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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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9] 왜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고 말할까
미국에선 프로농구(NBA) 못지 않게 대학농구(NCAA) 인기도 만만치않다. 프로농구는 많은 돈을 받는 최고의 선수들이 활약하지만 대학농구는 순수한 열정을 갖고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NCAA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회는 매년 3월 열리는 대학농구 토너먼트이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예선전을 통과한 64강이 토너먼트로 벌이는 대회를 일명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고 부른다. 3월 한달 동안 마치 미친 것(Madness)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미국 시골의 무명 대학이 돌풍을 일으키는가 하면 전통의 명문대가 꾸준히 성적을 내며 팬들을 열광케 한다. 원래 ‘3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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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미국 남자농구, 이란에 54점 차 대승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미국은 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120-66으로 크게 이겼다.25일 프랑스와 1차전에서 76-83으로 져 2004년 아테네 대회 준결승 아르헨티나전 패배(81-89) 이후 17년 만에 올림픽 경기에서 패한 미국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화풀이에 나섰다.1쿼터부터 28-12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이 끝났을 때 60-30,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엔트리 12명을 골고루 기용한 미국은 데이미언 릴러드가 21점, 데빈 부커가 16점 등을 넣었다. 릴러드 혼자 3점슛 7개를 터뜨리는 등 3점슛 19개로 맹폭했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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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8] 왜 쿼터(Quarter)라고 말할까
1891년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처음 농구를 만들었을 때 경기 시간은 전·후반 15분씩으로 총 30분이었다. 최초의 규칙 13개조 가운데 12조는 ‘경기 시간은 전·후반 15분씩으로 하고 중간에 5분간 휴식한다’고 규정했다. 대학 경기를 중심으로 이 규칙을 적용했다가 후에 전·후반 20분 경기로 바뀌었다. 하지만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 시간은 진화했다. 오늘날 미국프로농구(NBA)는 12분씩 4쿼터로 경기를 갖는다. 한국프로농구(KBL)은 10분씩 4쿼터이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도 10분씩 4쿼터제로 운영한다. 원래 쿼터(Quarter)라는 말은 4분의 1이라는 의미이다. 예를들어 피자를 네 조각으로 잘라서 세 명의 친구들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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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7] 프론트코트(Front Court)와 백코트(Back Court)는 어떻게 다를까
농구에서 코트는 경기가 벌어지는 공간을 말한다. 세로 28m, 가로 15m가 정식 코트 규격이다. 원래 영어 ‘Court’라는 말은 법정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Cour’에 어원을 두고 있다. 1066년 프랑스어의 한 갈래인 앵글로노르만(Anglo-Norman)어를 사용하는 노르만디공 윌리엄을 비롯한 노르만인들이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잉글랜드인들을 물리치고 영국의 새로운 귀족층이 되자 많은 프랑스어들이 영어로 들어왔다. 당시 ‘Cour’는 프랑스 지배계층이 많이 쓰던 말이었다. 1125년부터 1175년 사이에 프랑스어로부터 넘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법정, 정원, 안 마당 등의 의미로 쓰이다가 18세기 산업혁명이후 근대스포츠가 도입되면서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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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브래들리 빌과 한솥밥 먹나...골든스테이트, 신인지명권 2장 만지작
브래들리 빌(워싱턴 위저즈)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 가능성이 제기됐다.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빌을 영입하기 위해 2장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번 드래프트에서 7번과 14번 지명권을 워싱턴에 넘겨주고 빌을 데려오겠다는 것이다.이는 워싱턴으로서도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어차피 워싱턴은 리빌딩 기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골든스테이트는 팀의 주축인 스테판 커리 등으로부터 전력 강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골든스테이트는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눈독을 들였으나 릴라드가 골든스테이트행을 거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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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살 뻗친 미국 농구 '드림팀', 앞으로 더 험한 꼴 당할수도
올림픽을 우습게 보다 프랑스에 덜미를 잡힌 미국농구 ‘드림팀’은 앞으로 더 험한 꼴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표팀은 올림픽에 열리기 전인 시범 경기에서도 나이지리아와 호주에 연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때는 그래도 봐줄 수 있었다. 대표 선수들이 모두 모여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시종 질질 끌려 다니다 76-83으로 패했다. 망신살이 뻗쳤다. 그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아무나 모으기만 하면 금메달을 딸 것으로 판단한 안일함에 대한 대가였다. 이번 미국 ‘드림팀’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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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돈치치 48득점 11리바운드' 슬로베니아, 남자농구 사상 첫 승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슬로베니아 남자 농구팀이 루카 돈치치(22·댈러스 매버릭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호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118-100으로 제압했다.슬로베니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뒤 이듬해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6 리우 대회까지 한 번도 남자농구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4위, 슬로베니아는 16위에 자리한 팀이다.