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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쿠처-아들 캐머런, PNC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버디 15개 합작

2025-12-21 13:27:37

맷 쿠처. 사진[AP=연합뉴스]
맷 쿠처.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PGA 투어 통산 9승의 맷 쿠처(미국)가 아들 캐머런과 호흡을 맞춰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 달러) 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쿠처 부자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15언더파 57타를 작성하며 존 댈리 부자(13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렸다. 두 홀(4번·14번)에서만 파를 기록하고 나머지 16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쓸어 담았다. 2018년 러브 3세 부자가 세운 대회 최소타(16언더파)에는 1타가 부족했다.

2010년 상금왕 출신 쿠처는 2019년 이후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세계랭킹이 136위까지 하락했다. 올해 2월에는 아버지 피터 쿠처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2018년 아버지와 함께 이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던 쿠처에게 PNC 챔피언십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2023년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맷 쿠처-캐머런 쿠처 부자. 사진[AFP=연합뉴스]
2023년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맷 쿠처-캐머런 쿠처 부자. 사진[AFP=연합뉴스]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 중인 캐머런은 올해 1월 소니 오픈 예선에 진출하며 재능을 입증한 바 있다. 쿠처는 "2023년에도 1라운드 선두였다가 역전당했는데, 올해는 아들 실력이 많이 늘어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넬리 코르다(세계 2위)는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3연패를 노리는 베른하르트 랑거 부자와 안니카 소렌스탐 모자는 11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준우승한 타이거 우즈는 허리 수술 여파로 불참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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