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ABS, 프로야구 정규리그서 첫 고장.. 실패 원인 조사 중
올해 프로야구에 도입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정규리그 경기 중 처음으로 고장 났다.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키움의 3회초 공격 때 심판진이 그라운드에 모였다.함지웅 주심, 김익수 3루심과 이어폰 상태를 점검한 박종철 심판팀장은 마이크를 들고 "ABS 추적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아 심판의 볼 판정으로 경기를 진행한다"고 팬들에게 알렸다.ABS는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구 궤적을 추적하고, 컴퓨터가 이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 프로야구를 운영하는 나라 중 우리나라가 올해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도입했다.시범 경기에서는 사고가 몇 차례 났지만, 정규
-
위닝 시리즈 확보 '3연승' 롯데, 한현희 쾌투 행진.. KIA 타선 봉쇄
롯데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2점(1자책점)으로 막은 선발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 삼아 KIA를 9-3으로 눌렀다. 2번 타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7번 지명 타자 이정훈이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3회 2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뺀 롯데는 5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고승민의 재치 넘친 주루로 1점을 거저 얻었다. 레이예스의 뜬공을 잡은 KIA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내야로 넘기지 않고 머뭇거리는 사이 고승민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해 여유 있게 득점했다.KIA가 6회 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쫓아오자 롯데는 7회 윤동희의 좌전
-
'30승 고지' SSG, 최정 '4경기-4개홈런' 무서운 폭발력.. 5할 승률 사수
SSG 랜더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최정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5할 승률을 사수했다.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7-3으로 눌렀다.5위 SSG는 30승(29패) 고지를 밟았고, 삼성은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SSG는 2회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발 드루 앤더슨이 삼성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과 이성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두 점을 뺏겼다.그러나 3회말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5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선두 타자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사 2루를 만든 SSG는 정준재의 강습타구가 삼성 선발 데니 레예
-
'저력을 뽐냈다' 두산, 이승엽 감독 공백에도 이틀 연속 NC에 연장승
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가 자동 퇴장당한 이승엽 감독의 공백에도 NC 다이노스를 연장전에서 연파하는 저력을 뽐냈다.두산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대타 강승호의 결승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NC를 4-3으로 꺾었다.두산은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앤 4위를 지켰다. NC는 홈 10연패 수렁에 빠졌다.7회 1루로 뛰던 조수행의 3피트 수비 방해 주루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이승엽 감독은 원심이 유지되자 자동 퇴장당할 것을 알면서도 1루로 나가 심판에 항의하며 불만을 표시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
'역대급 커리어' 한화 바리아, 공 64구 던지며 절반의 성공을 보였다
선두타자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맞더니 정신차린 걸까?펠릭스 페냐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하이메 바리아는 메이저리그 22승을 거둘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특히 커리어 자체가 역대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니 말을 다 했다.그러나 메이저리그 커리어만 믿고 교만했던 걸까?1회말 KT의 1번타자 로하스에게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다.더욱이 로하스가 2020년 KBO리그 MVP를 받았을 정도로 수준급 타자였기에 데미지가 컸다.한마디로 "I'm Rojas. Welcome to the KBO"라고 말하는 격 이었다.2회말에도 오재일에게 2루타, 천성호에게 안타를 맞고 배정대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시행착
-
'이틀 연속 퇴장' 이승엽 두산 감독, 심판진의 실수 인정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이틀 내리 퇴장당했다.이 감독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방문 경기 중 7회초 조수행이 3피트 수비 방해 판정을 받고 아웃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판독에서도 원심이 유지되자 이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나와 1루 심판에게 항의했다.조수행은 1루 선상 쪽으로 땅볼을 치고 열심히 달렸고, 공을 잡은 NC 왼손 투수 김영규가 1루에 던졌지만, 1루수 맷 데이비슨은 이를 잡지 못했다.심판진은 조수행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어 김영규의 1루 송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수비 방해 아웃을 선언했다.비디오 판독에서도 판정이 바뀌지 않자 이 감독은 항의하면 자동 퇴장당하는 것을 알면
