훈 기자| 승인 2021-11-2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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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늙어가는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레이커스는 엄청난 희생을 감수했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잃어버렸다.

드와이트 하워드, 라돈도 론조 등 ‘어제의 용사’들을 다시 불러들였으나 이 역시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웨스트브룩 ‘3각 편대’의 위력은 생겨나지도 않은 채 사라졌다.

웨스트브룩의 ‘천방지축’ 플레이는 제임스를 초초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 레이커스는 굳이 웨스트브룩을 영입할 필요가 없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의 데니스 슈뢰더를 영입했다.
제임스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슈뢰더는 나름 열심히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그는 제임스가 아니었다.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 것은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건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과론이지만,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레이커스는 2연패를 할 수도 있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건강했던 2019~2020시즌 정상에 올랐다.

결국, 레이커스는 올 시즌 역시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건강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올 시즌에서도 제임스와 데이비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공백을 웨스트브룩, 카멜로 앤서니 등에게 맡길 수는 없다.

제임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39득점을 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맹활약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솔직히,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나이를 속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농구에서의 나이는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다. 최근 제임스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것도 곧 37세가 되는 그의 나이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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