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예스는 올시즌 초부터 발등 피로골절로 고생했다. 최근 지난 스프링캠프 때 다쳤던 오른쪽 발등을 또 다쳤는데, 병원 검진 결과 미세 피로골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예스는 지난해 26경기(144이닝)에 등판, 11승 4패 평균자책 3.81, 114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 평균자책 0.66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삼성은 레예스에 연봉 120만 달러 재계약의 선물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에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조기 귀국했고 개막 엔트리에도 제외됐다. 3월 30일 복귀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부진했다. 4월 평균자책점 3.21, 5월 평균자책정 4.43, 6월 평균자책점 5.19였다.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한 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오른쪽 발등 피로골절 재발이었다.
삼성은 리스트업한 선수들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최근 한 유력 후보가 빅리그에 콜업되는 바람에 영입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후보로는 앨런 랑헬, 줄리언 메이웨더가 거론되고 있다.
WC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투수 찰리 리브랜트의 아들 브랜든 리브랜트도 주목된다.
올해 32세의 좌완 리브랜트는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빅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 15.1이닝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올시즌에서는 10경기 2.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3이닝 무실점한 뒤 5일자로 갑자기 임시 제한 명단에 올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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