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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갈수록 컨디션 올라간 배찬승…삼성 박진만 감독 이례적 극찬

2026-01-05 17:50:00

배찬승 / 사진=연합뉴스
배찬승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배찬승이 2년차 시즌을 앞두고 팀에 평생 몸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첫 시즌 2군 강등 없이 65경기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찍으며 승부처를 책임진 고졸 신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대구 유니폼을 입은 배찬승은 봄 훈련부터 150km대 중반 화력과 담대한 마운드 매너로 수뇌부 눈에 들었다.

시즌 개막과 함께 1군에 올라 마지막 경기까지 자리를 지켰고, 가을 무대에서도 플레이오프 포함 6차례 구원 등판하며 빅 게임을 체험했다.
삼성 공식 유튜브 운세 콘텐츠에 출연한 배찬승은 "1년 뒤든 10년 뒤든 20년 뒤든 이 팀에서 반드시 챔피언 반지를 끼겠다"고 선언했다. "해마다 한 단계씩 성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난 시즌 성원에 감사드린다. 올해도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긴 시즌을 버텨야 하는 고졸 신인에게 체력은 난관이다. 그러나 배찬승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 / 사진=연합뉴스
박진만 감독 / 사진=연합뉴스
박진만 감독은 "보통 첫해 풀시즌을 뛰면 힘이 빠지기 마련인데 이 친구는 오히려 컨디션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이례적으로 평가했다.

국가대표 부름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에서 체코·일본을 상대로 2경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2026 WBC 대비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 첫해에 국제 무대를 밟은 투수는 드물다.

삼성은 젊은 좌완 구원 자원을 장기 청사진의 핵심으로 삼으려는 분위기다. 구위 유지, 선발 도전 여부, 잦은 등판에 따른 몸 관리 등 숙제가 남았지만, 성적·태도·체력 모두 합격점을 받은 투수가 스스로 평생 헌신을 약속한 만큼 그 여정 자체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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