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열리지 못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비록 각 종목별 분산으로 개최되고 있지만 여러 대회가 잇달아 열릴 전망이다. 제 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도 그 중 하나이다.

약 2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참여 인원간의 접촉을 줄이고자 10월 26일, 11월 1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슬러거 종목이 빠지고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등 2개 종목이 추가돼 공식종목으로 지정됐다. 기존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 테니스 와 함께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10월 26일 각 시도별 e스포츠 지정경기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대회가 진행된다. 11월 12일 천안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