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태권도 이대훈, 사상 첫 WGF 3연패 금자탑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5 · 한국가스공사)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3일(현지 시각)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팔레 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난적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4-13으로 제압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출범한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연패는 이대훈이 남녀 최초다. 이와 함께 이대훈은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 월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 행진을 달렸다. 또 이대훈은 올 시즌 출전한 국제대회를 석권했다. 이대훈은 올해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만 전국
-
'평창 가나, 못 가나' 러시아 운명 'D-1'
도핑 파문에 휩싸인 러시아가 과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5일(한국 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3년 전 자국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등에서 국가적으로 금지약물 복용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단죄 여부다. 러시아에 대한 IOC의 결정은 선수단 전체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허, 개인 자격 출전 허용, 거액의 벌금 부과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IOC는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이 터진 지난해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관련해서는 국제경기단체(IF)에 러시아의 종목별 출전 승인 권한을 넘겼다. 이에 따라 육상, 역도를 빼고
-
이상화, 첫 36초대 찍었지만 '日 고다이라 또 金'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세 번째 월드컵에서도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또 밀렸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6초8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36초대 진입이다. 하지만 함께 마지막 조에서 뛴 고다이라가 더 빨랐다. 이날 고다이라는 36초53으로 정상에 올라 이상화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다이라는 이상화의 세계 기록(36초36)을 깨진 못했지만 캘거리 올림픽 오벌의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500m에서 5번 레이스 모두 금빛 질주를 펼쳤다. 전날 1000m에서 넘어져 최하위에 머무른 아쉬움도
-
'골프황제' 우즈, 1년 만에 72홀 완주
'골프황제' 복귀를 위한 첫걸음은 성공적이다.타이거 우즈(미국)는 4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9위에 올랐다.세계적인 톱 골퍼 18명 만이 출전한 이벤트 대회인 이 대회는 우즈가 허리 부상과 수술 이후 10개월 만에 출전하는 대회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결국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72홀 경기를 완주하며 한결 나아진 몸 상태를 자랑했다. 우즈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상의를 입고 경기한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매트 쿠차(미국)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친 우즈는 현재 1199위까지 떨어진 세계랭킹을
-
'철인' 라틀리프, NBA와 동률 '53G째 더블더블'
서울 삼성의 '철인' 리카르도 라틀리프(28 · 199cm)가 미국 프로농구(NBA)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틀리프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위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양 팀 최다 25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팀의 79-7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라틀리프는 53경기 연속 더블더블(득점 리바운드 도움 블록슛 가로채기 중 2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NBA 케빈 러브(클리블랜드)가 2010-2011시즌 미네소타 시절 달성한 기록과 타이다. 1경기만 더 더블더블을 작성하면 NBA 기록을 넘게 된다. 이미 라틀리프는 국내 기록은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지난 시즌까지 로드 벤슨(DB)이 기록한 32경기와는 이미 20경기
-
'3연승' 우리銀, 1위 국민銀 턱밑 추격
통합 6연패를 노리는 아산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1위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에서 79-61 낙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8승3패로 1위 청주 국민은행(8승2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나탈리 어천와가 팀 최다 26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임영희는 김정은과 32점을 합작하며 양 팀 최다 7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조율했다. 삼성생명은 앨리스 토마스가 양 팀 최다 29점에 22리바운드의 괴력을 뽐냈지만 혼자만 공격이 집중됐다. 삼성생명은 토마스 외에 이민지가 9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삼성생명은 4승7패로 5위 부천 KEB하나은행(3승7패)
-
'승부는 3세트부터!' 우리카드의 짜릿한 뒤집기
우리카드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짜릿한 뒤집기 한판이라 기쁨은 배가 됐다.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3-2(21-25 23-25 25-23 25-23 20-18) 역전승을 거뒀다.이 경기에서 무려 37개의 범실을 기록한 우리카드지만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양 팀 최다 3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17득점)과 한성정(10득점)도 27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특히 1,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부터 파다르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광인과 펠리페(이상 25득점), 안우재(10득점), 김인혁(9득점)이 활약한 한국전력에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5승8패.승점14)는 최하위 OK저축은행(승
