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오래 돼 자신이 경기를 끝냈다는 의미였다.
휴스턴은 8회 말 호세 알투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9회 초 키케 헤르난데스의 홈런으로 추격한 보스턴을 5대4로 물리치고 기선을 잡았다.
휴스텬은 이날 5회까지 보스턴에 1대3으로 뒤지다 6회 말 알투베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어어 7회 말 코레아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휴스턴 쪽으로 돌려놨다.
코레아는 지난해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챔피언시리즈 5차전 3대3에서 9회 말 이른바 '지명 홈런'을 쳐 화제가 됐다.
당시 코레아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더스티 베이커 감독에게 “느낌이 좋다. 내가 끝내기 홈런을 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정말로 타석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투수 닉 앤더슨의 직구를 노려쳐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만들었다.
한편, 보스턴의 헤르난데스는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의 미친 존재감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양 팀의 2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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