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의 빅맨 에네스 칸터는 최근 제임스가 중국 인권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자 ‘돈밖에 모르는 킹’이라며 힐난했다.
이에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가 칸터를 옹호하며 제임스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임스는 홍콩에서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해졌을 때도 중국편을 들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제임스는 대릴 모리 당시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모리가 홍콩 시위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였을 것”이라며 “트위터를 조심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BA 선수들이 홍콩 시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제임스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평소 인종 갈등이나 미국 사회 내 불평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해왔다는 점에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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