-
LG '문성주 없이는 못살아' 결승타 포함 3타점 맹타.. 키움전 5연패 탈출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당한 5연패를 힘겹게 끊었다.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치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홀로 3타점을 쓸어 담은 '해결사' 2번 타자 문성주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이겼다.올 시즌 키움에 먼저 1승을 거두고 내리 5경기를 진 LG는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승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키움은 5회 송성문의 중월 솔로 아치로 0의 균형을 깨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LG는 공수교대 후 1사 1, 3루에서 나온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문성주는 1-2로 추격하던 7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가 문보경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오스틴 딘의 땅
-
'7위 상승' 한화, KT에 12-2 대승.. 황영묵, '아깝다.. 히트 포 더 사이클'
7위를 넘어 이젠 6위도 넘본다.김경문 감독 선임을 기점으로 다시 비상을 꿈꾸는 한화이글스는 6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황영묵의 4안타 4타점 맹활약과 노시환-채은성의 2점 홈런 2개를 묶어 12-2 대승을 거뒀다.특히 신입 외국인 투수 바리아의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황영묵이 히트 포 더 사이클에 홈런이 모자란 4안타 4타점 경기를 기록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더욱이 바리아는 메이저리그 22승을 거둘 정도로 역대 외국인 투수들을 통틀어 손에 꼽을 커리어를 자랑하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그러나 신은 초반부터 교만한 자를 용서하지 않았다.1회말 첫 상대인 로하스를
-
BA "김혜성은 '초자연적 컨택감'을 가진 선수" MLBTR "잠재적인 2루수 주전으로 보는 것 놀랄 일 아냐"
MLBTR이 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CAA 스포츠 에이전시 계약 소식을 전했다.MLBTR은 "내년 1월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국제기준에서 '프로'로 인정받을 만큼 해외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다. 그는 국제 아마추어 FA 보너스 풀에서 면제될 것이며 관심 있는 팀과 기간과 금액에 관계없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전 더블 플레이 파트너였던 김혜성은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876경기에 출전해 통산 .301/.361/.398을 기록했다. 프로 경력 전반에 걸쳐 그의 MLB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중 하나는 파워 부족이었지만 그는 올해 이를 바꾸기 시작했다. 왼손잡이인 그
-
'이적생' 또 활약.. 삼성 박병호, 결승타치며 팀 4연승 기여
삼성 라이온즈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벌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거포 이적생' 박병호가 8회에 결승타를 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선두 구자욱이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박병호가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때려 구자욱을 홈으로 보냈다.박병호는 3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로 찬스를 놓친 아쉬움을 경기 끝나기 전에 기어이 풀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7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실점 없이 역투했다.문동주는 7회 마지막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제물로 7번째 삼진을 낚고 임무를 마
-
kt, 선두 KIA에 11-3 폭격 '강백호 쓰리런 신호탄.. 문상철 만루포 마무리'
kt 위즈가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11-3으로 대파했다.결정적인 대포 두 방이 결정적인 승인이었다.KIA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 황재균의 안타로 잡은 1회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석 점 홈런으로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문상철과 장성우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3회 1점을 추가한 kt는 4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새 4번 타자 문상철의 통산 두 번째 좌월 만루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박병호와 맞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은 7회 우월 솔로 아치로 새 팀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kt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4승(5패)째를 수확했다.
