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공격수 오현규, 양현준은 경기에 뛰지 못한 채 팀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승점 90을 쌓은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2위 레인저스(승점 84)에 승점 6차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셀틱은 2011-2012시즌부터 최근 13시즌 중엔 단 한 차례(2020-2021시즌)만 레인저스에 우승을 넘겨주고 모두 정상에 올라 현재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의 최강자임을 분명히 했다.
셀틱은 지난 시즌부터 뛴 오현규 외에 이번 시즌 양현준, 미드필더 권혁규도 영입하며 '한국 트리오'를 보유해 주목받았으나 주축 급으로 활약한 선수는 없었다.

권혁규는 셀틱 입단 이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올해 1월 같은 리그의 세인트미렌으로 임대됐다.
이어 후반 6분과 16분엔 맷 오라일리가 멀티 골을 폭발하며 승기를 굳혔다.
셀틱은 18일 세인트미렌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25일엔 레인저스와 스코티시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서 시즌 2관왕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권혁규가 명단에 들지 못한 세인트미렌은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겨 5위(승점 47)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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