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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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 변성환 감독 "일본과 다시 붙고파"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일본에 설욕 의지를 불태웠다.지난 2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에 0-3으로 지며 준우승했다.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이날 우리나라는 전반에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고, 이후 3골을 내줬다.그러나 퇴장을 비롯한 여러 상황이 석연치 않았다며 판정 논란도 일었다.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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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여자축구 선수들, 월드컵 앞두고 처우 개선 요구하며 '태업'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우 문제로 사실상 태업에 들어갔다.AP통신은 3일 "올해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남아공 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 열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데시레 엘리스 남아공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국가대표가 아닌) 대체 선수들로 팀을 꾸리느라 13세 선수도 선발해야 했다"고 말했다.월드컵에 나갈 선수들은 보츠와나와 경기 하프타임에 도착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남아공과 보츠와나의 평가전은 보츠와나의 5-0 완승으로 끝났다.AP통신은 남아공 선수협회 툴라가니오 가오슈벨웨 회장의 말을 인용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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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일본에 지고 싶은 마음 1도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 확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변성환호가 이제 21년 만의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지막 결전을 준비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7월 2일 오후 9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 대회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건 이번이 최초다. 변성환 감독은 일본과 결승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 팀이 잘하는 플레이를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일전은 기술과 전략적인 부분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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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천, 20주년 기념 '시민주주의 날' 행사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홈경기에 시민 주주를 초청한다. 인천 구단은 오는 7월 16일 일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3라운드 홈경기를 창단 20주년 기념 '시민 주주의 날 특별경기'로 지정하여 시민 주주에게 입장권 할인, 기념품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구단의 시민 주주는 본인에 더해 동반 1인까지 대전전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경기 날 북측광장의 주주 부스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주고, 주주카드 소지자에 한해 경기장 내 편의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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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마운트, 이적료 1천억에 맨유로...주급 최대 ‘5억’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다. BBC 등 영국유력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첼시 미드필더 마운트를 데려왔다. 첼시에 기본 이적료 5,500만 파운드와 옵션 500만 파운드, 최대 총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내는 조건에 합의했다. 마운트와는 5년 계약했다. 1년 연장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운트와 맨유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먼저 기본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4억 1,500만 원). 여기에 옵션 5만 파운드가 걸려있다. 마운트 능력과 성과에 따라 최대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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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원, "축구 경기중 히잡 착용금지 문제없다“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국참사원이 29일(현지시간) 여자 축구 선수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는 프랑스 축구협회(FFF)의 정책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국가평의회의 판결은 축구 경기 때 히잡(머리에 두르는 두건)을 착용하는 축구 선수들이 금지령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법적 조치를 취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참사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FFF가 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고 충돌과 대립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경기나 스포츠 행사에 중립적인 복장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참사원은 "정치적, 철학적, 종교적, 또는 노동조합 소속을 보여주는 표식이나 옷을 금지한 FFF의 조치는 적절하고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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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천둥번개에도 이란 꺾고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이 이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 수중전 속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이란에 3-0으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10분 좌측면 카와무라 가쿠토가 수비를 제치고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야다 류노스케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모치즈키 고헤이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았다. 이후 이란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지 못하자 모치즈키가 재차 강하게 밀어 넣으며 2-0 격차를 벌렸다. 2-0으로 앞서던 일본은 후반 29분 사토 류노스케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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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7월 방한 친선경기 취소...“기획사 탓”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이 한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울버햄튼은 기획사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기획사에 돌렸다. 울버햄튼은 29일 누리집을 통해 "안타깝게도 울버햄튼은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프리시즌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기획사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한국 투어 기획사인 스타디움X, USG는 재정 측면, 수송 측면에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AS로마, 셀틱과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아직 입장권도 판매되지 않는 등 상황으로 인해 계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다음달 AS로마, 셀틱과 인천과 수원에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울버햄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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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대망의 '한일전' 성사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사상 첫 한일전을 치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프리킥 원더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초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8분 양민혁이 일대일 찬스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전반 18분엔 윤도영이 오른발 슛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다 전반 31분 진태호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백인우가 환상적인 오른발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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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 마이애미, ‘메시 옛 스승’ 마르티노 감독 선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마이애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이달 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계약하겠다는 뜻을 밝힌 구단이다. 마이애미 사령탑에 오른 마르티노 감독은 2013-2014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며 메시를 지도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는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MLS에서는 2016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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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출’ 황의조, 자필 입장문 공개...