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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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이재영·다영의 그리스 이적, 국감에서도 화두에 올라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거센 반대에도 그리스 이적을 위해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이적동의서(ITC)를 받은 이재영과 이다영(26) 쌍둥이 자매가 국정감사장에서도 화두에 올랐다.국민의 힘 소속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초 학교폭력 논란을 부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이적했다. 두 선수는 ITC를 발부하지 않은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소송까지 검토했다"며 "추후에 두 선수의 국내 복귀를 허용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에 황희 장관은 "(현재) 국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다만 정부 입장에서는 선수 개인신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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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삼성화재 이강인 영입하고 2R 신인 지명권 양도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우리WON이 삼성화재 블루팡스 라이트 이강원(31)을 영입했다.삼성화재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우리카드 배구단은 1일 "삼성화재로부터 이강인을 받고, 내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우리카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의 백업 라이트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삼성화재는 포지션 중복을 해결하며 신인 유망주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다. 10월 16일에 개막하는 V리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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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2] 왜 국제배구연맹(FIVB)은 프랑스어 약자를 쓰는 것일까
여자배구 쌍둥이 선수 이재영·다영의 그리스 진출이 결정된 후 국제배구연맹(FIVB)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맹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두 자매의 해외 이적을 줄곧 반대하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해주지 않던 대한민국배구협회와 둘의 문제에 개입해 직권으로 ITC를 발급해 그리스행을 확정지어줬기 때문이다. (본 코너 511회 ‘왜 배구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필요한 것일까’ 참조)배구팬들은 FIVB가 올림픽이나 국제배구 대회 등을 주관할 때 등장하는 명칭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단체 이름 약칭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도 갖는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의 해외진출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FIVB의 역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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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창단식... "열정과 패기 보여주겠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30일 창단식을 열고 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정식 출범했다.광주를 연고로 하는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발을 선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에 신생팀이 등장한 것은 10년 만이다.페퍼저축은행의 '초대 사령탑' 김형실 감독은 "10년 만에 프로여자배구팀이 창단해 감회도 새롭고 기쁘지만 부담스러움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나는 배구로 배구 팬들과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주장을 맡은 이한비는 "새로운 마음으로 코트에서 좋은 모습과 열정,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구단은 2021-2022시즌 V리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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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언론 "이재영·다영, 그리스 리그와 유럽 배구 발전에 큰 도움 될 것"
그리스 언론이 한국 국가대표 출신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이상 25)의 이적 동의서(ITC)를 국제배구연맹(FIVB)가 직권으로 승인하자마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리스 SDNA는 29일(현시시간)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뛰어난 두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FIVB가 둘의 ITC를 발급했다"며 "그린라이트를 받은 이재영과 이다영은 조만간 테살로니키로 이동해 문서상 계약을 완료한다. 둘은 다소 침체한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새로운 시즌의 엄청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메트로 스포트도 같은 날 "이재영·다영과 PAOK는 메디컬테스트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라며 "둘은 그리스 리그와 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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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1] 왜 배구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필요한 것일까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논란을 야기한 여자배구 쌍둥이 선수 이재영·다영(25)이 마침내 그리스 리그 PAOK 구단으로 이적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28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둘의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에 관한 최종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다. 공문에는 “둘의 해외 진출에 따른 이적료 1만350 스위스 프랑(약 1320만원)을 받을 협회 계좌정보를 29일까지 보내달라”고 통보했다. 둘의 이적을 반대했던 협회는 돈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FIVB는 직권으로 이적을 승인했다. 협회는 지난 해 2월 두 선수의 중·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사실이 옛 동료에 의해 폭로되자 국가대표 무기한 선발 제외 징계를 결정했다. 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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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0] 배구에서 감독(監督)을 영어로 ‘코치(Coach)’라고 말하는 이유
