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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OK저축은행, '전체 1순위'를 포기한 속사정
변화를 원하는 OK저축은행이 '1순위'도 버렸다.V-리그 OK저축은행은 1일 외국인 선수 브람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 마르코 페레이라의 영입을 발표했다.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브람은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트 포지션의 브람은 트라이아웃 참가 번호 1번이었다. 모든 참가 선수 가운데 7개 팀의 사전 선호도 종합 결과가 1위라는 의미다. 여기에 직전 시즌인 2016~2017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1위까지 차지한 실력파다.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브람은 2라운드까지 12경기에서 득점 3위, 공격 종합 7위, 퀵오픈 10위, 시간차 공격 6위, 후위 공격 6위, 블로킹 10위, 서브 8위 등 공격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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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1월 15일 출격…상대는 제레미 스티븐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 부산팀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가 1년 1개월 만에 UFC에 복귀한다. UFC는 "최두호가 내년 1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페더급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1, 미국)와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최두호(랭킹 12위)는 2014년 UFC에 데뷔한 뒤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다가 작년 12월 컵 스완슨에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7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와 싸울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출전을 연기했다. 총 전적 14승 2패, UFC 전적 3승 1패. 2007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스티븐스는 랭킹 8위의 강자. 맥스 할로웨이, 프랭키 에드가, 컵 스완슨에게 졌지만, 길버트 멜렌데즈, 헤난 바라오,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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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벨라루스 출신 크리스티나와 새 출발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 3라운드를 시작한다.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일 고관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테일러 심슨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벨라루스 출신 크리스티나 킥카를 영입했다.벨라루스 국가대표 출신의 크리스티나는 2008년부터 독일, 폴란드, 터키 등 유럽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189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크리스티나는 지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당시에도 여자부 6개 구단의 종합 평가 결과 8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V-리그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루마니아리그 CSM 부쿠레슈티 유니폼을 입고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1위를 이끌다 흥국생명의 러브콜에 V-리그에 입성했다.크리스티나는 "한국 리그에서 정말 뛰고 싶었다. 나에게 기회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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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도, 펠프스도 응원한 '골프황제'의 복귀전
'별'들의 응원과 함께 '골프황제'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일(한국시각)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 3언더파 69타 공동 8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우즈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 18명 만이 출전한 이벤트 대회다. 하지만 그보다는 우즈가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이 쏠렸다.많은 이의 관심 속에 우즈는 첫날 경기를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에 우즈가 처음 기록한 언더파 스코어다. 우즈는 6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에 3타 뒤졌다.미국프로골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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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아닌' 선배 오세근의 바람 "김민욱 좋은 선수 되길"
"공이 저쪽에 있는데 나만 보고 몸 싸움을 하더라고요."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kt전. 지난 23일 김기윤과 김민욱이 kt로, 이재도와 김승원이 KGC로 둥지를 옮기는 2대2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 KGC 선수들은 김기윤, 김민욱을 꼭 안아줬고, kt 선수들 역시 이재도, 김승원과 반갑게 인사했다.이재도와 김기윤의 맞대결도 관심사였지만, 오세근과 백업이었던 김민욱의 맞대결도 관심을 끌었다.김민욱은 오세근을 나름 잘 막았다. 1~2쿼터 오세근의 득점을 4점으로 묶으면서 5점을 넣었다. 오세근은 김민욱이 빠진 3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올려 16점을 채웠지만, 분명 김민욱의 수비는 만만치 않았다. 리바운드도 김민욱이 9개, 오세근이 6개였다.오세근은 "민욱이가 죽기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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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급 활약' 박혜진, 우리은행 2연승 이끌어
우리은행이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1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박혜진을 앞세워 74-55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우리은행은 2연승을 기록, 7승3패로 선두 KB스타즈(7승2패)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KDB생명은 2승8패 최하위.외국인 선수들의 득점포가 잠잠했다. 나탈리 어천와는 15개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9점에 그쳤다. 새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스도 19분 동안 5점이 전부였다. 대신 박혜진이 19점, 김정은과 홍보람이 각 11점씩을 올리며 KDB생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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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10개 중 8개' 한국 양궁,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게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었다.한국 양궁은 30일(한국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끝난 제20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자부는 최민선과 기보배(이상 광주광역시청), 이은경(순천시청)이 호흡을 맞췄고, 남자부는 이승윤과 이우석(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김종호(인천계양구청)이 금메달을 합작했다.한국 리커브는 10월 세계선수권에 1진을 내보냈고,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2진을 출전시켰다.하지만 2진도 압도적이었다.리커브 남녀 개인전에서 이승윤과 이은경이 금메달을 땄고, 혼성팀전에서는 김종호, 최민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단체전까지 리커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남자 금메달, 여자 은메달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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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인혁, 한국전력의 새로운 ‘기둥’되나
