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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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경쟁 속 변수' KBO 후반기 이례적 4연전 개막...선발진·불펜 운용 모든 게 달라진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다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KBO리그가 후반기를 이례적인 4연전으로 시작한다. 올해 올스타 휴식기가 기존 4일에서 6일로 확대되면서 후반기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매치업으로 4연전을 진행한다. 후반기 개막 카드는 한화 이글스-kt wiz(수원),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잠실),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로 구성됐다. 3연전 위주로 편성되던 기존 일정과 달리 4연전은 매우 드문 형태로,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구단 마케팅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4연전은 선발진이 부족한 팀에게 불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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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 거포' 양키스 저지, MLB 역대 최소 경기로 통산 350홈런...맥과이어 기록 192경기 단축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33)가 MLB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통산 350홈런 이정표에 도달했다.저지는 1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9회에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통산 350호 홈런을 완성했다.이 기록은 저지의 메이저리그 1088번째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기존 최단 기록 보유자였던 마크 맥과이어의 1280경기보다 무려 192경기나 빠른 신기록이다.양키스는 이날 컵스에 2-5로 패배했지만, 홈 관중들은 9회 저지의 역사적인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경기 후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그는 지금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도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입증했다"고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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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에이스' 한화 폰세, 전반기 11승 무패...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KBO 신기록 도전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전반기 완벽한 무패 행진을 바탕으로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쓸 도전에 나선다. 폰세는 2025 시즌 전반기 18경기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1승과 평균자책점 1.9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시즌 개막부터 11연승 이상을 달성한 투수는 폰세를 포함해 역대 5명뿐이다. 현재 KBO리그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공동으로 보유한 14연승이다.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13연승, 2023년 윌리암 쿠에바스(kt wiz)가 12연승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투구력으로 KBO리그 타자들을 무력화시킨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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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감동 재회' 레오 14세 교황, 2005년 월드시리즈 직관...코너코에게 20년 만에 특별 선물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자 최초의 MLB 팬 교황으로 유명한 레오 14세가 20년 전 특별한 기억을 함께했던 야구 선수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했다. 시카고 교구장 블레이스 수피치 추기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경기에 참석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이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날, 수피치 추기경은 교황 레오 14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2005년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폴 코너코에게 직접 전달했다. 현역 시절 등번호 14번을 착용하며 화이트삭스의 핵심 타자로 활약했던 코너코는 특별한 인연을 지닌 선수다. 시카고 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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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꿈만 같았다' 한화 문현빈, 올스타 첫 출전에 꿈돌이 퍼포먼스...후반기도 1위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가자
한화 이글스의 떠오르는 스타 문현빈이 전반기 시즌을 돌아보며 믿기지 않는 성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문현빈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2004년생인 문현빈은 현재 85경기 출전으로 타율 0.324, 홈런 9개, 46타점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 3년차를 맞은 그는 작년 타율 0.277, 홈런 5개, 47타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전반기만으로도 홈런에서는 이미 작년을 뛰어넘었고 타점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감독 추천을 통해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문현빈은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된 최형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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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복수다' 김혜성, 전날 이정후에게 진 설움 털어냈다...적시타로 다저스 7연패 마침표
한국인 메이저리거 간 맞대결에서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MLB 다저스와 자이언츠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45(110타수 38안타)로 상승했고, 시즌 타점도 13개로 늘어났다. 전날 양 팀 1차전에서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모두 3안타씩을 터뜨렸지만, 자이언츠가 8-7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를 7연패 늪에 빠뜨렸고 이정후가 승부에서 앞서 있었다. 이날 김혜성은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2회와 4회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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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도 폭염도 막지 못한 야구 열기...올스타전 4년 연속 매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4년 연속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KBO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입장권이 완전 매진됐다"고 밝혔다.이날 관중 수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수용 인원인 1만7천명보다 적은 1만6천85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정규 시즌에 판매하는 일부 시야 제한석을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날 대전은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찜통 더위가 지속됐으나 오전부터 10개 구단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결국 관중석을 완전히 채웠다.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최근 4년 연속 입장권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2020년과 2021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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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냐, 예능이냐?' vs "팬들과 함께 하는 데 무슨 문제냐?" KBO 올스타전 뒷말 무성...팬들 '갑론을박'
올 올스타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말 많고 탈도 많았다. '야구가 아니라 예능이다' '퍼포먼스상 투표에 구단이 개입했다' '재미없다'는 등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예능이면 어떠냐. 팬들이 즐거워하면 족하다'라는 반박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과 비교해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스타전은 글자그대로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경기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KBO 올스타전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예능화했다는 것이다. 야구보다는 선수들의 '끼' 경연장이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최고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올스타전에서 최선을 다해 뛴다. 지금은 없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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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에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이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성과에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표했다.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려고 한다"며 "제가 작년보다 좀 더 괜찮게 하고 있다 보니 좋게 평가해주셔서 1위까지 한 것 같다"고 밝혔다.김서현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78만6천837표를 받아 최다 득표로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는 2022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141만3천722표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이다.이번 시즌부터 마무리 역할을 담당한 김서현은 42경기에 등판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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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몸 상태 완벽하지 않아 홈런 더비 기권...올스타전은 정상 출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하지 못한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은 경기 출전을 중단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면서 불참 사유를 해명했다.최정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들의 투표로 홈런 더비 출전 기회가 생긴 만큼 나가려고 했다"며 "그러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낼 것이 뻔해서 기권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햄스트링은 계속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후반기 남은 경기를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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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올스타전 역대 최다 출전... "의미 부여하지 않겠다"
