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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최원태에 '부상' 원태인… 삼성, 야심 찼던 '최원태인' 시너지 '초비상'

2026-02-27 03:05:36

최원태(왼쪽)와 원태인
최원태(왼쪽)와 원태인
우승을 향한 삼성 라이온즈의 야심 찬 계획이 시즌 시작 전부터 거대한 암초를 만났다. 야심 차게 영입한 FA 투수 최원태와 팀의 상징인 원태인이 합작할 '최원태인' 시너지가 예기치 못한 악재로 인해 가동조차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삼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마운드 강화를 위해 4년 총액 7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최원태를 영입했다. 외부 수혈을 통해 토종 선발진의 무게감을 더하고, 기존 에이스 원태인과 함께 리그 최강의 '원태 듀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이들의 동반 활약은 좀처럼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최원태의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큰 기대를 받으며 푸른 유니폼을 입었으나,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원태가 연착륙하여 원태인의 짐을 덜어주길 바랐던 삼성의 계산이 첫해부터 어긋난 셈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작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선수가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야 할 시점에 팀의 기둥인 원태인이 쓰러졌다. 최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원태인은 WBC 대표팀 하차는 물론, 일본 요코하마에서 특수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삼성 선발진에는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새 외국인 투수 매닝까지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하면서 삼성 마운드는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다.

야구의 계절은 돌아왔으나 기대했던 '최원태인'의 시너지 효과는 기약이 없다. 에이스의 이탈과 선발진의 공백 속에 삼성의 마운드는 여전히 시린 겨울, 그야말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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