서재덕의 빈자리는 김인혁이 완벽하게 대신한다.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21 25-21 27-25)으로 승리했다.펠리페(21득점), 전광인(16득점)과 함께 신인 공격수 김인혁이 12득점으로 한국전력(5승7패.승점17)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인혁은 서재덕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알토란 활약으로 중위권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한국전력은 1경기 덜 치른 KB손해보험(승점17)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져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19)와 승점차가 1경기 이내로 줄어들며 남자부 2위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김인혁과 함께 또 한 명의 신인선수인 세터 이호건도 선발로 나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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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붕대 감고' KGC 승리 이끈 양희종의 투혼
"코도 다치고, 손도 다치고…."KGC 주장 양희종은 지난 4일 DB전에서 디온테 버튼의 팔꿈치에 부딪혀 코뼈가 부러졌다. 복합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수술 후 마스크까지 제작하면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마스크를 쓰고 뛰기도 버거운데 대표팀에서 왼손 손가락마저 다쳤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하지만 양희종은 수술 대신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KGC 김승기 감독은 30일 kt전을 앞두고 "코도 다치고, 손도 다치고 몸이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손가락은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안 좋은데 본인이 손가락 부상이니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투혼이었다. 얼굴에는 마스크, 왼손 4~5번째 손가락에는 붕대를 친친 감은 상태로도 양희종의 플레이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KG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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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의 전설, 직접 유소년 교육 나선다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해 배구계 전설들이 총출동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충북 제천시 남천초등학교, 의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소년 원포인트 클리닉 캠프를 실시한다.수도권 및 중부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원포인트 클리닉에 이어 12월 8일부터 2박3일간 경남 하동실내체육관에서 남부지역 유소년 선수의 교육도 진행된다.전국 54개 학교 12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선수가 참가할 두 차례 원포인트 클리닉은 세터 포지션을 집중 교육한다.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김호철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치용 삼성화재 단장, 신영철 전 한국전력 감독 등 유명 세터 출신 감독과 선수, 지도자가 총출동한다. 이번 강습회는 유소년 선수에 맞춤형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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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관왕 이정은, '더퀸즈' 1R 유럽 상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 이정은(21)이 유럽을 상대한다.KLPGA 투어는 12월1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리는 '더퀸즈'에 출전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더퀸즈'는 KLPGA 투어를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유럽여자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가 펼치는 국가대항전 성격의 대회다.1라운드는 포볼(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후 더 나은 성적을 선택)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주장이자 맏언니인 김하늘(29)을 비롯한 8명은 조 편성에 신중을 기했다. 1시간 가까운 회의 끝에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해가며 1라운드 조 편성을 완성했다. KLPGA 투어에 따르면 '팀워크'에 가장 신경을 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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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떨친 韓 피겨, 올림픽 향해 다시 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현재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제2의 김연아’를 찾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재연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세계적 수준과 격차를 크게 줄여달라는 분명한 주문이다.2017년 11월 현재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여자 싱글 2장과 남자 싱글, 아이스 댄스에서 1장씩 출전을 확정했다. 여기에 페어의 출전 기대감도 높아 단체전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현실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다. 박소연(단국대)과 최다빈(수리고), 차준환(휘문고) 등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많은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10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악재 극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맏언니’ 박소연은 지난 7월에 열린 1차 선발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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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 VS 할로웨이…UFC 페더급 타이틀 행방은?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 브라질)가 6개월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알도는 다음달 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UFC 218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와 맞붙는다. 알도는 원래 할로웨이의 상대였던 프랭키 에드가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대체선수로 나선다. 6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알도는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와 맞붙었지만, 3라운드 4분 13초 만에 TKO패하며 타이틀을 내줬다. 두 번 패할 수 없다는 각오다. 알도는 지난 22일 열린 UFC 218 미디어 콘퍼런스콜에서 "동기 부여가 됐기 때문에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할로웨이는 "홈그라운드 팬 앞에서 챔피언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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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정문홍 이어 로드FC 대표 취임