LG 트윈스 김현수(37)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새로운 기록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선수 생활을 계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김현수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많이 선발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올스타전에 출전할 때마다 재미있게 즐기려고 노력했고, 오늘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2006년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발이 느리고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뛰어넘어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성장했다.2007년 주전 자리를 확보한 후 2008년부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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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명문 덕수고, 9년 만에 청룡기 우승...부산고 7-3 완파
야구 명가 덕수고가 9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덕수고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진행된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부산고를 7-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덕수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2016년 이후 첫 번째이자 역대 7번째 기록이다.덕수고는 1회말 최수완의 중견수 앞 안타와 도루로 조성한 2사 2루 상황에서 오시후의 중견수 적시타, 포수 설재민의 좌익수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초반 3점 리드를 가져갔다.2회초 수비에서는 선발 김규민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점을 허용해 3-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하지만 덕수고는 2회말 이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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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역전 3루타 포함 3안타, 김혜성도 3안타 2도루...27일 만의 맞대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7일 만의 재회 무대에서 치열한 안타 경쟁을 벌였다.이정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였다.7월 들어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51까지 상승시켰다.김혜성의 활약상도 화려했다.다저스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2도루의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시즌 타율은 0.349로 올라섰다.6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2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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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 있는 친구가 찾아와 만나니 즐겁지 아니한가' 이정후, 김혜성 만나 '후후후' 3안타 폭발...김혜성도 덩달아 3안타 적립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둘도 없는 단짝이다. 한국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다.메이저리그로 가면서 헤어졌지만, 둘은 여전히 친분을 쌓고 있다.그들이 27일 만에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둘 다 맹타를 휘둘렀다.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냐(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낙호아)'라고 했다. 먼 곳에 있는 친구가 찾아와 만나니 즐겁지 않은가라는 말이다. 김혜성이 이정후를 찾았다. 이들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격돌했다. 둘은 사이좋게 3안타씩을 쳤다. 이정후는 역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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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스타전 앞둔 안현민 "퓨처스가 목표였는데, 아직도 실감 안 나"
2025 프로야구에 혜성처럼 등장해 강타를 과시 중인 kt wiz의 신인 외야수 안현민(21)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아직도 현실 같지 않다"며 미소를 지었다.안현민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1년 전만 해도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이었기 때문에 올스타전은 상상도 못했다"며 "개막 전 목표도 퓨처스(2군) 올스타전 진출이었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2022년 8월 군 입대 후 작년 2월 전역했다.그는 작년 KBO리그에 데뷔했으나 6월 왼손 중지 골절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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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유니폼 판매 17위...1위는 오타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력 외야수 이정후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유니폼 판매량 조사에서 전체 17위, 팀 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이정후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다.MLB닷컴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베테랑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0위), 작년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리크 스쿠발(19위)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MLB 역사상 세 번째로 전반기 25홈런-25도루를 달성한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18위) 역시 이정후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전체 1위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석권했으며, 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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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 터뜨린 김하성, 다음 날 경기서 제외... 탬파베이, 보스턴에 4-5 역전패
시즌 첫 홈런을 성공시킨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음 날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 빠졌다.김하성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벤치에 머물렀다.작년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 시즌 늦은 합류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3(15타수 5안타)의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전날 보스턴과의 맞대결에서는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그린 몬스터'를 넘어서는 투런 아치로 시즌 1호포를 날리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종아리 부상을 겪었던 김하성을 관리 차원에서 이날 제외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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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홈런왕 맞나?' 의심 받던 디아즈, 최악 조건 대전서 홈런 더비 우승...진짜 실력 보여줬다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 단독 1위를 기록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홈런 더비 우승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입증했다. 디아즈는 현재까지 29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 중 22개를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날렸다. 홈 플레이트부터 좌·우중간 펜스까지의 거리가 107m에 불과한 팔각형 구조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홈런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디아즈의 홈런 개수가 홈구장 특성에 크게 의존한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했다. 하지만 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전야제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더비'에서 이런 의구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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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 다저스 먼시, '휴스턴이 사인을 훔쳤다!"
맥스 먼시(다저스)가 지난 5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18로 대패한 후 휴스턴이 다저스의 사인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먼시는 최근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휴스턴이 사인을 훔치기는 했으나 불법적인 짓을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먼시는 "그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할까? 그렇다.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그들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생각할까? 아니다. 투수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그것을 바로잡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부정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경기의 일부다. 좋은 팀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당시 선발 벤 카스파리우스는 3이닝 동안 9안타 6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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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동'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내심 웃고 있다, 왜?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튼동' 김태형 감독은 그러나 올해보다 내년을 더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답은 간단하다. 홍민기 윤성빈 최준용 이민석 등 150km 이상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150km대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극히 드믈다.홍민기는 올 시즌 최고 시속 156㎞ 강속구와 함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35로 호투하고 있다. 20이닝을 소화하며 26개의 삼진을 잡았다. 빠른 공임에도 제구가 안정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까지 일품이다. 좌완이라는 강점도 있다.우완 이민석은 154k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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