2020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를 4강으로 올려놓은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고국인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2019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은 라바리니는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자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기쁨을 나눈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꿈이 이루어졌다. 아무도 나를 잠에서 깨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4강에 든 것을 감독으로서 큰 명예로 생각하고 한 말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만든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제는 축구를 즐겨라”라고 한 말과 대비돼 SNS에서 한동안 라바리니가 한 말이 많이 인용됐다. 배구에서 감독은 영어로 ‘코치(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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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외인 교체…콜롬비아 출신 히메네즈 영입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현대캐피탈은 28일 "기존 외국인 선수 보이다르 뷰세비치(23·세르비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콜롬비아 출신의 새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즈(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히메네즈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주 자가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뷰세비치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라며 "일련의 배경으로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라이트 공격수 히메네즈는 점프력이 좋고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활약상도 좋았다"고 덧붙였다.히메네즈는 2016시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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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 이재영·다영 자매 이적 동의서 29일 직권 승인...그리스 진출길 열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그리스 진출을 희망하는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ITC)를 29일 직권으로 발급할 것으로 보인다.배구계에 따르면 FIVB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쌍둥이 자매가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28일(한국시간) 공문을 보내 ITC 승인 절차를 설명했다.FIVB는 먼저 대한배구협회가 ITC 승인 수수료 성격의 돈을 받을 수 있도록 PAOK 구단에 은행 계좌번호를 29일 정오(한국시간 29일 오후 7시)까지 보내라고 통보했다.이어 마감 시한까지 계좌 번호를 보내지 않으면, FIVB가 자매의 ITC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한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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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전체 1순위로 인하대 198㎝ 공격수 홍동선 지명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얻어 인하대 2학년 레프트 공격수 홍동선(20)과 홍익대 3학년 센터 정태준(21)을 품에 안았다.현대캐피탈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홍동선, 2순위로 정태준을 지명했다.아시아배구연맹컵 국가대표 출신인 홍동선은 큰 키(198.2㎝)에 유연성까지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 입학 첫해부터 대학리그를 평정한 그는 조기 드래프트로 프로 무대에 노크해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얻었다.홍동선은 우리카드 세터 홍기선의 동생으로 올 시즌 형제간 맞대결이 펼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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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9] 배구에서 데드볼(Dead Ball)은 무슨 의미일까
스포츠용어는 대체로 사용하는 단어 뜻에 충실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단어 뜻을 그대로 이해하면 오해가 별로 없다.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사용하는 나라의 언어적 환경과 방식이 다르면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데드볼(Dead Ball)이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국내 스포츠팬들은 데드볼이라고 하면 야구의 사구(死球)를 먼저 생각한다. 야구에서 일본식 영어로 잘못 사용한 대표적인 말은 데드볼(Dead Ball)이다. 원래 데드볼의 영어말은 히트 바이 피치(Hit By Pitch)이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이를 ‘デッドボール(뎃도보오루)’라고 말한다. 사구(死球)는 죽을 사(死)자와 공 구(球)를 써서 데드볼을 일본식 한자로 번역한 말이다.(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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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8] 배구에서 선수 번호(Player’s Number)는 어떻게 결정할까
추석 연휴 직전 넷플리스에 공개된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한국 고유의 놀이를 소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빚더미에 빠진 벼랑 끝 인생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1번부터 456번까지 번호를 단 채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 등 각종 게임을 벌이며 거액의 상금을 따기 위해 목숨을 건 경쟁을 한다. 게임에서 지면 즉각 총살을 당하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드라마에서 번호로 참가자를 구분한 것은 많은 참가자를 쉽게 분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경찰조직과 달리 군대에서 숫자로 부대를 나누는 것도 전쟁에서 전력 편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특정 부대명도 있지만 1,2,3사단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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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7] 왜 타임아웃(Time Outs)이라 말할까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부분 세계 랭킹이 더 높은 팀들을 상대로 8번의 경기를 치루며 4강 성적을 올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국은 당초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약체로 여겨졌다. 세계랭킹 13위로 참가팀 가운데 3번째로 낮은 랭킹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직전에 열린 배구 네이션스 리그에서 16개팀 중에서 1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었다. 올림픽 경기동안 한국대표팀의 첫 외국인 감독이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종종 타임아웃(Time Outs) 때 최윤지 통역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TV 중계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비선수출신으로 처음부터 코치이자 분석가의 길을 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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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6] 배구는 왜 6명으로 경기를 할까