격투기 해설가 겸 선수 김대환(38)이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 로드FC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대환 해설위원이 정문홍(43) 전 대표의 자리를 잇는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로드FC는 정 전 대표님이 젊은 시절을 아시아 최고로 키운 단체다. 로드FC가 세계 최고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정 전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드FC를 시작할 때 제자들과 후배들이 영원히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게 소원이었다. 로드FC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 글로벌 구조를 완성했고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대표직 사임을 발표했다.정 전 대표가 2010년 창설한 로드FC는 2015년부터 중국과 일본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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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바가지? 세금폭탄 부메랑" 강원도의 자신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려를 낳고 있는 '바가지' 숙박 요금 문제 해결에 대해 강원도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빙산의 일각처럼 일부 숙박업체의 문제일 뿐 대부분은 합리적인 선에서 요금이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다. 강원도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브리핑했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중, 올림픽 패밀리와 관계자 등 모든 손님을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된 만큼 강원의 인심과 정취를 만끽하도록 대회 종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부각된 바가지 요금에 대한 강력한 근절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 개막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주요 경기가 열리는 강릉 지역 숙박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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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생존경쟁 마친 휠체어 컬링, 금메달로 답한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생존경쟁. 오직 목표는 금메달뿐이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나설 휠체어 컬링은 백종철 감독을 필두로 스킵 서순석(46)과 리드 방민자(55), 세컨드 차재관(45), 이동하(44), 서드 정승원(59)까지 5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이들은 한국 휠체어 컬링의 ‘어벤저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컬링 대표팀이 팀별 경쟁을 통해 태극마크의 주인을 가린 것과 달리 동계패럴림픽에 나설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개인별 경쟁을 통해 최정예 5인을 확정했다.2016년 여름에 열린 1차 선발전에 8개 팀이 경쟁을 시작해 8명을 1차 선발했다. 경기 기술과 체력, 전술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8명으로 약 1년의 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최종 5명이 확정됐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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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베테랑 김주성은 왜 공을 향해 몸을 날렸나
"다 보셨죠? 김주성이 4쿼터에 공 하나 잡겠다고 슬라이딩을 했잖아요. 거기서 팀 분위기가 바로 달라졌습니다"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29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1-2위 맞대결에서 91-75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남긴 말이다.실제로 김주성은 루즈볼을 잡겠다고 몸을 날렸다. 프로농구 현역 선수 가운데 1979년생 김주성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문태종(1975년생)-문태영(1978년생) 형제 외에는 없다. 선두 SK와의 경기는 4쿼터 중반 DB가 승기를 잡기 전까지 초접전이었다. 김주성은 팀을 위해 마치 프로에 갓 데뷔한 선수처럼 몸을 날렸다.이상범 감독은 "팀내 최고참이자 프로농구의 레전드가 공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그런 선수가 이기겠다는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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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버튼의 자신감 "지역방어? 왼쪽 수비? 신경 안 쓴다"
"버튼이 정말 영리한 것 같아요"원주 DB의 간판 김주성은 29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끝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1-2위 맞대결에서 91-75로 승리한 뒤 디온테 버튼과 함께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취재진은 버튼이 왼쪽 돌파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타 구단이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다며 버튼의 생각을 물었다. 버튼은 "아직 차이를 모르겠다. 수비 반응을 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특별히 왼쪽 돌파를 더 막는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이때 김주성이 답변을 거들었다. 그는 "사실 버튼을 처음 봤을 때 왼쪽 위주로 돌파하길래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상대가 반응하면 의식적으로 반대로 가는 그런 움직임을 잘하더라. 한쪽을 막는 수비를 하면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버튼을 알아서 한다. 이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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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삼성화재, 어느새 10연승!
어느새 10연승이다. 삼성화재의 독주가 계속된다.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1(25-20 23-25 25-17 25-23)로 승리했다.남자부 선두 삼성화재(10승2패.승점25)는 새 시즌 개막 후 2연패로 불안한 출발에 그쳤지만 이후 10경기를 내리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봄 배구' 진출이 무산되는 부진에 그쳤던 삼성화재라는 점에서 예상보다 이른 분위기 반등이라는 점은 분명하다.삼성화재의 10연승은 2013년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2012~2013시즌 이후 처음이다. 타이스가 양 팀 최다 27득점, 박철우가 19득점으로 확실한 쌍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특히 박철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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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부터 김주성까지' DB의 3점부대 그 누가 막으랴
서울 SK는 원주 DB가 3점슛을 굉장히 많이 던지는 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난 10월28일 잠실 첫 맞대결 당시 DB는 무려 47개를 던져 13개 성공(적중률 28%)에 그쳤다. SK는 DB의 외곽슛 난조에 힘입어 90-76로 이겼다는 사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29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 문경은 SK 감독은 3점슛 시도 1위(평균 27.4개), 성공 1위(평균 9.4)를 기록하고 있는 DB의 외곽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디온테 버튼 봉쇄를 생각했다.문경은 감독은 "버튼이 페인트존 안까지 돌파하지 못하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DB는 버튼의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든 뒤 외곽으로 내주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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