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돈치치는 이날 3점 슛 6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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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6] 왜 실린더(Cylinder) 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실린더(Cylinder)는 상상의 공간이다. 공격자 또는 수비자를 파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개념이다. 농구가 볼을 갖고 몸과 몸이 부딪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두 발을 바닥에 딛고 선수가 자기 위치에서 좌·우,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설정한 것이 실린더이다. 실린더는 선수가 슛, 드리블, 패스를 하며 플레이를 시작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 실린더라는 말은 원통형 물체를 뜻한다. 인터넷 용어사전 매리엄 웹스터에 따르면 그리스어 ‘’Kylindros’, 라틴어 ‘Cylindrus’, 중세 프랑스어 ‘Cylindre’를 거쳐 1570년 영어로 들어왔다. 실린더 모양은 원통형의 깡통 구조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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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망신살' 미국 남자농구, 프랑스에 져 17년 만에 올림픽서 패배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패했다.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76-83으로 졌다.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패한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81-89로 진 이후 이번이 17년 만이다.미국은 이후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3연패를 달성했다.2004년 아테네 대회 3-4위전 승리부터 올림픽 25연승 행진을 이어가다 이날 연승이 끊겼다.미국은 불과 5일 전까지 NBA 챔피언결정전을 뛰고 대표팀에 합류한 즈루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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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5] 왜 사이드라인(Sidelines)이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사이드라인(Sidelines)은 코트 양 측면의 28m 거리로 이루어진 선을 말한다. 경기는 사이드라인 안에서 이루어지면 사이드라인 밖으로 볼이 나가면 상대팀에게 공격권이 주어진다. 사이드라인은 바스켓 뒤를 가로지르는 앤드라인(Endlines)과 직각으로 만나 장방형의 평면으로 코트를 구성한다. 보통 사이드라인 한쪽으로 팀 벤치가 설치된다. 감독들은 팀 벤치석에서 작전 운영이나 선수 교체 등의 사인을 지시한다. 사이드라인 밖으로는 팀 벤치석 말고도 경기 진행을 맡는 본부석, 경기을 관전하는 관중석 등이 있다. 당초 사이드라인이라는 말은 축구, 럭비 등에서 터치라인으로 알려졌었다. 야구에서 파울라인도 비슷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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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4] 왜 포스트(Post)라고 말할까
농구 용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라면 포스트(Post)라는 말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전 농구 용어를 익히면서 포스트의 의미에 대해 한동안 헷갈린 적이 있었다. 축구에서 포스트라는 말은 농구 보다 좀 더 구체적이다. 축구에서 포스트는 골 포스트(Goal Post)라는 말로 대표할 수 있다. 골대라는 의미이다. 구체적인 대상을 가리킨다. 하지만 농구에서 포스트는 표현이 좀 다양하다. 페인트 영역으로 알려진 골밑 4각형 구역이다. TV로 농구를 보던가, 실제 경기를 해 보면 선수나 코치가 포스트라는 말을 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포스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지역이며 대부분 파울이 이 곳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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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황제' 조던을 '쩐'으로 이겨...선수로 올린 수입 1조1515억원, NBA 사상 최고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돈으로 이겼다.제임스는 선수로 뛰면서 벌어들인 수입이 10억 달러(1조1515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포티코는 23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선수로 챙긴 수입이 조던이 선수로 올린 소득보다 많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급여로 3억3천만 달러, 각종 스폰서십으로 7억 달러를 벌었다.조던은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선수로 10억 달러를 벌지는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조던은 대신 은퇴 후 수입이 더 많다. 선수 및 은퇴 후 수입을 합하면 20억 달러가 넘는다.선수 시절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골프),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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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포인트가드, 웨스트브룩이냐 폴이냐...미 매체들, 슈뢰더+쿠즈마+호튼-터커=웨스트브룩 예상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 위저즈)과 크리스 폴(피닉스 선즈)의 LA 레이커스 합류 여부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를 비롯, CBS스포츠, NBC 스포츠, LA 타임즈 등 유력 매체들이 "레이커스가 포인트가드 영입 리스트에 웨스트브룩과 폴을 올려놓았다"고 2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레이커스가 특히 웨스트브룩 영입을 위해 대니스 슈뢰더와 계약한 후 그와 카일 쿠즈마와 텔런 호튼-터커 3명을 워싱턴에 줄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OKC 썬더로부터 슈뢰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에 그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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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3] 왜 포스트업(Post Up)이라 말할까
