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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6명 미계약…황재균 은퇴 충격 속 연내 계약 불투명

2025-12-21 12:26:37

조상우 / 사진=연합뉴스
조상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FA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해를 넘기는 선수가 나올 전망이다. 황재균(38)이 FA 선언 후 시장 평가를 받다가 은퇴를 선택하면서 충격을 줬다.

21일 기준 미계약 선수는 6명이다. A등급 조상우(31·KIA), B등급 김범수(30·한화)·장성우(35·KT)·김상수(37·롯데), C등급 손아섭(37·한화)·강민호(40·삼성)가 남았다.

김범수·조상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30대 후반으로 타 구단 영입 부담이 크다. 경쟁이 붙지 않으면서 협상 주도권은 구단 쪽으로 기울었다. FA 시장 철수를 선언한 구단도 있어 선수들의 선택지가 줄었다.
A등급 조상우 영입 시 보상선수 1명+전년도 연봉 200%(9억) 또는 연봉 300%(13.5억)를 KIA에 지급해야 한다.

KIA 관계자는 "조상우 측과 계속 만나고 있다"며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시아쿼터 도입도 영향을 미쳤다.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투수를 영입했다. 아시아쿼터 상한액 20만 달러(약 3억원)로 불펜 보강이 가능해지면서 FA 투수에 대규모 투자할 명분이 줄었다.

강민호·장성우·손아섭도 원소속팀 잔류가 유력하다. 원소속 구단 제안 금액 선에서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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