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라운드 총 60게임중 6세트까지 간 게임은 37게임. 전체 게임의 62%가 갈 데까지 다 간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1위팀 TS-JDX와 신한알파스, 블루원엔젤스가 13경기를 했고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는 12경기, 웰뱅피닉스는 11게임을 했다.
6세트의 특징은 빨리 끝난다는 것. 11점제이기도 하지만 출전선수들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15경기가 5점이내의 일방적인 게임이었고 하이런 7~9점 경기가 8게임이나 되었다.
크라운해태의 마르티네스, TS-JDX의 모랄레스, 블루원엔젤스의 사파타가 9연속득점을 올리며 3이닝 안에 승리했다. 11:1 경기는 3게임. 웰뱅피닉스의 한지승, 신한알파스의 마민캄, TS-JDX의 정경섭이 한차례씩 작성했다.
4라운드 MVP인 쿠드롱은 충격의 0:11패를 당하기도 했다. 김재근은 첫 큐에서 5점을 올린 후 쿠드롱이 공타로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에 공타없이 점수를 이어가 4이닝에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크라운은 질 뻔한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SK렌터카는 6세트 승리로 3게임을 이기고 질 뻔했던 4번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SK렌터카의 6세트 사나이는 레펜스. 8경기에 나서 5승3패를 기록했고 이긴 5경기중 3경기를 일방적으로 마무리했다.
레펜스는 웰뱅피닉스의 위마즈를 11:2, 크라운해태의 마르티네스를 11:3, 블루원엔젤스의 엄상필을 11:4로 각각 꺾었다. 김재근은 쿠드롱에 이어 신한의 신정주를 11:5로 눌렀고 정경섭 은 위마즈를 11:1, SK의 고상운을 11:5로 제압했다.
6세트는 모든 팀들이 원치 않는 세트이다. 4-0이면 가장 좋고 최소 4-1로 이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그리 간단하지 않고 4라운드까지 절반 이상이 6세트 경기였듯 ‘6세트용 강심장 사나이’가 있어야 남은 2라운드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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