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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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기근 시대, 여기 '영남대 김민수'가 있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바야흐로 ‘포수 기근’의 시대다. 진갑용(삼성), 박경완, 조인성(이상 SK) 등 이른바 ‘국가대표 포수 1세대’들이 30대 후반~40대에 접어들면서 그 뒤를 이을 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적지않이 들려오고 있다. 그나마 강민호(롯데)가 젊은 포수의 선두주자로서 아시안게임이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국가대표 안방마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나, 포수 한 명으로 국가대표나 소속팀을 이끌기는 어려운 노릇이다.그래서 해마다 많은 포수 유망주들이 신인지명 회의에서 지명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들을 당장 써먹기에는 2~3년간의 절대시간이 필요하다. 200경기, 300경기 이상 실전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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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 2세? 여기 '리틀 임주택' 임동휘도 있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바야흐로 ‘야구선수 2세’들의 세상이 열리고 있다. 물론, ‘초창기 프로야구를 출범시켰던 원년 멤버’들의 2세가 각 구단별로 모습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의 2세까지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벌써 그 선수의 아들이 프로선수가 됐나?’라고 의아함을 느낄 정도다.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야구를 몸에 익힌 이들은 ‘리틀 OOO’이라는 기대감으로 입단 전부터 적지 않은 주목을 받곤 한다.특히, 이러한 현상은 2007년 이후에 많이 발견되곤 했다. 김민호 전 부산고 감독의 아들인 김상현(전 동국대)은 아버지와 한팀에서 뛰며 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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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합류', 고교야구 선수들이 춤춘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프로야구 10번째 심장, KT 위즈가 신임 감독을 공식 발표했다. 많은 후보군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KT의 선택은 성적과 선수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조범현 전 삼성 인스트럭터였다. 사령탑이 정해진 만큼, 남은 것은 2차 신인지명회의와 트라이아웃(선수 공개 선발) 등을 통하여 선수들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에 청룡기 고교야구가 한창인 목동과 잠실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KT 스카우트 팀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조찬관 팀장을 중심으로 한 KT 스카우트 팀은 개성고 심재민과 북일고 유희운, 경북고 박세웅을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했다.KT의 가세로 고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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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베테랑 전성시대'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코리안 디마지오’, LG의 이병규(39)가 또 다시 일을 냈다.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병규는 6회 말 공격서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경기서 그가 유일하게 기록한 안타이기도 했다. 단 한 번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한 이병규의 활약 속에 LG 마운드가 힘을 냈고, 이는 LG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특히, 그가 홈런을 뽑아냈던 상대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차우찬이었다. 차우찬이 던진 공 또한 나쁘지 않았다. 다만, 그 상대가 이병규였을 뿐이었다. 그래서 혹자는 2일 경기서 터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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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기대되는 루키, NC 이성민-이민호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본격적인 무더위를 알리는 8월의 첫 날 경기는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이에 가을잔치 진출을 위한 각 팀의 힘겨루기는 이번 달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올 시즌에는 특정 팀의 연승과 연패가 그대로 팀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4강 진출 유력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이 ‘고정화’ 되는 셈이다. 그리고 그러한 팀은 대부분 8월에 결정 나기 마련이다.그러나 이러한 4강 싸움과 관계없이 단기간 내에 기존 ‘형님’들을 압도할 수 있는 무서운 ‘동생’이 등장했다는 사실은 자못 흥미로운 부분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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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벤치 클리어링을 바라보는 관점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30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으로서는 2위 LG가 휴식기에 들어선 틈을 타 선두 굳히기에 쐐기를 박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KIA는 4위 탈환을 위하여 삼성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양 팀 모두 나름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경기는 삼성의 8-5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삼성은 2위 LG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이는 데 성공했다. 반면 5위 롯데와의 승차를 줄이지 못한 KIA는 삼성과의 나머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 해도 5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이러한 양 팀의 ‘속 깊은’ 사정 때문이었을까. 이 날 경기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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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차 지명 선수들의 '청룡기 등판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26일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제68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각 지역별로 주말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학교들이 ‘청룡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안, 각 구단 프로 스카우트 팀도 2차 신인지명회의를 앞두고 ‘흙 속의 진주’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연고지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들의 선전이 유독 눈에 띄고 있다. 