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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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노게임' 수원 kt-삼성전, 노게임만 피하길 바랬는데.. 선발 투수 '허탕'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붙은 프로야구 29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약하게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오후 6시를 넘어가면서 굵어졌고, 결국 삼성이 7-1로 크게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kt 황재균 타석을 앞두고 오후 6시 26분에 우천 중단됐다.경기가 중단된 지 50분가량 지난 뒤 비가 다소 잦아들자 심판들이 경기 속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다.그러나 마침 그때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경기 중단 59분 만인 오후 7시 25분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경기에서 나온 모든 기록도 장맛비에 씻겨 내려갔다.kt 멜 로하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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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웬 날벼락~' 타격 핵심 에레디아 종아리 부상! 최소 2주 이상 소요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SSG는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를 말소하고 정현승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에레디아는 전날(28일) 두산전 5회에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돼, 전열에서 이탈했다.에레디아는 팬·선수단 투표로 드림 올스타 외야수 한자리를 꿰찼지만, 종아리 부상 탓에 7월 6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올 시즌 상반기에 에레디아는 타율 0.361, 9홈런, 62타점, 출루율 0.398, 장타율 0.505를 올렸다. 28일까지 타율 2위, 안타(110개) 2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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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고 돌아왔다' 삼성 류지혁 1군 복귀, 공도 잘치지만 동료들 잘챙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30)이 옆구리 부상을 털고 전열에 복귀했다.삼성은 29일 수원 kt 위즈전에 류지혁을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배치했다. 타율 0.296, 1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인 류지혁은 지난 10일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삼성이 류지혁에게 기대하는 건 단순히 공을 치고받는 것만이 아니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 팀 MZ 세대 선수와 이야기를 잘하는 선수"라고 류지혁을 소개했다.박 감독은 "젊은 내야 선수인 이재현과 김영웅은 성격이 좀 다르다. 영웅이는 힘을 북돋아 주는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하고, 재현이는 스스로가 안 풀리면 악을 쓰는 스타일이다. 성향이 달라서 그런 점도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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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좋겠지요~' 이강철 kt 감독, 9회말 역전승.. 감독은 피가 마르는 심정
프로야구 kt 위즈는 28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년에 몇 번 하기 힘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kt는 대체 선발 조이현, 삼성은 데니 레예스가 선발 등판한 가운데 kt는 레예스의 공을 공략하지 못해 6회까지 0-4로 끌려갔다.삼성이 불펜을 가동한 뒤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한 kt는 9회말 삼성이 자랑하는 마무리 오승환을 두들겨 5-4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8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던 외야수 홍현빈이 3-4로 뒤처진 9회말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등장, 오승환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쳐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이 감독은 29일 수원 삼성전은 전날 경기의 영웅 홍현빈에게 9번 타자 우익수 자리를 맡겨 선발 출전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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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롯데' 안방 승률 0.727-팀 타율 0.336.. 최근 5연승 '굳굳'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달 들어 가장 뜨거운 팀으로 변신했다.롯데의 이달 팀 승률은 0.609(14승 9패 1무)로 리그 1위이며, 팀 타율도 0.312로 리그 1위를 달린다.최근 5연승을 이어간 롯데는 35승 40패 3무, 승률 0.467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가을야구 사정권인 5위 SSG 랜더스와는 불과 2경기 차다.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최하위로 추락해 사실상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6월 막판에 연승을 이어가며 내부적으로 설정했던 전반기 승패 마진 마이너스 5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중심 타자로 도약한 손호영을 앞세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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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롯데 방망이, 어느새 5위 2경기 차 추격...팀 타율 2위, 투수진만 힘내면 가을야구 가능
시즌을 꼴찌로 시작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롯데는 28일 현재 35승 40패 3무, 승률 0.467로 7위다. 5위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서 6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6경기서는 5승(1무)을 올렸다. 확연한 상승세다.화끈한 공격력 덕이다. 팀 타울이 0.284로 전체 2위다. 이번 주 4경기 팀 타율은 0.363이었다. KIA 타이거즈와의 시리즈 첫 경기서 비록 비겼지만 0.363(54타수 19안타)을 기록했다.이어 2차전서는 0.406(32타수 13안타)의 타율을 기록했다.3차전 역시 0.400(35타수 14안타)의 화력을 뽐냈다.한화 이글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0.306(36타수 11안타)의 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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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홈런 1도루' 삼성 박병호, 친정팀 kt 상대로 다 보여줬다.. 첫 타석부터 홈런 꽝!
