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그 희망이 현실이 됐다.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은 안방에서 두산에 5-7로 패했다. 반면 KT는 수원에서 롯데를 9-0으로 완파했다. 이 결과로 KT는 86승 49패 5무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고, 삼성은 82승 54패 3무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자신들의 안방인 대구에서 우승 경쟁의 마지막 불씨를 살려내지 못했다. 그것도 두산에 이틀 연속 발목을 잡히면서 선두 경쟁을 완전히 끝내고 말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KT 선수들은 기분좋게 대구 소풍길에 나서게 됐고, 삼성은 안방에서 소풍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굴욕을 꼽씹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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