이 중에는 이미 전반기 왕중왕전을 겸한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들도 있었지만, 지명 이후 일반 야구팬들 앞에 나타난 것은 이번 청룡기 무대가 처음이었다. 이에 자신의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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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청룡스타, 김수화-이상화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26일부터 목동구장에서는 프로 외에 또 다른 경기가 열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겸 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가 바로 그러했다. 2014 프로야구 2차 신인지명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라는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각 프로야구 스카우트 팀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구단별로 1차 지명을 받은 대상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된 셈이다.대회 3일째인 28일에도 제1경기부터 ‘사연이 많은 두 학교’가 맞대결을 펼치며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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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정팀을 상대한 LG 신재웅의 ‘묘한 인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전통의 서울 맞수’ LG와 두산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두산이 15-12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대거 5점을 한꺼번에 뽑아 낸 LG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두산의 기세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었다. 결국, 그들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3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반면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LG는 나머지 경기를 힘겹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LG는 3연전 첫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면서 나머지 두 경기마저 모조리 내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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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과제, 야구장 인프라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 추구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활로를 통하여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 중 하나가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이를 초빙하여 ‘자문위원’ 역할을 맡기는 일이다. 즉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개선해야 할 점을 도출하는 일이 그러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국내외로 많은 전문가들이 오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해외 전문가를 초빙하는 경우도 있고, 국내 우수 기업이 타국의 요청을 받아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도 있다.이는 스포츠 분야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해당 스포츠 분야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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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넥-두 동맹', 서울 지진 발생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2013년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총 구단 숫자는 모두 9개다. 이 중 4개 구단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3구단(LG, 넥센, 두산)을 포함해 인천 연고의 SK가 바로 그러한 팀이다. 추후 수원 연고의 KT 위즈까지 합칠 경우 '수도권 구단'의 비율은 무려 50%로 늘어나게 된다. 그만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중인 수도권 시장은 프로야구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큰 시장임이 틀림없다.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팬 층과 야구에 종사할 수 있는 유망주가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그러한 만큼, 수도권 구단에서 적지 않은 한국시리즈 우승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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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놓인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올스타전이 종료된 시점에서 LG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30)가 퇴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모두 표면적으로 공식 입장을 드러내 보이고 있지 않다. 그러나 2002년 이후 가을잔치 진출에 실패했던 LG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인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을 듯하다. 이를 반증하듯, 일부에서는 주키치가 가족들을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때 아닌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주키치 퇴출설에 반대하는 이들의 주요 논지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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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예견된 '한화의 부진'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9일, 포항구장에서는 많은 야구팬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포스트시즌 못지않은 열기로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가운데, 경기 결과는 전준우(롯데)의 맹활약을 앞세운 이스턴리그의 4-2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 날 경기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전준우가 MVP를 받은 것을 비롯하여 승리 투수가 된 오현택(두산)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MVP 근처’까지 갔던 김용의(LG)는 우수타자상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그런데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한 이는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티전에 선발된 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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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스리그 올스타, '트랜스포머' 김윤동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남부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한 선수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다. 