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108-8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14승 8패로 선두 창원 LG(15승 6패)를 1.5경기 차로 뒤쫓으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섰다.
최준용·송교창·장재석 등 주축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허훈이 중심을 잡고 있다. 비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 후 한 달간 결장했던 허훈은 최근 완전히 몸이 풀렸다. 이날 25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프로 데뷔 후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어시스트는 2경기 연속 두 자릿수다.
허훈의 볼 배급과 득점력 덕분에 KCC는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고 있다. 5연승 동안 100득점 2회, 나머지 3경기도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허훈은 "리바운드와 루스볼을 잡으려는 투지가 연승 원동력"이라며 "계속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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