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챔피언십을 차지했던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된 불펜 전력, 염경엽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시즌 LG의 구원 평균자책은 5.25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외부 영입과 내부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두산에서 17년간 활약한 김강률, NC 방출 후 무소속이던 심창민, KIA의 홀드왕 장현식 등 베테랑 투수들을 영입했다. 특히 김강률은 "최소 50경기 이상 출전"을 목표로 비시즌 훈련에 매진했다.
내부 자원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부진을 겪은 박명근과 백승현의 회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염 감독은 "작년의 어려움을 자양분 삼아 올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LG의 향후 3년을 위해서는 중간 투수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는 염 감독의 의지처럼 2025시즌 LG의 성패는 불펜의 부활에 달려있다.
베테랑 김강률, 장현식을 중심으로 젊은 자원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LG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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