농구는 대개 몸을 앞으로 세우고 이동하는 공격 기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등을 돌려 세우고 전진하는 공격이 효과적일 때도 많다. 키가 크고 힘이 좋은 파워포워드나 센터 등 빅맨들은 상대 수비와 림을 등지고 공격하는 방식을 취한다. 포스트업(Post Up)이다. 빅맨들은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레이업, 덩크슛, 점프슛을 위해 골밑으로 이동한다. 포스트업으로 플레이를 하면 수비수를 따돌리기가 용이하며 스틸이나 블로킹을 당하지 않을 수 있고 오픈 공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업은 뒤를 의미하는 ‘Post’와 위를 의미하는 ‘Up’의 합성어이다. 공을 받을 선수가 상대 선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플레이를 뜻한다. 원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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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총탄세례로' 밀워키 NBA 챔피언십 우승 축하 인파 속 잇단 총격...3명 부상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2020-2021 NB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5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은 날, 축하 인파가 몰린 밀워키 시내에서는 총격 사건이 잇따랐다.밀워키 경찰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0시 45분께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벅스 홈구장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 인근 번화가 2곳에서 잇따라 총격이 발생,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한 곳에서 22세 남성이 총에 맞았고 용의자는 체포·구금됐다. 또 다른 곳에서 19세 여성과 32세 남성이 총에 맞았으며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붙잡고 1명은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총격 피해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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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2] 왜 스윙맨(Swing Man)이라 말할까
원래 스윙맨(Swing Man)은 야구 용어다. 임시 선발과 구원을 겸하는 투수를 말한다. 정규 선발 투수가 경기를 하기 어려울 때 선발투수로 들어갈 수 있는 투수라는 뜻이다. 또 한 포지션이 아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말하기도 한다. 미국 폴 딕슨 야구사전에 따르면 1984년 6월25일자 탬파 트리뷴은 돈 매팅리의 회고를 인용, “내가 스프링 캠프 훈련을 할 때, 뉴욕 양키스 요기 베라 감독은 나보고 1루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스윙맨’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윙맨은 공식 심판단에 포함되지 않은 심판을 지칭하기도 한다. 스윙맨은 야구볼을 치기위해 배트를 휘두른다는 의미인 ‘Swing’과 사람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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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 "폴, 레이커스로 와라. 제임스+데이비스+폴=우승"
생애 첫 우승 반지를 눈 앞에서 놓친 크리스 폴에게 LA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이 레이커스 합류를 제안했다.존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이 끝난 후 자신의 트워터에 "제임스+데이비스+폴=우승"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레이커스에 오면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 있다는 의미였다.사실, 폴이 레이커스에 갈 경우 우승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36세로 나이는 많지만, 폴은 여전히 NBA 최고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다. 피닉스 선즈에서 보여준 활약을 레이커스에서도 한다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다.게다가, 폴은 제임스의 절친이다. 제임스도 폴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폴이 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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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듀란트, 봤지?' '그리스산 괴물' 아데토쿤보, "나는 '꽃길'보다 '가시밭길' 택했고 해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50년 만에 밀워키 벅스를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려놓은 후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를 향해 미묘한 '잽'을 날렸다.아데토쿤보는 21일(한국시간) NBA 파이널 6차전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슈퍼 팀에서 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 그리고 나는 우승했다"고 강조했다.강팀에 가서 쉽게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밀워키에 남아 어려움 끝에 우승했음을 자랑스러워한 것이다.이같은 아데토쿤보의 발언에 미국 매체들은 "제임스와 듀란트에게 하는 소리같다"고 보도했다.제임스는 우승 반지를 위해 클리브랜드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와 LA 레이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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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50점' 밀워키, 피닉스 꺾고 50년 만에 NBA 챔프전 제패
밀워키 벅스가 5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홈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가 된 밀워키가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밀워키가 NBA 챔피언 왕좌에 오른 건 '전설'로 불리는 카림 압둘 자바와 오스카 로버트슨이 현역으로 활약하던 1970-1971시즌 이후 50년 만이다.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만 해도 1974년 이후 47년 만이었던 밀워키는 긴 기다림 끝에 구단 통산 두 번째로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올 시즌 정규리그를 동부 콘퍼런스 3위(46승 2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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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NBA 챔프전서 '진짜 MVP'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7)가 밀워키 벅스를 5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왕좌에 올려놓으며 비로소 '진정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홈경기에서 105-98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피닉스와 1, 2차전에서 연패했던 밀워키는 3차전부터 4연승을 질주해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밀워키의 챔프전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전설' 카림 압둘 자바와 오스카 로버트슨이 현역으로 활약하던 1971년 이후 50년 만이다.반세기만의 우승을 이끈 주역은 단연 아데토쿤보다.2013년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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