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소식]김인혜 경정 여왕전 깜짝 우승…새 여왕 등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201954090998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김인혜는 지난 18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정여왕전 특별경정에서 불리한 코스를 배정받았으나 빠른 스타트에 이은 휘감기로 쟁쟁한 우승 후보들 제치고 당당히 큰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올 시즌 1회차부터 19회차까지 여자선수 성적상위 6명(손지영, 안지민, 박정아, 김인혜, 이지수, 김지현)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많은 고객들과 전문가 대다수가 예측한 관록과 1코스의 이점이 있는 손지영의 우세를 점쳤다.
![[경정소식]김인혜 경정 여왕전 깜짝 우승…새 여왕 등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2019542905446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우승자 김인혜의 그간 선수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신인 첫 해(2013년)에는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며 3착 2회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그쳤다. 하지만 실업여자축구 선수 출신으로 승부욕이 남달랐던 김인혜는 이듬해인 2014시즌 1착 4회, 2착 9회, 3착 9회를 기록하며 경주에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후 한 시즌 개인 최고성적을 기록한 2018시즌에는 1착 24회, 2착 19회, 3착 17회의 성적을 올렸고 2019시즌에도 1착 18회, 2착 19회, 3착 10회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올해 18회차 1일차 8경주(5월 4일)에서는 휘감기로 1승을 쌓으며 경정 입문 10년 만에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우승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쥔 김인혜는 시상식에서 “아직 우승한 것이 실감이 안난다. 이끌어준 선배 여자선수들이 있었기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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