박병호(37·삼성 라이온즈)가 이적 후 한 달 만에 만난 '전 소속팀' kt 위즈를 상대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박병호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홈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t 선발 조이현의 2구째 커브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을 넘겼다. 기록원이 측정한 비거리는 125m였다.박병호가 kt를 상대로 홈런을 친 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21년 10월 7일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2022년 kt와 3년 최대 3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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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끝내기!' kt, 대역전극 펼치며 삼성에 5-4 승리
'박병호·오재일 더비'로 주목받은 경기에서 홈런포는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쳤지만, 승리는 kt 위즈가 챙겼다.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5-4,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3-4로 뒤진 9회말 kt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김상수의 희생 번트와 강현우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홍현빈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왼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3루타를 쳐 역전극을 완성했다.2017년 kt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홍현빈의 개인 첫 3루타가, 개인 첫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다.오승환은 시즌 4패째(1승 24세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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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실점.. 제대로 당했다' 선두 KIA, 최하위 키움에 6-17 완패.. '3연패 늪'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6-17로 완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키움은 1∼3회에 1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고, 선발타자 전원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지난해 8월 16일부터 이어진 KIA전 8연패 사슬도 끊었다.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김혜성은 6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고, 개인 통산 200도루(28번째)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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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SG 10-0 완파.. 곽빈 6이닝 무실점 승! 김광현 5이닝 7실점 패!
두산 베어스가 12일 만에 등판한 선발 곽빈의 역투 속에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두산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0-0으로 꺾었다.신구 에이스 맞대결에서 곽빈이 김광현(SSG)에 완승을 거뒀다.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충분히 쉰 곽빈은 6이닝 동안 사사구를 내주지 않고 3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반면 최근 3연승을 내달리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고 7실점(6자책) 하며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이날 통산 68번째로 1천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두산 허경민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광현의 직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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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잘 잡아!' 롯데 나균안, 30경기 출장정지.. 변하지 않으면 '훅' 간다
선발 등판 당일 새벽 시간까지 술자리에 참석해 물의를 빚었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구단으로부터 징계받았다.롯데 구단은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선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나균안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밤 지인과 술자리에 참석했다.자리는 자정을 넘겨 경기 당일인 25일 새벽 시간까지 이어졌고, 한 야구팬이 나균안의 얼굴을 알아보고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이를 확인한 롯데 구단은 나균안을 곧바로 2군에 내려보내려 했으나 경기 당일 선발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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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7승·10K+데이비슨 홈런' NC, LG 꺾고 3연패 탈출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타의 활약 속에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2로 꺾었다.선발 투수 카일 하트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하고, '홈런 선두' 맷 데이비슨은 시즌 25호 아치로 귀한 추가점을 만들었다.NC는 2회말 1사 후 권희동, 김휘집, 박시원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후 LG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LG 선발 이지강은 1사 1, 2루, 김형준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이지강은 김형준을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김주원의 땅볼을 잡은 LG 유격수 김주성이 1루 악송구를 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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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였다' 한화, 롯데에 4-6 역전패... 김경문-김태형 감독 6년 만의 사제 대결
