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마이애미 이적 후 내려간 더블A 펜서콜라 소속으로는 2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고우석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합계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고우석은 펜사콜라에서 2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전체 마이너리그 전제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던 고우석은 MLB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더블A 팀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5월 5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배정된 고우석은 5월 31일 양도지명(DFA) 처리되면서 마이너리그로 신분이 이관됐다. 40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어 6월에는 더블A 구단인 펜사콜라로 강등됐다.
고우석은 시즌 내내 단 한 차례도 빅리그에 승격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제 고우석은 선택을 해야 한다. 마이애미가 내년 스프링 트레이니에 초청하지 않을 경우 귀국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초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를 빅리그로 콜업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통보하는 것과 같다.
고우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에 잔류하면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석과 마이애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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