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의 전반기 일정이 지난 16일(일)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4월을 시작으로 약 2개월 간 전국의 이스포츠 시설에서 46회의 대회가 개최됐으며, 총 449명의 동호인(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29명, 이터널 리턴 284명, FIFA 온라인 4 136명)이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전반기 플레이오프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4강, 이터널 리턴 18인 4라운드, FIFA 온라인 4 4강으로 시작해서 결승전까지 진행됐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선 오즈리저브 강남점의 곽훈일 선수가, FIFA 온라인 4에서는 1프로 PC아레나 성신점의 민제현 선수가, 이터널 리턴에서는 오즈리저브 강남점의 하형석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정식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상금 5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30만 원, 3위에게는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플레이오프 참가자 대상으로는 가방과 게이밍 기어 등 동호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우승을 차지한 곽훈일 선수는 “얼떨결에 우승한 것 같다. 동호인 대회는 우승과 관계없이 참가하면 너무 재밌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FIFA 온라인 4 우승자 민제현 선수는 “오프라인으로 경기해 보니 느낌이 달랐다.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동호인 대회에 많이 참가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후반기 일정이 8월부터 시작된다. 후반기 대회 8~10월, 후반기 플레이오프가 11월로 예정돼 있다.
정식 종목은 전반기와 동일한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