올스타전 특성상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까지 가볍게 볼 수는 없다. 눈에 보이는 성적도 좋았지만, 상대 타자의 배트를 압도하는 묵직한 볼 끝에 더 큰 점수를 주는 이도 많았다.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윤동(20)은 그렇게 퓨쳐스리그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재주를 마음껏 드러내 보였다.이 사실만 놓고 보면, ‘김윤동은 빼어난 투수 유망주’라고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 그는 입단 이후 퓨쳐스리그에서 줄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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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팀 LG의 '전반기 승부처'는?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한판 대결이었다. 전반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LG는 내친김에 2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워야 했고, 롯데 역시 연패 탈출을 목적으로 총력전을 펼쳐야 했다.하지만, 야구는 한 번 흐름을 놓치면 그 기세를 되살리기 상당히 어려운 '멘탈 스포츠'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환의 투런 홈런을 바탕으로 승리한 LG의 기세를 감안한다면 더욱 그러했다. 이러한 예상이 맞아떨어지기라도 한 듯 LG는 또 다시 롯데를 재물 삼아 6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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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큰 유망주, 故 이장희의 안타까운 최후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야구를 주제로 한 영화나 만화 중 마니아들이 한, 두 번 쯤 접해 봤을 작품 중 하나가 바로 ‘메이저’다. 주인공 ‘시게노 고로’의 유년시절부터 포함하여 월드시리즈 우승까지의 장면을 그린 이 장편만화는 야구에 대한 보통의 지식 아니고서는 묘사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그 중 주인공이 ‘꿈의 섬’이라는 고립된 섬에서 자신의 실력을 단련하는 부분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곳의 총 책임자이기도 한 ‘스오우 감독’은 “꿈이 썩어갈지, 끝까지 이겨내 꿈을 이뤄낼지 모든 것은 너희들이 몫이다.”라며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모습은 ‘퓨쳐스리그’에서 내일의 1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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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스타를 꿈꾸는 퓨쳐스리그 유망주 이야기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내년에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LG의 이병규(39)가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최고령 사이클링'마저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 세삼 베테랑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 준다. 은퇴를 눈앞에 두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나이에 오히려 20대 못지 않은 실력으로 '내일의 스타'들을 이끌고 있다. 그러한 만큼, 이제 베테랑을 '퇴물'로 여겨지는 시대는 끝난 셈이다. 오히려 최근에는 이러한 노장들의 경험을 높이 평가하여 나이 든 선수들을 중용하거나 영입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40대 중/후반을 넘나드는 베테랑들이 노련함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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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까’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신예, 한화의 조지훈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지난해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는 단연 북일고 윤형배(NC)였다. 시속 150km에 이르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변화구 제구력까지 갖추고 있어 웬만한 고교레벨 타자들이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였다. 항간에는 ‘유창식(한화)의 고교시절보다 낫다’라는 평가가 들려 올 만큼, 그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투수로 사람을 입에 오르내렸던 이였다.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준우승팀 장충고에도 ‘황금사자기가 낳은 또 다른 스타’가 프로 스카우트팀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당시 장충고 마운드 필두에서 삼진 쇼를 펼쳤던 우완 조지훈(한화)이 그 주인공이었다. 특히, 지난해 충암고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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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에이로드'를 꿈꾸는 삼성의 아기사자 정현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삼성 지명하겠습니다. 부산고 내야수 정현!”지난 2012년 8월, ‘내일의 프로야구 스타’를 뽑는 신인지명회의에서 삼성은 이렇게 내야 자원을 선택했다. 전년도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이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음을 감안한다면 투수를 선택하는 것이 정석일 수 있었다. 실제로 삼성은 전면 드래프트 이후 1라운드에서 단 한 번도 야수 자원을 지목한 일이 없었다. 그러나 삼성은 ‘내일의 대형 내야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던 정현(19)을 뽑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물론 당시까지만 해도 삼성의 선택에 의문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앞선 순번에서 ‘고교야구 내야수 최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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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이병규, '그의 시계는 거꾸로 돈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날씨가 더워지면서 ‘서울 3강’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동향의 넥센에게 3연패를 당한 LG가 N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싹쓸이 3연승’으로 다시 본 모습을 찾더니, 두산 역시 소리 소문 없이 승리 숫자를 쌓아가며 72경기서 37승을 거두었다. ‘오심 파동’과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잠시 흔들렸던 넥센은 다시 전력을 가다듬은 결과, 2위 자리를 회복했다. 이쯤 되면 ‘서울 3팀’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상도 해 볼 만하다.이 중 LG는 2002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다시 가을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LG의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 우승(1994년)’을 경험했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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