6년 만의 대결이라서 그런지 치열한 승부였다.한화이글스는 6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윌커슨 공략에 실패하고 상대 강타선을 막지 못해 4-6으로 역전패했다.특히 양팀 사령탑인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6년만의 사제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2회초 노시환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와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서 나갔다.하지만 롯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3회말 손성빈의 2루타와 황성빈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2루 땅볼과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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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초비상' 이우성,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 이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1루수 이우성이 허벅지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다.이우성은 지난 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6회초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친 뒤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정밀 검진을 통해 허벅지 힘줄 손상이 발견됐다.이우성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뒤 2주 후에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타율 0.317, 8홈런, 46타점을 올린 주전 1루수 이우성의 이탈로 KIA의 고민이 커졌다.희소식도 있다.지난 12일 내복사근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던 KIA 2루수 김선빈은 16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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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제로’ 주말 맞대결.. 한화-롯데, 어떤 팀이 웃을까? 가장 큰 변수 '장맛비'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타며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주말 3연전을 벌인다.한화와 롯데의 맞대결은 순위 판도와 김경문-김태형 감독의 재회까지 맞물려 많은 야구팬의 눈길을 끈다.현재 한화는 35승 41패 2무, 승률 0.461로 7위를 달리고, 롯데는 34승 40패 3무, 승률 0.459로 8위다.두 팀의 승차는 없고, 승률만 0.002 차이다.5위 SSG 랜더스와 격차가 고작 3경기에 불과해, 어느 한 팀이 시리즈를 독식한다면 단숨에 5강 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한화와 롯데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한화는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달 4일 이후 21경기에서 11승 9패 1무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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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가 기다린다' 김도영, 이 천재를 주목하라! KBO리그의 '현재이자 미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신인 선수를 뽑을 때 주로 사용하는 기준이 5툴(Five Tool)이다.타격(hitting)과 파워(power hitting), 주루(base running), 송구(throwing), 수비(fielding)에 이르는 이 5가지 능력을 꼼꼼히 따져 선수의 등급을 평가한다.선수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하는 스카우트나 감독과 달리 팬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수치는 홈런과 도루다.힘과 스피드를 겸비해 이른바 '호타준족'이라고 불리는 타자는 기본적으로 야구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호타준족을 수치화한 기본 기록은 '20홈런-20도루'이다.한 시즌 20홈런과 20도루는 얼핏 쉬워 보이지만 그리 만만한 숫자가 아니다.1982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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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같은 4선발' 삼성 이승현, 최대 장점 '기복이 없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랜 기간 공들였던 '선발 야구'를 완성하는 분위기다.삼성은 올 시즌 팀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면서 KIA 타이거즈(3.94)에 이어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삼성 선발진의 성적은 최근 몇 년간과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진다.삼성의 지난 시즌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전체 7위였고, 2022년엔 9위였다.올해 삼성 선발진이 탄탄해진 건 확실한 '4선발'을 찾았기 때문이다.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3위(3.14)를 달리며 선발진을 이끌고 있고,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순항하고 있다.여기에 좌완투수 이승현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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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출전 명단 발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25일(화) 오전 10시부터 27일(목) 오전 10시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APP에서 총 이틀 간 실시된 홈런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한 SSG 최정(22,906표)을 비롯해 KIA 김도영(19,248표), 한화 노시환(13,746표), 페라자(10,158표), LG 오스틴(10,041표), 박동원(10,036표), NC 김형준(10,016표), KT 로하스(10,012표)가 득표수 상위 8명의 선수로 최종 출전한다.7월 5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진행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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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말어?' LG 켈리·엔스, 최근 보란듯이 반등.. 단, 한 두 경기로 판단하기 어려워
퇴출 위기에 놓였던 LG 트윈스의 두 외국인 선발 투수가 최근 보란 듯이 반등하고 있다.LG 오른손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34)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8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등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그러자 이번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3)가 힘을 냈다.엔스는 26일 삼성전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난을 겪는 LG는 두 외국인 투수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연이어 꺾고 2위를 탈환했다.켈리와 엔스는 올 시즌 초반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며 교체 위기에 놓였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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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위 복귀' 삼성, 기동력과 철벽 마운드 앞세워 LG에 신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이승현의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다.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를 2-1로 눌렀다.전날 패배로 3위로 추락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다시 2위를 꿰찼다.이승현은 2회말 볼넷 2개와 폭투, 패스트볼 등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해민을 좌익수 뜬 공으로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3회에도 안타 2개를 내주면서 2사 1,2루에 몰렸지만 오스틴 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4회에 균형이 깨졌다.삼성은 선두 타자 구자욱과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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