“괴롭고 두려운 시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자필 입장문을 통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자신의 사생활 폭로물 내용은 ‘사실무근’며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이날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많은 분께 제 심정과 입장을 직접 전달하기 전까지 괴롭고 두려운 시간이었다"며 "저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들, 사생활 영상 등이 유포되면서 2차 피해가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과거 저와 소중한 인연이었던 분들, 축구팬으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몇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6월 25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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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드필더 매디슨 영입...손흥민과 '한솥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서 뛰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잉글랜드)을 영입했다. 한국 국가대표 간판 손흥민의 소속팀이기도 한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BBC 등은 매디슨의 이적료가 4천만 파운드(약 6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등의 중원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공격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했는데, 메디슨의 합류로 걱정을 덜게 됐다. 한편 메디슨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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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성훈, ‘멀티골’ 폭발! 수원 꺾고 8년 만에 FA컵 4강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올랐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천성훈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당시 인천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올해 초부터 FA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고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반면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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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사내 외국인 근로자 1천명 축구 관람 지원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들이 축구 경기 관람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이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경기 입장권과 교통편, 저녁 식사, 기념품 등을 지원했다. 28일 저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열린 K리그 FA컵 8강전 울산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 경기에 HD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에서 일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국적 외국인들이 응원에 나섰다. 경기를 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여콥(29) 씨는 "박진감 넘치고 무척 재미있었고, 동료들과 함께해 더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HD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천600여 명으로, 조선업 인력난을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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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셀타 비고의 가브리 베이가 노린다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셀타 비고의 미드필더 가브리 베이가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가디언에 따르면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철회하고 셀타 비고의 미드필더 가브리 베이가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라이스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9000만 파운드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다음날 다급해진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 1억 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이에 맨시티는 라이스에 대한 관심을 끝내고 베이가 영입으로 방향을 바꿨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28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맨시티가 스페인의 유망주 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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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라이스 영입 이적료 1천743억원 제시...‘멘시티에 안 뺏긴다’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세 번째로 제안했고 옵션 500만 파운드를 포함한 이적료 총액 1억500만 파운드를 써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첫 번째 제안에서 8천만 파운드, 두 번째 제안에서 9천만 파운드(옵션 1천500만 파운드 포함)를 제시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그사이 맨시티가 라이스에 접근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을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을 완료했음에도 추가적인 선수 영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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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놓고 뮌헨-토트넘 '1천700억원 줄다리기’
세계 최고 골잡이'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 해리 케인(29)을 놓고 바이에른 뮌헨과 현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경쟁이 치열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과 영입 조건을 놓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뒤 합류를 원하고 있다"라며 "뮌헨은 토트넘에 6천만 파운드(약 994억원)와 추가 비용을 제시했지만, 거래가 성사되려면 최소 1억 파운드(1천657억원)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또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계약 연장을 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자칫 자유계약으로 케인을 잃을 위험까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특히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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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코바치치 영입... '몸값 414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29)를 데려왔다. 맨시티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치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가 코바치치를 영입하면서 첼시에 지불한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414억원)에 달한다. 지난 시즌 트레블(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는 팀의 주장이자 미드필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자 '대체자'를 물색했다. 27일 귄도안의 이적이 확정되자 이날 곧바로 코바치치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첫 번째 계약' 선수가 된 코바치치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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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 토트넘 합류…"꿈을 이뤘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 등번호는 13번"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일 토트넘의 새 사령탑에 오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완전 영입한 데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 계약으로 비카리오를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주장이자 '1번 골키퍼'인 위고 로리스(36·프랑스)의 후계자 성격으로 비카리오를 점찍었다. 로리스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이탈리아 4부리그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경험했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6·이탈리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뒤 "여기서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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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등번호 88번 금지...이유는 ‘이것’때문
다음 시즌부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A는 물론 하위 리그에서도 등번호 88번 착용이 금지된다. 등번호 88번을 금지한 건 숫자 88이 독일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존경하는 의미를 담은 '하일 히틀러(Heil Hitler·히틀러 만세)' 경례를 뜻하기 때문이다. H가 알파벳의 여덟 번째 문자인 점과 관련이 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축구 경기장에서 반유대주의를 근절하기 위한 선언문에 담긴 조항을 설명하며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 선언문에는 축구 선수들이 '하일 히틀러' 경례와 관련된 등번호 88번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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