-
男 피겨 이준형, 평창올림픽 출전 '파란 불'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이준형(단국대)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잰걸음을 이었다. 이준형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2.7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77.62점까지 합계 230.40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이준형은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구성의 난도는 높진 않았지만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7월 1차 선발전까지 합계 점수도 459.12점으로 1위를 달렸다. 이에 따라 이준형은 1장인 평창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준형은 지난 9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프
-
女 피겨 최다빈, 사실상 평창올림픽 출전 확정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최다빈(17 · 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성큼 다가섰다. 최다빈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2.85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5.52점까지 합계 168.37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차 선발전에서 1위였던 최다빈은 2차 선발전까지 합산 점수 350.16점을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들 중 1위다. 이변이 없는 한 자신이 따낸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전망이다. 최다빈은 지난 4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 10위에 올라 한국에 출전 티켓 2장을 안겼다. 올림픽 피겨 3차 선발전은 내년 1월
-
UFC 할로웨이, 알도에 3R TKO승…오브레임 KO패
"조제 알도 시대가 가고 내 시대가 왔다."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가 조제 알도(31, 브라질)를 꺾고 UFC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할로웨이는 3일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알도에 3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할로웨이는 타이틀을 방어함과 동시에 1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6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타이틀 탈환을 노린 전 챔피언 알도는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알도는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에 3라운드 TKO패하며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1라운드는 탐색전 양상이었다. 양 선수는 거리를 둔 채 공격 타이밍을 쟀다. 펀치가 불을 뿜지는 않았지만 긴장감
-
펜싱 오상욱, 男 사브르 월드컵 금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막내 오상욱(21 · 대전대)이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은 2일(현지 시각)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베냐민 레셰트니코프(러시아)를 15-9로 눌렀다. 지난해 이 대회 첫 우승 이후 1년 만의 금메달이다. 2014년 고등학생 때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된 오상욱은 지난해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헝가리 죄르와 인연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서 형님들이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오상욱이 더 빛났다. 세계 랭킹 1위인 구본길과 5위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모두 32강에서 떨어졌다. 세계 랭킹 6위인 오상욱은 8강전이 고비였다. 세계 3위 루카 쿠라톨리(
-
"슈퍼스타! 캡틴" 차바위 공백? 정영삼이 해결했다
"슈퍼스타! 캡틴"인천 전자랜드의 외국인선수 브랜든 브라운은 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2-73 팀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장에 입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주장 정영삼을 가리키며 애교섞인 장난을 건 것이다. 브라운은 3점슛을 던지는 제스쳐를 세 차례 그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정영삼은 이날 3점슛 3개를 넣었다.정영삼은 '쿨'하게 응답했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슈퍼스타는 (무슨)"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에게 승리 소감을 묻자 첫 답변 순서를 주장에게 양보하기도 했다. 둘의 모습에 장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전자랜드에게는 기분좋은 하루였다. 1위 SK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3쿼터 한때 17점차로 앞서가다
-
"부담없이 편하게" 안양 KGC, 이재도 희망 품는다
"부담이 많을 겁니다. 편하게 농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부산 KT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는 지난달 30일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안양 데뷔전을 치렀다. 활약상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17분 남짓 출전해 3득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반면, 이재도와 소속팀을 바꾼 KT 김기윤은 36분동안 15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87-76 승리로 끝났다.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재도가 부담이 많을 것이다. 당장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적응이 필요하다. 요구사항이 많으면 생각이 복잡해질 것 같아 최소한의 이야기만 하고 있
-