1895년 ‘배구의 아버지’ 윌리엄 모간이 처음으로 배구를 창안한 뒤 오랜 시간을 거쳐 매우 전문화된 종목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는 공격 및 수비를 위한 전문화된 선수들 6명의 선수가 코트에서 뛴다. 선수들은 상대편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시계 방향으로 한 위치씩 회전하며, 백코트 선수들은 어택라인 뒤에서 점프해야만 네트 너머로 공을 칠 수 있다. 현재처럼 선수수와 규칙이 정해진 것은 많은 변화를 거쳐서 가능했다. 당초 배구가 처음 출발할 때는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다. 미국 매세추세츠주 스프링필드 YMCA에서 체육교사로 활동하던 모간은 배구를 창안할 때 먼저 경기규칙 10개조를 만들었다. (본 코너 487회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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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5] 서브 제한(Delay In Service) 시간이 8초가 된 이유
배구경기에서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의 하나가 서브를 넣는 모습이다. 서브권을 가진 팀은 애초 정한 서브 로테이션에 따라 서브를 넣는다. (본 코너 486회 ‘배구에서 서브 로테이션(Serve Rotation)을 하는 이유’ 참조) 공격과 서브 득점 등으로 서브권을 쥔 팀의 선수는 서비스 지역에서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점프서브나 오버헤드 서브를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할 만도 한데 거의 대부분 상대 코트를 향해 서브를 넣기에 바쁘다. 서브 넣는 것을 지체하다가 서브제한시간 8초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브제한은 영어로 ‘Delay In Service’라고 말한다. 서브를 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구에서 서브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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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4] 왜 이동공격(Back A Quick)이라 말할까
배구 경기에서 빠르게 볼을 향해 달려가며 한 발로 딛고 뛰어 올라 강타를 넣은 뒤 착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세터와 미들블로커(센터) 사이에 주고받는 플레이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터가 볼을 머리 뒤로 올려주면 미들블로커가 볼이 빠진 방향으로 뛰어가 한 발로 점프를 하면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방법이다. 이런 플레이를 지칭하는 명칭은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 영어로는 ‘Back A Quick’, ‘Slide Attack’ 등이라고 말한다. 일본에선 ‘Broad Attack’, ‘이동공격(移動攻擊)’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선 ‘이동공격’, ‘Back A’라고 칭한다. 이동공격은 선수의 위치를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상대 블로킹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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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자매의 그리스 배구 진출여부, 늦어도 24일 최종 결정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여자배구 진출여부가 24일에는 최종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자매의 국외 진출을 추진하는 에이전트 관계자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과 관련해 늦어도 24일에는 최종 결정을 낼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쌍둥이 자매와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료를 FIVB에 모두 제출했고, 선수 이적 때 FIVB에 수수료 성격으로 내야 하는 4천 스위스프랑(약 510만원·1인당 2천 스위스프랑)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영·다영 자매는 금년 초 학창 시절 폭력 행사(학폭) 논란으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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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3] 김연경이 레드카드(Red Card)를 받고도 퇴장하지 않은 이유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Yellow Card)에 이어 레드카드(Red Card)를 받았다. 김연경은 퇴장을 당하지 않고 터키에게 1점을 내주고 서브권이 넘어갔다. 배구의 세부 규칙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 이 장면은 아주 이상하게 보였을 법 하다. 보통 축구 등 다른 종목에선 레드카드를 받으면 퇴장 당하고 해당 경기에서 뛸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종목처럼 레드카드를 받아 김연경이 퇴장 당할 줄 알고 가슴 조렸지만 의외로 상대팀에게 점수를 1점 내주는 것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배구는 독특한 제재 규칙을 갖고 있다. 옐로카드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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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2] 왜 자유지역(Free Zone)이라고 말할까
배구 경기장은 경기코트와 자유지역으로 나뉜다. 코트는 18x9m의 직사각형으로 센터라인에 의해 둘로 양쪽 대칭을 이룬다. 코트 밖의 지역은 자유지역으로 분류한다. 자유지역은 경기코트 밖으로 모든 면이 최소 3m 폭으로 둘러싼 공간을 말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1.1항에 따르면 자유지역은 어떠한 장애로부터 자유로운 경기장 위의 공간을 말하며, 경기장 표면으로부터 최소 7m 높이가 확보되어야 한다. FIVB 세계대회 및 공식대회에서 지유지역은 사이드 라인으로부터 최소 5m, 엔드 라인드로부터 6.5m, 경기장 표면으로부터 최소 12.5m 높이가 각각 확보되어야 한다. 농구와 배구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농구는 코트 안에서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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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1] 왜 서비스 지역(Service Zone)이 필요할까
배구는 볼을 네트 위로 넘겨 보내는 운동이다. 볼을 넘기는 방법은 세터나 공격수가 볼을 연결해 공격하거나 서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공격은 코트 안에서 하지만 서브는 코트 밖에서 행해진다. 하지만 코트 밖이라고 아무 데서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공간안에서 서브가 이루어진다. 서브를 하는 공간을 서비스 지역(Service Zone)이라고 말한다. ‘Service’는 공을 던진다는 의미인 서브를 대용하는 말이며 ‘Zone’은 지역, 공간을 가르키는 말이다. (본 코너 466회 ‘서브(Serve)는 본래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이 담긴 말이다’ 참조)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1.4.2항은 ‘서비스 지역은 각 엔드라인 뒤 너비 9m지역을 말한다.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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