-
'차단장 미국행→각성 효과' LG 엔스, 2경기 연속 QS 호투.. 두산 3연전 싹쓸이
선발 투수 싸움에서 갈린 경기였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2위를 굳건하게 지켰다.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9-1로 이겼다.LG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4위에 머물렀다.LG는 1회부터 두산의 대체 선발 김유성을 마음껏 두들겼다.홍창기와 문성주가 각각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와 오스틴 딘이 연속 적시타를 폭발하며 단숨에 3-0을 만들었다.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으로부터 퇴출 경고를 받은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는 각성한 듯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5회까지 두산에
-
9전 전승 '금메달 감독' 김경문, '한화 우승'의 꿈 도전.. 새 사령탑 선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한화는 2일 김 전 감독과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최원호 전 감독이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 구단이 26일 이를 받아들인 지 딱 일주일만이다.신임 김경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화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
쾌조의 '4연승+스윕' SSG, 키움 3연전 홈런 7방 분위기 반등.. 8연패 팀 맞어?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6-2로 이겼다.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SSG(29승 28패 1무)는 지난달 8연패 이후 4연승으로 반등해 승률 5할을 넘겼다.전날 기준으로 SSG는 NC 다이노스와 공동 5위로 4위 두산 베어스와는 3게임 차였다.반면 9위 키움은 4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갈 위기에 몰렸다.SSG는 홈런 2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3연전 동안 홈런 7방을 몰아쳤다. 병살타로 분위기가 처진 1회초 2사 1루,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전준표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중
-
마운드에 빨간불 켜진 KIA, 왼손 투수 이의리.. 팔꿈치 수술로 시즌 마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이의리(21)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한다.KIA 구단은 이의리가 곧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이의리는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정밀 검진했다.그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고, 병원은 주사 치료와 재활,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이의리에게 전달했다.KIA 구단과 이의리는 재활이 아닌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곧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다.이의리는 팔꿈치 통증으로 4월 11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세 번 연속 기간을 연장했다.이후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재
-
한화, 삼성에 0-1 석패.. 그래도 문동주는 빛났다
마지막 고비를 못 넘기고 결국 스윕패를 당했다.한화이글스는 6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박병호에게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0-1로 석패했다.그럼에도 삼성에 강했던 문동주가 삼성 킬러로서의 여전한 면모를 보인 것이 의미가 있었다.다만 김강민이 상대 선발 코너에게 헤드샷을 맞고 예민하게 반응해 벤치 클리어링까지 갈 뻔 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7이닝 무실점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그럼에도 7회말에 최고 구속 159km를 기록했고, 상대 외국인 타자
-
LG '켈리·엔스' 생존 경쟁, 염경엽 감독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 미국 상황 지켜봐야..
외국인 투수 교체를 추진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교체 대상인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가 모두 잔류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최근 호투하는 두 외국인 투수를 모두 안고 갈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며 "우선 미국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에서 좋은 선수가 나온다면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지만, 두 선수가 막상막하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최고 시나리오는 둘 다 잘해서 잔류하는 것"이라며 "대체 선수로 바꾸면 적응 과정이 필요하고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LG는 최근
-
두산, '싹슬이 당할 위기' 정수빈, 선발 라인업 제외.. 대타 출전도 상황 봐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 정수빈(33)이 왼쪽 중지 타박상으로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정수빈은 수비를 원활하게 하기 어려워서 뺐다"며 "경기 후반 대타 출전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정수빈은 전날 LG전 9회말 공격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부상이 심하진 않지만, 부기가 남아있는 상태다.정수빈의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1번 타자 변칙 기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모스는 기존 주전 1번 타자 정수빈이 슬럼프를 겪던 지난 달 29일부터 1번 타자로 대신 나서고 있다.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라모스는 1번 타자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500
-
'좋을 때는 다 좋은데' 키움 홍원기 감독, 기회 못 살리는 타선.. 아쉽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득점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는 타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키움은 SSG를 상대로 5안타 빈타에 그쳐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9로 패했다. 특히 1회 2사 1, 2루와 2회 2사 만루 상황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홍 감독은 "점수가 쉽게 나올 때는 굉장히 쉽게 나오는데, 그렇지 않을 땐 이렇게 한 점도 뽑기가 힘들다. 흐름이 안 이어지다 보니까 선수들도 위축되고 쫓기게 된다"고 분석했다.실제로 키움은 올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득점(253개)이 가장 적고 득점권 타율(0.266)은 9위다.그런데 지난달 29일 대구 삼
-
'홈런왕 모드 전환' 박병호, '타율 0.198 -> 타율 0.429' 껑충! 무서운데~
국민거포 박병호(37·삼성 라이온즈)가 이적 후 무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지난 달 28일 잡음 끝에 kt wiz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새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 홈런을 뻥뻥 날리고 있다.박병호는 이적 후 첫 경기인 5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와 대구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강렬한 이적 신고를 했다.그리고 5월 31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몰린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박병호의 괴력은 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좌월 홈런을 작렬하는 등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