오세근·사이먼을 압도한 '28-22' 라틀리프의 괴력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조차도 물 오른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의 고공 행진을 막지 못했다.라틀리프는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28점 22리바운드 5블록슛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삼성의 82-74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라틀리프의 연속경기 더블더블 행진은 52경기로 늘었다. 올 시즌 들어 매경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자릿수 기록을 남기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준한 공헌도를 자랑하고 있다.라틀리프는 승부처에 강했다. 삼성이 69-72로 뒤진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귀중한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라틀리프는 이날 사이먼과 오세근의 밀집수비를 거의 신경쓰지 않는듯한 자신감을 보였
-
'압도적 KLPGA' 더 퀸즈 싱글 매치플레이 8승1패
압도적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KLPGA 투어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한국, 일본, 호주, 유럽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1라운드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을 선택) 매치에서 4전 전승을 거둔 KLPGA 투어는 8승1패를 추가, 승점 24점으로 우승 결정전인 3라운드로 향했다. 2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승점 12점에 그쳤다.첫 주자 이정은(21)이 한나 그린(호주)을 6홀 차로 완파했고, 오지현(21)은 아나이 라라(일본)을 1홀 차로 꺾었다. 올해 3승의 김지현(26)은 글래디 노세라(프랑스)를 5홀 차, 김자영(26)은 캐스
-
'부활이 신호탄' 타이거 우즈, 2라운드까지 7언더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상승세를 이어갔다.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로 올라섰다.메이저 통산 14승의 우즈는 2009년 불륜 스캔들을 시작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도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재활 후 복귀를 시도할 때마다 부상이 우즈를 괴롭혔다. 지난해 12월 필드로 돌아왔지만, 올해 2월 또 허리를 다쳤다. 우즈에게 더 이상 '골프 황제'라는 애칭이 어울리지 않았다.하지만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조금씩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더니 2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
-
'다수의 견인' 국민은행, '소수의 분투' 하나은행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는 팀과 주득점원이 한정된 팀의 경기였다. 청주 국민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두 은행권 팀은 1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국민은행이 접전 끝에 73-64로 이기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국민은행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커리가 팀 최다 18점(6리바운드)에 양 팀 최다 3가로채기로 공수를 이끌었고, 단타스(15점 10리바운드)와 박지수(5점 10리바운드 2블록슛) 트윈 타워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리바운드에서 45-30으로 앞섰다.외곽에서는 김보미(12점), 강아정(11점 5도움), 심성영(10점 4도움)이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이상적인 분포를 이뤘다. 반면 하
-
현대캐피탈의 역습, '서브'로 KB손보 격파
서브에 울었던 현대캐피탈이 서브에 웃었다.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22 25-21 25-16)의 완승을 거뒀다.지난 1라운드 의정부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던 남자부 2위 현대캐피탈(7승5패.승점22)은 안방에서 3세트 만에 승리로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6승6패.승점17)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혼자서만 5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한 문성민이 공격 성공률 70%,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안구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아스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현대캐피탈은 알렉스(16득점)와 이강원(11득점)이 버틴 KB손해보험에 강력한 서브를 꽂아 넣으며 경기 흐
-
'에밋·송교창의 집중력' 승부처에 강한 KCC 7연승
자유투 악몽에 시달린 경기였다. 전주 KCC의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은 자유투 11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이정현은 팀이 3점차로 앞선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다 놓쳐 스코어를 안정권으로 만들지 못했다. KCC는 총 30개의 자유투 중 절반을 겨우 넘는 17개 성공에 머물렀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자유투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KCC의 해결사 안드레 에밋은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점수차를 2점에서 4점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KCC는 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2-78로 승리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에밋은 4쿼터 11득점을 포함, 팀내 가장 많은 23점을 기록해 연승 질주를 이끌었다
-
'거목' 박지수의 존재감은 기록에 있는 게 아니다
청주 국민은행 센터 박지수(19 · 193cm)가 여전히 숨 막히는 골밑 존재감으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박지수는 1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73-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승을 달린 국민은행은 8승2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7승3패)에 1경기 차 1위를 질주했다.이날 박지수의 기록은 대단하지는 않았다. 득점이 5점에 머물렀다. 29분15초를 뛰며 10리바운드 2블록슛 1가로채기를 곁들였다. 전날까지 박지수는 평균 11.9점(15위), 12.9리바운드(2위), 2.6블록슛(1위)을 기록했다.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로 팀 사기를 높였다. 이날 박지수는 선발 출전했지만 1쿼터 4분11초만 뛰었다. 최근 많은 출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